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대란이네..


설아는 너~무 못생겨서 인증 해봤자인데 ㅋ












그렇게 카톡 내용 봤지


설아더라고


"잘들어갔냐?"


"응ㅋ 왜물어보냐 갑자기?"


"넌 잘들어 갔냐고 묻지도않냐? 매너없긴"


"잘들어갔어요 내 여친님? ㅎㅎㅎㅎ"


으웩 ㅅ1ㅂ,,


"ㅡㅡ잘들어갔다"


"아 너도 남친이라고 불러야지!"


"내가 왜?"


"받아 준거 아니야?"


"에휴 불쌍하다 받아줄게"


그래. 그날부터 나와 설아의 연애는 시작되었어


일단은 숨기기로 했지.


따가운 시선들을 받아낼 용기따윈 없었지 ㅜㅜ


그렇게 사귀고 난 다음날


학교를 갔는데 뭔가 좀 더 사이가 어색해 진 느낌을


받았어


그렇게 야자까지 끝나고 또 다시 집을같이 가는데


처음에 같이 걸었던거 같이 걸었어 아무말 없이.


"말좀해봐 어색하잖아 괜히.."


내가 먼저 말을 걸었어


"너도 말해그럼.."


그렇게 말하고 서로 쳐다봤는데 둘다 풋 웃었어


그러다 보니까 벌써 집앞까지 왔더라고


"내일부턴 어색한 분위기없이다? 커플인데 이게뭐야.."


"응 알았어 잘가~"


이날 다음부터 그냥 다른사람 시선과 상관없이 커플이라는


티를 팍팍내고 다녔어


애들이 나같은 쓰레기가 왜 사귀냐고


디스 엄청거는데 상관없음 ㅎㅎ


설아만보면 세상을 다 얻는 느낌이랄까.


사귄지 아직 한달 안되었을즈음,


중간고사가 끝나고 멘탈이 망가지고 있는데


"우리 집에서 놀래?"


한줄기의 빛을 구원해준 설아..


바로 okay했어


일단 우린 피시방 가서 조금 게임을 하고,


나랑 설아 수연이 지훈이 까지 총 4명이서 또 노래방을갔어


아 난 노래 별로 잘부르지않거든 많이부르지도않고


난 노래방 왜 가는지 잘 모르겠더라


애들 노래부를때 사이다나 쳐마시고있고..


그렇게 또 돈은 냈지만 구경만 하다시피하고 나왔어


그리고 5시쯤인가? 설아네 집을 왔어


부모님은 없었음


그냥 단 둘이 있었지 하하


그렇게 할거 없이 티비만보고있는데 점점 배고프더라고


"배고프지 않아?"


"음 별로 안배고픈데?"


나만 배고픈가? 라고 생각하고있는데


조금있다가 꼬르륵 소리나더라


부끄러워 할까봐 옆에서 계속 웃음 참고있었는더


등짝 맞음;;


"웃을라면 웃던가!"


그래서 더 웃다가 더 퍼맞은건 안자랑..


"나 요리 잘하는데 해줄까?"


"올 정말?"


"응 너보단 잘해! 적어도 여자니깐!"


그렇게 당차게 말하고 거실로 가더라


만드는거 기다리는동안 나는 잠깐 잠에 빠졌어


잠에 빠져있다가 인기척 느껴져서 일어났는데 바로 앞에


설아가 있었어


깜짝 놀라는 척 하면서 입맞춤했어


입맞춤하고 뗐는데, 가만히 있길래


키스를 했지 그때가 설아랑 첫키스였어


크로스 키스 정도를 했지


약~간 오래했어


입을 떼니까 설아 얼굴이 완전 빨개져있더라고


웃으면서 밥먹자고 내가 말했어


볶음밥해놧었어


완전 비주얼 최강이였음.. 완전 맛있게 한입 먹었는데


짜 ;


"어때?어때?"


기대하는 눈치로 물어보더라고


"음..조금..짜달까 뭐랄까.."


"아이씨 그럼 먹지마!"


등짝 또 맞음 ㅜㅜ


"아..아냐 맛있어 ㅎ"


그렇게 밥 다먹고 9시 정도 까지 놀았어


"나 인제 가볼게~"


"응.."


현관문 앞에서 환하게 웃으면서 볼에 뽀뽀해주더라


"잘가!"


왜 아내가 현관문 까지 나와서 잘갔다 오라고 볼에 뽀뽀


해주는 그런 장면이라고보면되..


완전 기분 좋아 하하


6에서 오겠음..


뭐 그리고 인증은.... 생각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