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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미안해 형들 1편의 추천이 15개나되서 너무기쁘다 히히 2편을끝으로 쓸께

어디까지했지 여름방학보충수업이 끝나고 그 여자애를 볼 수없을것만 같았었지 그래

2학기가 시작되었고 그 여자애를 볼 수 없을것같았어 는 구라지

점심시간 저녁시간때마다 그 여자애 얼굴을 찾느라 친구들과의 대화는 아웃오브안중인 나를 기억해

그 여자애를 찾고나서 그애 얼굴을 어떡하면 한번 더 볼수있을까 하고 식탁에 앉을때 위치선정능력을 호날두급으로 발전시켰지

그여자애가 안쪽으로앉으면 우리친구들을 바깥쪽으로끌고가서 앉고, 그여자애가 바깥쪽으로 앉으면 난 안쪽으로 앉고 그런식으로 말야

그리고 또 1편에서 말했듯이 그애와 나는 같은 아파트단지내에 살고있었어 우연찮게

그래서 잘만 맞춰서 나가면 그여자애와 이야기는 하지못하더라도 그여자애 얼굴을보면서 같이 등교할 수 있게되었지 존1나좋았어

그렇게 시간이 흐르던 중 사건이 하나또터졌다


그 여자애와 초등학교때부터 알고지내던 퉁퉁이친구 정말 속깊고 발은 무지하게 넓은 친구가 나에게 말을걸었다

그말인즉슨 너 그여자애와 연락해볼의향이 없냐는것이였지

이게시1발 무슨소리야 하겠지만 정말 정말 그냥 우연이 그렇게 맞아떨어지더라 난 운명같은거 절대믿지않아 근데

뭔가 이건 음... 정말 우연같지않은 그런 만남이야 지금도 난 나를 더 성장시켜주기위해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한다

처음그말을 들었을때 정말 기분이 멍-했다 그냥 멍했어 마치 복권에 당첨된마냥 물론 당첨된적은없다

나는 속으로는 존1나게 들떳지만 나는 내 퉁퉁이친구에게도 내맘을 들키고싶지않아서 괜시리 그게 누군데? 어떤앤데?

이런식으로 꼬치꼬치캐묻고 쿨한척했다 미1친 근데 속은 용암처럼 끓고있었지 시1발

내가 이유를물었다 그 여자애와 내가 왜 연락을 해야하는지

퉁퉁이는 대답했다

그 여자애가 널 맘에 두고있다고


지금쯤 이글은 개구1라구나 하는 형동생들이 잇을텐데 그러지마라제발 난 진심만을 다해쓴다

이야기를 계속해보라고했어 퉁퉁이에게

퉁퉁이는 말그대로라고 그여자애가 너에게 호감을 가지고있고 그애와 며칠간 이야기를 하다보니 나와 계속적인

연락을 하고싶고, 친구관계라도 맺고싶다는 그런.. 의사를 표시했다고

기분이 묘하더라 내가 맘에들어하던 그렇게 이쁘다 이쁘다 생각했던 여자애가 나에게 호감을갖다니

나는 거절할 이유가없었어 그냥 알았다고 했지

퉁퉁이는 '너도 좋다고했어' 라는 말을남기고 그자리를 떴다


그날밤이였나 다음날밤이였나 이걸 기억하면 내가 천재지 핸드폰으로 문자가왔다

2년전만해도 스마트폰은 흔하지않았다 스마트폰대신 폴더나 터치같지도않은 터치폰들이 쓰여지고있을 과도기적 시기였지

헛소린 집어치고 문자가왔는데 모르는 번호여 시1벌 모르는번호 그 설레는 모르는번호

첫 문자는 안녕? 이였던걸로 기억한다 허허 지금생각하니 존1나 발끝이 간지러운게 점점 오그라드는듯하다 아시1발 머리카락

그래 안녕ㅋㅋ 으로 답해주고 우리의 문자질은 시작되었어

그 후로 며칠간 우린 문자를 주고받았던걸로 기억한다 별 내용은 없었어 그냥 서로 학교생활에 대한이야기

그리고 썸이라면 썸 그래 썸을타고있었으니까 서로의 감정, 마음이 드러나는 문자를 주로했었다 예를들면

나 점심시간에 너찾느라 땀뺀다 너 매점은 보통 몇교시끝나고가냐 아침에 언제 등교하냐 등등 다기억나네 이게 다기억나다니

그렇게 콩닥콩닥 꽁냥꽁냥하게 썸을 타고있었지

아 그래 사건이 있었다 사건이라기보단 자연스러운거지. 어떤날 그 퉁퉁이가 나에게 너 문자질만하지말고 서로만나봐라

이런식으로 문자가왔어 그래서 내가 그럴기회도없고 의지가없다 그런식으로 말하니깐

갑자기 너 지금 옷입고 밖으로 나가라 이러는거야? 시1발 뭐하는새1끼지 했는데 알고보니까 그여자애가ㅋㅋ

날 보고싶어서였나 아니면 나랑같이있고싶었나 여자마음은알수가없지ㅋ 아무튼 그여자애가 밤산책을 한다고 했대 그 퉁퉁이에게ㅋㅋ

그래 이건 눈치가잇으면 같이 나와서 나랑 걸어줘 이런의미겠지

기회다 하고 옷을주섬주섬입다가 아 처음만나는건데 조금은 차려입어야겠지 하고 털털하게 입고나가진않았다 트레이닝복ㄴㄴ

그래 그렇게 우리가 사적으로 처음만났다

밤이라그런지 그여자애는 가로등 불빛을받아 더욱이뻤다 밤에는 사람이 멋지고이뻐보인다지 근데 시1발 얘는 진짜이쁘잖아

존1나 심장이 콩닥콩닥댔지만 내가 자꾸 수줍수줍고그러면 얘가 나를 또 싫어할까봐 남자다운모습을 보이고싶었었다

그래서 그 여자애와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아파트단지 주위를 산책했다

그 여자애는 내얼굴도 못보고 말도 못하고 그냥 나와 일정한 간격을두고 걷기만했어

나도 여자앞에선 숯기가많아서 말은 많이못하고 '너 나만나고 싶어했던거같던데 말을못하구있냐ㅋㅋ' 이런식으로 농담던지면서

서로 수줍터지게 웃으면서 밤산책을 끝냈다 집까지 데려다주고 엘레베이터를 통해 보내면서 헤어짐의 아쉬움을 느꼈다

그렇게 행복한 시간은 계속 흘러갔어


서로의 성격을알아가고, 마음을 열고 서로를 받아들이며 점점 가까워질때쯤이였다

내 남정네친구들도 나와 그 여자애가 썸타는걸알고 그쪽 여자애들도 나를보며 수군수군 댈 그럴 시기가왔다 그말인즉슨 사귀어야할 때지

고백을 어떻게했더라.. 2년전이라 기억이 잘 나지않아 그래 아파트단지 벤치다 그 벤치위치도 기억해

밤바람이 살살부는 9월 5일 그래 9월 5일에 아파트단지 의자위에서 나는 내마음을 솔직하게말했다

너를 여름방학 보충시간에 처음봤을때부터 많이좋아했고 니가 나를 좋아한다는 말을듣고서 솔직히 날아갈듯기뻤다고

내가 많이좋아하니까 나랑 사귀어달라고 했다

당연히ㅋㅋ 그여자애는 오케이 고개를 살짝 흔들면서 응 이라고했다 나를보는 눈빛이 달빛에비쳐 너무이뻤다

그렇게 연애가 시작됬어 우리는 학생인만큼 많은 시간을 데이트에 할애하지못했지

그래도 행복했어 여기부턴 추억을 회상하며 끄적여볼게


집근처 카페를가서 1시간넘게 눈만 마주치고 살짝웃고 그러기도하고 그래 그애는 보조개가정말이뻤다

우리 아파트 단지 내, 다른아파트 공원같은 우리집주변을 야자끝나고 밤바람맞으며 산책하기도하고

아파트 단지안에 놀이터 그네에서 그네를타면서 서로의 미래에대해 이야기하고 각자의 솔직한마음을 말하기도했다

시험이 끝난 다음날에서야 시내로나가 영화도보고 손도잡고 데이트다운 데이트를했다

학교를 다니다보니깐 시간이 정말빠르게흐르더라 금세 11월이되었어

그애 생일은 나와 일주일하고도 하루, 그니까 8일밖에 차이가나지않았다

그애 생일이 더 빨라서 내가 일부러 그여자애 생일을 못챙겨주고 아파서 집을간다고 친구를통해 뻥을치고ㅋㅋ

놀이터에서 이벤트준비하면 식상하니까 그애 집 비상계단에 촛불깔고 포스트잇붙여가며 생일노래불러주고 축하해줬다

아 시1발ㅋㅋ 이말하니까 생각나는데 나 그이벤트하다가 걔네 아빠한테 걸림ㅋㅋㅋㅋㅋ

무튼 내생일도되고 자필편지를 교환했었다 그애 글씨체는 동글동글 아니 네모네모하게 아기자기하게 글씨가정말이뻤다

자연스럽게 사랑한단말도하고 서툴지만 애정표현도 하면서 점점 행복해졌다

80일이 가까워질쯔음 그애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내 인생 첫키스를했다 첫키스할땐 정말 너무 뜸들였어 시1발

키스할라다가 용기가없어서 뽀뽀하고 키스할라다가 용기가또없어서 그냥 안아버리고 계속 그런식으로반복하다가ㅋㅋ

결국 해버렸어 형동생들이 기대하던 설왕설래도했지 그래도 나와 사귀었던 전여자친구니까 자세한묘사는 하지않을께 미안하잖아

12월초 눈이왔다 빠른겨울에 빠른눈이였어 눈이 소복히쌓였다

아파트단지 옆에 초등학교 운동장에 눈이 10cm는쌓였었다 아무도 걷지않은 눈길을 걷는걸 둘다좋아했었다

그래서 그 아무도걷지않은 눈운동장을 둘이 발자국을내고 눈던지며 장난도치고 행복한시간을 보냈었다 기억에 많이남네


하지만 마냥행복하진않았다 행복한연애는 그리길지않았어

우린 학생이였어 학생이다보니까 연애하면 학업에 소홀해지는건 사실이더라

모의고사성적이 나는 뭔가 이여자애를 책임질것이다! 하는마음에 정말 팍팍올랐어 진짜 이거때매 내가 대학잘왔다 고맙다정말고마워

하지만 그 애는 모의고사성적이.. 정말 정말하락세를탔다 무주리조트스키장마냥

그애 부모님은 장녀인 딸이 연애질하고다니면서 성적은 하락세를타니까 당연히 나를 언짢게보셨지

나랑 헤어지지않으면 학원을 보내주지않는다거나 야자를 안시켜주겠다 그런식으로 점점 협박아닌협박이 가해졌다

아파트단지내 놀이터에서 그네를타다가 어머니께 걸린적이있는데 그때 그애를 끌고가면서 너 연애질하지말라했지 그런식으로

말씀하셨던게 기억에남는다


아아.. 그렇게 우리의 행복했던 시간, 행복했던 연인관계는 점점 금이가기시작했다

그때겹쳐서 나의 진로문제에 아버지와 큰 다툼이있었다 그래서 내 약했던 맨탈과 상처는 고스란히 내 여자친구에게 이동했다

그애의 핸드폰은 어머니 때문에 없어진지 오래였고 우리는 네이트온 대화로 간간히 연락을 유지하게되었어

학교끝나고 만난다고해도 어머니가 마중을나와계시거나 10시30분까지 들어오지않으면 안되는.. 그런 조1옷같았던 상황이였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만나는시간은 적어지고 연락도 제대로 못했다

아무튼 날카로워진 내... 나의 존1나게 어리석은 청소년시절의 나는 그여자애에게 씻지못할 상처를주는 말을많이했다

네이트온이라고해도..ㅋ 내가 힘들고 그런데 그애는 나를 위로해주지못하고 자꾸 그러니깐 내딴에는 정말 실망을했나보다

그래서 그 여자애에게 너는 나랑 성격이 잘맞지않는다 그런식으로 이야기를했지 그게 결정적이였다

그 이후로 그애와 나는 멀어지게되었다 10몇일간 연락도안하고 만나지도않았다

너무나도 그리운마음에 집전화로 전화를하면 받는사람은 그애가아닌 그아이의 가족이였지

그러던어느날 네이트온으로 그애가 접속을했다 정말 오랜만이였어

반가운마음에 먼저 대화를 시도하고 평소와 다름없게 대화를 유지하려했지만 그애의 마음은 이미 상처로 뒤덮였던듯싶다

그애는 헤어짐을 원했다 그래

네이트온으로의 대화일뿐이였지만 그애의 진심은 정말 정확히 전달되었다

이제 그만했으면좋겠다는 그애말에 나는 정말... 정말 존1나게슬프고 이 상황이 존1나게 싫었다 그래서

그래서 계속 잡았다 한번만 더 기회를달라고 내가 그땐 제정신이아니였던거 잘 알지않느냐고

하지만 그아이는 이미 마음을접었다

그래서 나도 그만메달리고.. 그냥 만나서 이야기하자했지만 그애는 만날수없다고 계속말했다

그래서 한마디만 하게해달라고했지 그애가하라했다

지금까지 나한테 사랑한다했던말들, 애정표현들 다 진심이냐고 물어봤다

그애 대답은 싸늘했다 그때만큼은, 그냥 딱다섯글자

그래서 또 말했어 고맙다고 정말 처음으로 진심을다해서 좋아했고 내가 처음연애해서 너무서툴러서 그랬는데 다 받아줘서 너무고맙다고
사랑한다고 그랬다

이걸 다 어떻게 기억하냐고 궁금해할수도있겠는데 아직도 내 네이트온 대화 영구보관함엔 모든게남아있다


그러고 몇분의 시간이흐르고 대화가 끝인줄알았다 그대로끝인줄알았어


근데 그게아니였다


정말 장문의 쪽지가 왔어

나랑 같이 했던 모든것들은 다 진심이었지만 항상 뭐에 쫓기는심정으로 연애하다보니까 너무지치고 힘들어서 견딜수가없었다고

자기가 너무부족해서 미안하다고 정말 많이 좋아하는데 많이 생각했는데 지금당장은 힘들다고

미안하다는말이 정말 정말많았다

그때 느낄수있었어 많은수의 오타들 맞춤법에 어긋나는글자들을 보고

아 얘 우는구나

나도 존1나게 울었다 정말 컴퓨터앞에서 청승맞게 울면서 대화를 존1나게지속했다

그애는 당장지금도 나의 목소리를듣고싶고 내 얼굴을 보고싶지만 그러면 자기가 너무 흔들릴것같다고 날위해 이러는거라고

계속 존1나게 말도안되지만 정말 말도안되지만 이해가되는 그런말들을 하면서 나를위로했다

자기가 너무미안해서 제발 아파하지말라고 자기를 차라리 미워하라고 계속 대화가오는데 이애를보고 나는 정말

뭐 어떤것도 할수없음에 내가너무비참하고슬펐다 지금까지의 빛났던 추억들이 머릿속에 떠오르고 얘를 다신볼수없단생각에

정말 너무나도슬퍼서 그냥 존1나게울었다 그냥 진짜그냥 존1나울었어

지금처럼 정말 멋지게 그렇게 있어주면 나중에라도 지금보다 더 많이좋아해주고 사랑해주겠다고

정말 누가뭐래도 나를많이좋아하는데 지금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미안하다고 그런말들을 계속 대화로보내주는데

그냥 오열했어 시1발ㅋㅋ 쪽팔리게

그렇게 나의 사랑한단말을 남긴 마지막쪽지로 2010년 12월 18일 새벽4시 100일남짓한 행복했던 첫여자친구와의 연애가 끝났다


시간이 흐르고 고3이되었다

대학들어가기전까지는 난 그여자애를 잊지못하고 계속 그애집앞에서 기다리기도하고 한번만 이야기하자고 말도해봤다

당연히 그여자애는 날 교실안의 의자보듯 무시했어

슬픔 괴로움 화남 정말 모든 감정들이 쓰나미처럼 몰려왔지만 내가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없었다

그렇게 그냥.. 그냥 잊혀졌다 잊기정말힘들었지만 그냥 잊었다 하지만 이런글을 쓰고있는거보니깐 내 맘속에서 잊혀지진않았나보다


대학을 들어와서 현재의 여자친구를 만났다

정말 이쁘고 착한애다 그래서 정말 좋다 위에서 말했던 나의 전여자친구보다 모든걸 더 잘해주고싶은 그런여자친구다

내 아프다면 아픈상처를 숨기고 헤어짐을 이겨내서 더 나은사람이 되서 다음여자친구에겐 절대 이러지말아야지 다짐했던 새벽4시의 내가

지금의 나를 만들어주고있다 지금 여자친구와 300일을 바라보고 알콩달콩한 연애중이야

대학오자마자 페이스북이라는걸 시작했다

그리고 몇달전 전여자친구, 그애에게 친구추가신청을 걸었다 무슨생각이였는지는 모르겠어 그냥 걸었다

이틀이 흐른 후 그애는 친구신청을 받아주었고 우리는 서로의 사생활?을 볼수있게되었다

부질없는 옛날이라면 옛날의 향수를 느끼며 그애의 페이스북을 돌아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사진은 죽어도안찍더니 나랑 비슷한시기에 새로운 남자친구를사귀어 사진은 존1나게찍어대고있더라 이쁘긴 존1나이뻐

근데 지금여자친구가 훨씬더이쁘고 훨씬더나한테 잘한다 나쁜년아

그리운 감정은아닌데 그냥 뭔가 첫사랑의 아픔이란게 이런건가 허세를부려보기도해

나쁜년아 더 나은남자만나서 잘살아라 내가 많이못해줘서 미안한 감정도크고 존1나.. 그냥 복잡한감정이다

내 첫사랑이 너라서 존1나고맙기도해 내가 잘 성장할수있게 도와줬구나 정말 고맙다 근데 밉다

지금은 각자의 연인이있고 각자의 목표가있고 각자의 미래가있으니까 각자 자신의 길을 가자

비록 손을잡고 걷진못해도 옆을돌아보면 나와 비슷한거리에 있는 너를 발견할 수 있으면좋겠다 열심히살자

가끔 아무도 안걸은 눈길을보면 니가생각난다 하지만 내옆에 손을잡고있는 내여자친구가 더 이뻐 시1발


형동생들 긴글읽어줘서 너무고마워

동생들아 고딩때 연애해보는것도 나쁘지않아 뭔가 악이라고해야하나 의지가생겨

다음 여자친구에겐 정말 너보다 더 잘해줘서 나도 행복하겠다는 그런의지

그니까 연애해보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시1발 그냥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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