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밤늦게 쓸라했는데 술먹어서 못썻네..ㅜ 미안해~다들ㅋㅋ 이해해줘 ㅋ
바로 쓸겤ㅋ
-------------—--------------------

승아:저기...잠깐만...

나:왜? 또 도울거있어?

승아:저기..그러니까..그게..（중얼중얼）

나:응? 크게말해봐..

승아:（작은 목소리로）나...너...

나:잘안들려.. 뭐라고?

승아:나! 너 좋아해...

엥ㅋ? 승아가 나를...?!! 나 이때 잘못들은줄 알고...

나:나...잘못들은거지..?ㅋ

승아:니가좋아... 남자로서 좋다구..

난진짜 이때까지 믿지를 못했어..ㅋㅋ

나:야ㅋㅋ 장난치지마 ㅋ

승아:진짠데.. 이 멍충아 ..

나:어허!ㅋ 거짓말하면 못써!ㅋ

근데 이때 승아폰에서 카톡이왔나봐.. 승아가 그걸 보더니 갑자기 나한테 가까이 오더라..

진짜 승아얼굴하고 내얼굴하고 거리가 5cm정도 차이났었어..
승아가 날올려다 보더라.. 나이때 심장 멎는줄 알았어. .ㅋ

나:왜...왜... 왜그렇게 봐?...

갑자기 승아가 내볼에 쪽....

승아:이젠 내가 한말 믿겠어? ㅎ 이만 들어가볼게 ㅎㅎ 톡하구..

그리고선 승아가 부끄러웠는지 얼굴가리면서 집으로 뛰어가드라...ㅋㅋ

나이때 3분동안 멍하니 서있었던것같아..
갑작스런 뽀뽀에..ㅋ
계속 머릿속엔 뽀뽀 당한건만 생각나고..ㅋ

집가는중에 갑자기 승아한테. 전화가왔어..ㅋ 승아랑은 첫통화였지..ㅋ

나:여...여보세요?

승아:집에 잘들어갔어?

나:아직.. 근데 아까 한말 진심이야...?

승아:내가 뽀뽀까지 했잖아..ㅋ 바보야.ㅋ

나:실감이 안나서..ㅋ

승아:치 ㅋ 그럼 내고백 받아줄꺼야?..ㅎ

나:당연하지 ㅋ

승아:다행이다 ㅎ 오늘부터 1일이다 ㅋ

호롤호홓ㄹㅎㄹㅎㅎㄹ 승아가! 그 귀여운 승아가 나한테 고백을 하다니!
아ㅜ 드디어 19년 모솔인생을 끝내는구나!!!ㅜ 이런생각을했지 ㅋ

집에 도착하고 엄마 아빠 안아주고 여동생 안아주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 치킨쏨ㅋ

그리고 치킨먹고 내가이때 피파2를 했었음ㅋ 월투 5연승이 최고였는데 기분 좋으니까 손이잘풀림ㅋㅋㅋ 이때 10연승했었나?ㅋㅋ

이때내가 말잘안듣던 토레기로 해트트릭 몆판하고 ㅋㅋㅋ 날라다녔지 ㅋㅋ

유저:님아.. 토레스 쩌네요..ㅜ

나:ㅋㅋ오늘 토레기 필받음ㅋㅋㅋ

그렇게 피파를 끝내고 승아와 톡을했지 ㅋ

나:모해?ㅎ

승아:남친생각♥

나:ㅋ남친이 누군데?ㅋ

승아:음..누구였지? 키크고 잘생기고 착한애인대..ㅎ

나:누군데?ㅋㅋㅋ

승아:박규종ㅎㅎㅎ

나:ㅋㅋㅋ근데 내가 잘생겼어? 별론데 ㅜ

승아:너 정도면 괜찮은거야 ㅎ

진짜 오글거릴수도 있지만 막상해보면 기분이 째짐ㅋㅋㅋ 그렇게 기분좋게 새벽5시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했지..ㅋㅋㅋ
----------------------------------------
오늘은 여기까지 쓸게 머리아파서ㅜㅜ
추천좀ㅋㅋ 최소 15개이상이면좋고..ㅋ
내일 시간날때 꼭쓸게~꼭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