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은 티확찢하는맛으로 하는거 아닙니까~











그래.. 나 좋냐고 물어봤어


근데 갑자기 막 웃더라?


"ㅋㅋㅋㅋㅋ뭐라냐ㅋㅋㅋㅋㅋ"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어


"ㅋㅋㅋㅋㅋㅋ장난하지마ㅋㅋㅋㅋㅋ"


"진심이야.."


"응? 진심이라구?"


"응.."


"ㅋㅋㅋㅋㅋ정색타는거봐ㅋㅋㅋㅋㅋ"


완전 막웃더라고


근데 난 계속 진지빨고 있으니까 안웃더라


"음..아직은 아닌거 같은데..하하.."


한마디로 차인거였음 ㅅㅂ


말돌리기는 선수네 라고 생각듬


"내가 널 좋아하게 만들어봐 그럼 받아줄지도?"


"어..어.."


"응 그래 잘가~"


후아., 첨에 멘붕옴


어차피 안될거 알면서 쪽팔리게 왜 말하냐고 자책하고..


그렇게 자면서 막 이불 발로 걷어차면서 으아아아거리고


다음날 일요일 이였는데 바로 아침부터 피시방갔어


작정하고 저녁까지 게임만할라 했어


9시부터 친구랑 2시간째 하는데 설아한테 카톡왔어


"어디야?"


"왜"


"그냥.."


"알거없잖아?"


내가 진심 저때 말투 띠껍게 말했어 이유는 몰라


안받아줘서 삐졌엇던거 같아


"ㅡㅡ"


"뭐"


"말투 왜그래?"


"원래 이러는데?"


"ㅡㅡ 설마 삐진거냐ㅋㅋㅋㅋ"


"아니 나 게임중이야 카톡 ㄴㄴ해"


그러다가 전화오더라고


"심심해 놀아주라고 이새끼야!"


"게임중이라니깐.."


"@@피시방이지?갈게"


"아니왜와"


뚝,,


장난이겠지 하면서 게임하는데 누가 헤드셋을 벗기는거야


설아가 진짜 왔더라고;


막 주위친구들은 둘이 사귀냐고 부러운 눈빛주고있고


설아는 아무말도 안하고 있고..


뭐 일단 왔으니까 계산하고 나왔어


"뭐할라고 왔냐"


"공부해야지!"


"심심하다며..무슨 공부야.."


"시끄럽고 우리집가자"


하기도싫은 공부를 하러 설아네 집감


집에 아무도 없더라고


진심 집에서 놀줄 알았는데 공부하더라;;


그렇게 나도 대충 공책 빌려서 보고있는데


나는 그런거 보면 막 입술 뜯거든?


다들그런가?


"입술을 왜 뜯어! 그러니까 입술이 트지"


그러면서 니베아 립글로스 던져주고 바르라는거임


설아가 쓰던건데 안바를수가..（변태적으로 보이나?）


바르고 말했어


"우리 인제 간접키스한거임? 그런거임?"


"이게 미쳤나! 새 거 거든?"


새거였다니... 그리고 책던졌는데 나한테 개아픔..


"너 가져 돈은 알지?"


그렇게 재미도 없는 공부하고 그냥 좀만 하다가 집갓음


집가서 게임하고 잠들고 다음날 학교감 ㅇㅇ


학교 갔는데 그날따라 지훈이랑 수연이가 사이 좋아보이더라?


알고보니까 막 사귀었더라고


수연이 얘는 나 좋아한다면서,,


"넌 설아랑 안 사귀냐?"


"몰라 짜슥아.."


"너네둘이 잘붙어다니잖아.. 다 사귀는줄알아.."


"어쩌라고"


"고백해봐 그니깐.. 마음있는거 아니야"


좀 짜증나더라고..


그렇게 평범한 학교생활하고 야자 끝났음


같이 집가고 있다가 설아집에 거의 도착했음


집 앞쪽에서 립글로즈 바르길래


"나도 발라주라,,"


"아니 왜 내가 쓰던걸 바르려고하냐?"


"너가 좋으니까 하하.."


"너 정말 내가 좋냐?"


"응"


"그럼 일루와봐"


다가가니까 설아가 입에 뽀뽀해주더라고


"발라준거지? 잘가!"


3분동안 얼빠져 있었는듯..


기분 정말 대단함.. 이건 정말 표현할수없음..


그렇게 진심 기분좋게 집가서 핸드폰열어보니까


카톡와있더라고



5편에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