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안뇽
물론 나보다 나이적은 사람들도있겠지만
모두 싸잡아서 형들이라 부를게 ㅋ
웃대에서 맨날 눈팅만하다 처음 써보는 썰인데..
후아후아후후 떨리네.. ㅋㅋ
어쨋든 잘봐주고 재밌으면 추천눌러주고 댓글도 달아줘 ㅋ
반응 좋으면 계속 연재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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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9년 3월.

내가 막 찰진 초등학교생활을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는 날이었지..

난생 처음 입어보는 교복에,

중학교라는 압박감때문에

겉으론 무덤덤했지만 속으론 매우 떨고있던게 아직도 생생해..

친했던 친구들이 모두 옆중학교에 배정되고 난 떨어져서 다른 중학교에 배정되서 더 떨렸어

강당에서 입학식을 마치고 교실에앉았어

다행히 모두들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고

말도 많이 걸어줘서

'이만하면 다닐만 하겠쿤!!' 이라는 생각를 하면서 뒤를 돌아봤는데... 그런데....근데....





워메시불.........



딱 내 이상형이 내 뒷자리에 앉아있는거야....

보자마자 멍해지고 숨이턱 막혔는데

-안녕, 난 최화연이야（가명） 넌 이름이 뭐야??

-어?...??? 어.. 난 대환이야.. 김대환..（가명）

처음보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꺼리낌없이 말걸어주는 그녀의 모습에

이미 내 정신은 천국을 떠돌고있었어

-야. 야. ㅎㅎ 이것쫌 봐라??? 내 펜인데 이거 완전 귀엽지??

형들 알런지 모르겠는데

옛날에 여자애들이 펜안에

'이펜은 예쁜 000님의 펜입니다' 라고 써있는종이를

둘둘말아놓는게 유행이었잖아? ㅋㅋ

근데 그 애 펜에도 그런 종이가 둘둘 말려있었어

-어?? 어... 예쁘네...??

난 그애가 하는 모든 행동이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였어

그애를 처음 만난날 그애는 시도때도없이 나에게 질문을 쏴댔는데

갑작스런 그애의 질문에 당황하기도했고 기분이 좋기도했어...

그런데 또 그애가 내 등을 툭툭치더니..


-너 이펜 가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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