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형들 1.2편합쳐서 추천수가 17이나되네 고마움 바로 가자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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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에서 나오고 하늘을보면서
나 - 아 이제 뭐할까아....
연주 - 어?!저기 당구장잇다 너 포켓볼 칠줄알아?
나 - 그럼 임마 남자가 당구도못치면 쓰것냐

연주가 방방 뛰면서 치러가자고 난리를 피우는거임
그래서 할것도없고 치러갓는데
나사실 포켓은 못침ㅋㅋㅋ4구는 꿀리지않을정도 이상은 치는데 ㅋㅋ

그래서 갓더니 얘 큐걸이부터 폼이 장난이아님ㅋㅋ 그래서 내가 물어봄

나 - 야 너 딱 말해 ㅡ.ㅡ
연주 - 뭘
나 - 너 당구 누구한테 배움?
물어봣는데 역시나 ㅋㅋ
연주 - 우리아빠 당구장햇엇어ㅋㅋㅋ어렷을때부터 포켓볼만 엄청쳤을껄?? 됫고 덤벼라 가볍게 이겨줄께 ㅋㅋ
하면서 씨익웃는데 나도모르게 내입꼬리도올라감

진사람이 이긴사람 소원을 세개 들어주기를 걸고 게임을함
그래서 3게임을 햇는데 첫판은 이겻지 근데 두번째판은 진거임
세번째게임을 하는데 이겻게 졋게??







졋어 ㅠㅠ 실수로 까만공넣어서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소원 세개를 들어줘야하잖아?
연주가 좋아하면서 "아싸 소원 세개 킵한다~~"
신나서ㅋㅋㅋ 우린 그렇게 당구장을 나옴

근데 아직도 세시밖에안된거야
나 - 으앙앙아아ㅏ아앙ㅇ아 어디갈까 노래방갈래?
연주 - 콜! 저기잇다 노래방
나 - 흐으 춥다 얼른 들어가자

그래서 작은방하나잡고 같이들어갓지ㅋ
연주가 선곡은 돈낸사람이 하는거라고 자꼬 나를 시키는거임 ㅡ,.ㅡ

정말 ㅇㅓ쩌얼수없이 내가 선곡을함
나는 브리즈-뭐라할까를 부름ㅋ 이노래 정말좋음
노래는 정말좋은데 내가 못부름 ㅠ
그냥 무난하게 부르고 연주가 노래를 고르는데
가비엔제이-헬쑥해졋대
나 이노래 너무 좋아함 ㅋㅋㅋ

되게 잘부르더라ㅋㅋㅋ 나는 또 이기찬-미인을 불럿어 ㅋㅋ
노래방에서 별거없이 노래만 부르고나왓는데 다섯시쯤 됫나?
어둑어둑해진거임 그래서 내가 집가자고 햇찌

나 - 어두워진다 집가자 ㅋ
연주 - 나 소원하나쓸래!!
나 - 뭔데?ㅋ 말해봐 이상한거 하지말고 ㅡ.ㅡ
연주 - 한시간만 나랑 더잇자 ㅋ
나 - 에? 뭐할라고 ㅋㅋ
연주 - 나랑 거리 걷자 내 소원이야 들어줘~!
나 - 흐규흐규 알앗어 알앗어 ㅋ

그러고 시내거리를 한시간이나 걸음
이런얘기 저런얘기 그날 연주에대해 많이 알앗디...
걷다가 버스정류장에 도착을햇어

나 - 버스 타고 가는거 보고 갈께ㅋㅋ
연주 - 됫거등요ㅡ.ㅡ 나 소원쓸꺼야
나 - 또 뭐 ㅋㅋㅋ
연주 - 나 집에 대려다줘라~
나 - 쩝 뭐..그래 이거들어주면 소원 한개 남는거다!

하고 둘이 버스를 기다리다 버스를탐
맨뒷자리 바로 앞 둘이앉을수잇는 자리에 앉아서 얘기를하다가 정ㅋ적ㅋ
정적이 계속되니까 연주도 자고 나도잠

딱 깨보니까 연주네집 정류장을 두번을 지난거임!
속으로 '아이거 ㅈ됫다' 하고 연주를.깨워서 내렷징
근데 다행이도 걸어서 얼마 안걸린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냥 둘이 걸어가기로함
연주네 집앞에 도착을햇는데

나 - 들어가라ㅋ 나는 이만
하고 뒤돌아서 우리집쪽으로 가려고하는데
연주 - 야!!
나 - 왜 ㅋㅋ
연주 - 나 소원하나 더쓸꺼야
나 - 뭔데 또 ㅋㅋㅋ
연주 - 우리집 가자
나 - 안되ㅋ임마 오빠는 간다
연주 - 아앙아앙ㅇ아ㅏㅇ아 소원이잖앙
나 - 남자를 막 집에 들여도 되는거야?ㅋㅋ
연주 - 갠차낭

이러면서 자기네집에 끌고들어가는거임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내가 물어봐찡

나 - 집에 부모님은?
연주 - 열시 넘어서 들어오신다고 문자왓엉
하고 집에 들어갓는데 집이 좋음ㅋㅋ
연주는 외동이고 부모님은 사업을 하신다나봐 ㅋㅋ
그렇게 집에가서 나는 쇼파에 털썩앉앗지..
연주도 따라앉아서 "잠깐만잇어 옷좀 갈아입고올께" 하고 자기 방으로 들어갓어
나는 그 학교에 나오는 박흥수 처럼 멍때리고 앉아잇는게 습관이 되어잇어서 맨날 그러고잇는단말야 학교에서도 ㅋㅋ
그렇게 앉아잇는데 옷을 갈아입고나옴
보니까 아디다스 반바지에 긴팔티를 입고나왓더라고 ㅋㅋ

연주 - 어때?
나 - 아주 못생겻어 ㅡ.ㅡ
연주 - 이씨 ㅡㅡ
나 - 장난임ㅋ 나 배고파 밥줘
연주 - 나 요리 짱잘해 잠깐만 기달려
하고 부엌으로 가데??
그래서 나도 따라갓지 식탁에앉아서 요리하는거보면서 얘기를함
하다가 연주가 다됫다면서 프라이팬을 가져옴ㅋㅋ

나 - 와 나 볶음밥 조아하는데 ㅋㅋ
연주 - 먹어봐 맛이어떤지
나 - 음...심한데?
연주 - 뭐가? 짜?
나 - 맛잇음이 심해 ㅋㅋㅋ
하고 막 퍼먹ㅇ......은 아니고 그냥먹음ㅋㅋ

밥다먹고 설거지는 내가한다 이러고
내가 고무장갑끼고 막 설거지하니까
식탁에앉아서 "아이고 일 차암 잘하네 머슴" 막이래 ㅋㅋㅋㅋ

설거지를 다하고 집에왓어
그러고 아무일없이 개학을하고 아무일없이 고2가되엇어



여기서 끊을게요 형들ㅋㅋㅋㅋ 재밋게 봐줘요
추천/댓글은 썰러의 힘이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