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끄실뿐은 꺼주세요. 개인적으로 들으면서 보시는걸 추천할께욯.. 하하하핳ㅎ





오랜만에 다시 적게되었습니다.

그 동안에 일이 바뻐 적지 못했네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법 많은 내용을 적기로 하죠. 추천 감사합니다.








---------------











지혜가 돌아 온 날

그 날 하루는.. 나, 은지 그리고 지혜는 우리집에 모여 끝임 없이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

어떻게 지냈는가 부터 시작해서 즐거웠던 이야기, 그리고 안좋았던 일들.. 마지막으로 나와 연락이 왜 끊어지게 되었는 지를..

'나 안보고 싶었어?!'

'..당연히 보고 싶었지'

'미안해.. 그 동안 이메일을 확인할 시간이 없었어..'

'..괜찮아.. 그래도 돌아왔잖아!'

'히힛.. 정말 너무 너무 보고 싶었어!'

나에겐 그저 나를 보고싶었다는 그 한마디가 이 때 까지의 모든 믿음들에 대한 보상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었지.

그리고 그 동안 약간이나마 성숙해진 나였지만, 지혜는 예전의 귀엽다는 외모가 대부분 사라지고, 이젠 여신 처럼 너무나도 아름답다.. 그 한 마디 뿐이 나오질 않을 많큼 성숙해지게 되었어.

처음 볼 때는 감상할 틈이 없었지만, 지금 다시 지혜를 보니.. 그저 멍하니 처다볼 수 밖에..

유렵에 살다와서 그런지, 스타일도 날씬한 유럽식.. 정말.. 이런 여신처럼 아름답고 완벽한 여자가 내 소꿉친구이자 여자친구라니.. 정말 남 부럽지 않다니까? 하하하핳

그렇게 얼마안가 지혜는 이번에 은지에게 질문을 하게 되었어.

'은지도 잘 지냈어?'

'...응.. 지혜 너.. 예전보다 더 예뻐진거 같아'

'히힛.. 고마워~ 너도 더 예뻐진거같은대?.. 아 그리고 머리 언제 매직했었어? 염색도 다시 했네?'

'..으음...'

힐끗 나를 처다보는 은지.. 나 때문이라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대.. 아직도 여자한테 둔감한 나는 그저 멀뚱히 처다볼 수 밖에 없었지.. 갑작스럽게 어색해진 분위기를 풀고자.. 내가 말을 했었는대..

'..그리고 생각해보니, 은지 너 지혜랑 비슷하게 보이는대?'

'진짜네?! 와아~'

'...'

'...'

쒯.. 왔더?! 갓데밋?!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보자 했던 나는.. 참패를 맛보게 되었어.

은지는 갑작스럽게 그 동안 보이질 않았던 차가운 표정을 짓게 되었는대....하하핳

나에게 쏫아지는 은지의 원망（?）의 눈치.. 내가 했던 발언에 무언가 실수가 있는것일까?

내가 그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지혜는 우리들에게 말을 걸었어.

'..그 동안 둘 끼리만 다녔어?'

'...으,응.. 그렇지 뭐..'

'..응..'

'....무슨 일 있던건 아니겠지?'

나를 째려보며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지혜...

참.. 여자들의 속은 알다가도 모르겠단 말이야.. 핳핳핳

그렇게 우리는 그 날 지혜를 만나게 되어 기쁘지만 한편으로 무서웠던 하루를 보내게 되었어.



.



.




.




.



지혜가 돌아 온 이후

내 얼굴에선 웃음이 끊이질 않게 되었어.

이때까지 은지의 중학교 때와 마찬가지인 감정이 없는 듯한 무표정으로 오랜 시간을 보냈던 나이기에.. 변한 나의 모습을 보는 친구들은 약간 의아한 표정을 짓었어.

'..얌마 머리다쳤냐?'

'....하하핳하하핳'

'..이거 제대로 맛이 갔구먼..'

'...하하하하하핳핳'

고딩 때 친해지게 된 경현이 녀석이 나에게 말을 걸었지만, 나는 그저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미소를 짓으을 수 밖에.. 하하하하하핳

왜냐?

오늘은 우리학교에 지혜가 전학을 오기로 되어 있다는 사실! 하하하하핳!!

그리고 또한 우리반이라는 사실에 감동 백배, 웃음 천배 만배! 하하핳하핳~!

나는 그저 멍하니 웃고 있었는대, 어느세 옆에 보니 은지가 나를 바라 보고 있었어.

'하하하핳.. 안녕 은지야~'

'...응'

'...하하하하하핳.'

'..그렇게 기분 좋아?'

'당연하지!!'

'....그렇구나..'

은지의 얼굴에는 기쁘다는 듯한 표정이 보이지만 한편에 묘하게 아쉽다는 느낌도 같이 내비치게 되었어.

이 뜻은... 음.. 이제 고민하기 싫어..하하핳

'지혜는 언제쯤 올까나~! 하핳하핳'

'... 곧 올꺼 같은대?'

'자리에 앉거라..'

은지의 말과 함께 어느세 들어온 담임.

제법 나이가 들어 늙어 엄해 보이지만, 내 인상속에는 매우 좋은 성품을 가진 분이셨어.

'자.. 오늘은 전학생이 오게 되었다.'

'와?! 여자에요?!'

'여자! 여자! 여자!'

역시.. 남자란 녀석들은 똑같다니까.. 여자가 그렇게 좋냐.. 에휴..

그런 애들을 무시하고 다시 말을 이어나갔는대..

'한국에서 살다가 잠시 유렵에 머물고 오게 된 여학생이고, 고등학교 중간에 합류하게 되었지만.. 무시하지말고 친하게 지내주거라'

'넵! 알겠슴돠!'

'오오오오오오옹오! 여자다!!'

'..자 들어오거라'

드르륵

'우ㅇ...'

'여ㅈ...'

문이 열리자 말자, 우리반 아이들은 아무 말도 못하게 되었어.

왜냐?

다들 알고있잖아? 지혜의 아름다운 외모 때문인지.. 시끄러웠던 분위기가 한번에 사라지고, 멍하니 처다볼 수 밖에..

지혜는 그런 아이들을 무시한채.. 교탁앞에 서게 되었어.

'안녕하세요. 이번에 전학오게 된 이지혜라고 해요. 잘 부탁 드릴께요.'

'...와아!!'

'..ㄴ완ㅇ화ㅓㄴ오옿'

'..여신은 존재 했었어!!!'

지혜의 인사와 동시에 정신을 차리게 된, 우리반 남학생들.. 하지만 그게 더 문제가 되었어.

'남자 친구 있어?!'

'폰번 좀 알려줘!!'

'이번 주 일요일날 놀지 않을래?'

속사포 처럼 물어오는 질문들.. 하지만 아무말 없이 노코멘트로 일괄하는 지혜..

그런 지혜는 어느세 나와 눈을 마주치게 되었는대.. 나를 바라보며 그저.. 아름 답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미소를 짓어주었어.

나는 그저 지혜를 바라보며.. 그저 웃을 수 밖에.. 하핳하하하핳

'지혜는 저기 빈자리에 앉거라.'

'네~'

지혜는 가벼운 대답과 함께 자리에 앉게 되었는대..



.





.






.








.







2에서 봅시다.












p . s 정말 오랜만에 쓰게 되었네요.

기다려 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추천이 너무 받고 싶어요.

그 동안 적질 못해서 답답 했었는대.. 오늘 다 풀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