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제가 쓴글 추천수가 10을 넘겼어요 읽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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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꿨다

난 여러명의 남자애들한테 둘러쌓여 있었다

가운데에 서있던 놈은 박준태였다
잠깐 내가 어떻게 이걸 알고있지?

박준태-올 이재하~ 꼴에 남자라고 여자애 감싸냐? 뭐 둘이 짝짓기라도 하셨어? ㅋㅋㅋㅋ

나-아가리 싸물어 ㅂㅅ아 고작 나한테 경기한번 졌다고 이러는거냐? 등ㅅ새끼

미경-재하야 어떻해...그냥 도망가자

나? 아 이건 4년전 그 일이구나

나-안돼 넌 발목을 삐엇잖아 더 뛰면 더 크게 다칠수 있어

박준태-어쭈 이 ㅅㅂ새끼가 우릴 만만하게 보냐? 애들아 족쳐!

난 먼저 달려오는 한놈의 공격을 피하고 주먹을 날리려고 했는데

삐삐삐 빅 삐삐삐 빅 （알람）

나-허헉! 아 꿈이구나.....

꿈을 꿧다 하필이면 4년전 그날을.....

나-에이씨 어제 술먹어서 너무깊게 잤나 재수없게 시리

잠시 일어나 시계를 보니 8시였다
난 일단 머리를 감고 옷을 갈아 입고 이모를 깨우기 위해 이모가 자고있는 방에 들어갔다

나-야 이모 일어나 방학이라고 늦게자면 안ㄷ.........

방에들어가 이모를 봤는데 이모는 땀을 흘리면서 웅크리고 있었다

나-왜그래? 어디 아파 왜이리 땀을 많이흘러?!

이마에 손을 대보니 상당한 열이 있었다

이모-우웅...자꾸 속이 안좋아....배도 아프고 밤에 계속 화장실갔는데도 이래...

이모가 땀을 너무 많이흘려선지 옷과 이불들이 많이 젖어있었다

나-일단 옷부터 갈아입어 저체온증걸려

나는 일단 내 옷들과 속옷을 새로가져와 갈아입히고 젖은 이불위에 담요를 깔고 이모를 눕히고 다른 담요를 또 덮어줬다

나-그러게 어제 술을 준다고 그대로 먹으면 어떡해 어린몸에 술같은게 들어가니까 몸이 아픈거잖아

이모-웅...미안.....근데 너 이모한테 자꾸 반말할래 내가 아프다고 우습게 보지마..

나-알았ㅇ...알았어요

이모는 예전보다 말하는 힘이 확실히 약해보였다

나-일단 물 많이 먹어 밤새 땀흘렸잔아...요

난 일단 물을 살짝따뜻하게 끌여와 먹였다

이모-헤헤헤 너 아빠 같다 나 아플때도 우리아빠가 이렇게 해줬는데^^

참고로 여기서 아빠란 나의 외할아버지다

나-물이나 마셔 잘못하면 탈수증상일어나....요

그때 전화가 왔다

나-어 왜

승환-뭐야 말에 왜이렇게 힘이 없냐 무슨일있어?

나-아 내 이ㅁ....아니 조카가 갑자기 아퍼서 지금 보살피고있어 아무래도 체한거 같다

승환-그...그래? 어제 내가 술먹여서 그런가....미안하다

나-됐다... 괜찮어 근데 왜전화 했냐

승환-아니 오늘 미경이하고 니하고 니 조카하고 어제 그 여자애들하고 같이 야구장가자고..근데 안되겠네........니 조카나으면 나중에 같이가자

나-아니야 우린 상관말고 가봐 내가 미안해지잖냐

승환-미안하긴 임마 내가 미안하지 어쨌든 조카 잘 돌봐라

나-그래....고맙다 끊어라

이모-누구야? 어제 그 오빠? 왜 전화했데?

나-아니~ 그냥 전화해본거래..요 몸은 어때 괜찮아?

이모-응....아까보단 나아졌어

나-그럼 잠시 누워있어 물 많이 먹고... 잠깐 약좀 사올게....요

이모-응......

지금 깨달았는데 이모는 미안해 할 때 귀여운것같다（응?）

그렇게 가까운 약국에서 약을 사고 나오는데

미경-야~~ 재하야~

나-어? 여긴 왠일이야

미경이는 뛰어왔는지 숨을 헐떡대고 있었고 얼굴에는 홍조가 띄어 있었다

미경-헉!헉!헉! 연화가 갑자기 아프다며? 승환이가 그러더라..

나-어 엉..좀 체한거 같아

미경-어제술먹여서 그런거 맞지? 미안.... 나라도 술먹이는거 말렸어야 했는데......

나-아...아냐 솔직히 걔가 치킨도 많이먹었어 그거땜에 그럴지몰라

미경이 눈에 눈물이 보이는거 같아 일단 미경이를 안심시켰다

미경-연화 약 사러온거야?

나-체한거 같아서 소화제라도 사가려고

미경-그래? 나도 혹시나해서 사왔는데

그렇게 미경이랑 같이 집으로 걸어가고있었는데
집앞에 승환이가 보였다

나-저놈이 여긴 왠일이래 야! 이승환!

승환-뭐야 어디갖다오는거야 조카옆을 지켜야지 미경이하고 데이트했냐ㅋ

뻐억!

주먹으로 승환이놈의 뒷머리를 쳤다

승환-커헉!!

나-내 조카가 누구땜에 술먹고 체했더라

승환-죄송합니다 형님 조카분이 기운차리시면 드시라고 호박죽을 사왔습니다 받아주시지요

나-그래 내 고맙게 받으마 본죽가게에서 뽑은거겠지?

승환-네 형님

미경-ㅋㅋㅋㅋ너희 겁나웃겨ㅋㅋㅋㅋㅋ

승환-ㅋㅋ형님 전 알바땜에 먼저 가보겠습니다

승환이놈은 그렇게 말하고 뛰어갔다
그놈은 알바할놈이 아닌데......

미경-ㅋㅋㅋㅋㅋㅋㅋㅋ

나-그렇게 웃겼어? 아직도 웃냐?

미경-ㅋㅋㅋ미안

그렇게 미경이와 함께 집에들어갔다

근데......
이모가 거실에 쓰러져있었다

나-이모!!

난 죽과 약봉지를 땅에던져놓듯이 놓고 신발벗는것도 깜빡하고 거실로 뛰어들어가 이모를 품으로 들어올려 뺨을 톡톡 건들자

이모는 정신을 차렸는지 서서히 눈을 뜨고 날 보더니 웃었다

나-왜 여기있는거야 침대에 누워있어야지

이모-미안~ 화장실가다가 힘이 빠진거 같아

나-깜짝놀랐잔아

나는 땀때문에 이마에 달라붙은 이모의 머리카락을 쓰다드면서 말했다

이모-미안....

미경-연화야 괜찮아?

이모-와~~미경이 언니 왔어? 나보려고 온거야?

미경-그래~ 이바보야 왜케 사람을 놀래켜~~

이모-헤헷 미안^^

나-일단 여기있으면 추울지도 모르니 일단 침대에 눕혀줄게 연화야

이모-헤헤 고마워 삼촌~

따로 삼촌이라고 불러달라고 안했는데 삼촌이라불러주는 눈치빠른 이모였다ㅋ

난 그대로 이모를 안은채로 침대에 앉힌후 약을 먹이려고 했는데

미경-잠깐 재하야 약은 내가 먹이고 재울게 너 아침부터 조카돌보느라 힘들었을거 아니야~

그렇게 미경이는 이모한테 약을 먹이고 이모가 잘때까지 옆에서 같이 애기를 해주었다

물론 나도 옆에서 같이 애기 해주었다

그렇게 이모가 졸린끼를 보이자

나-미경아 너도 이제가봐 곧있으면 어두워 질거 같으니까 빨리 들어가봐

미경-어? 연화랑 같이 있구싶은데....

나-그래도 여자가 다른 남자 집에 밤늦게 있는건 아니야 들어가봐

그때 이모는 졸다가 깨더니

이모-에엥?? 언니~~가지마~ 나랑 같이 더 놀자~~

나-야 미경이언니는 집에 가야되 안그럼 언니 부모님이 걱정하신단 말이야

이모-에잉~ 언니가지마~ 나랑 더 놀자....

미경-괜찮아 부모님한테 친구집에서 자고온다고 하면되 연화도 나랑 떨어지는건 싫어하는거 같고

나-신세줘도 괜찮을까...

미경-무슨 소리야 내가 신세지는거지

이모-언니 우리집에서 자는거야? 아싸~~~

그렇게 본의아니게 미경이가 내자취방에 자게되서 바빠졌다

미경-저기....재하야 나 씻어도 될까 오늘 뛰어오느라 땀좀 흘려서 찝찝하거든....

나-어엉?? 어...어 그래....내가 갈아입을 옷 갖다줄게

그렇게 미경이가 씻는동안 난 줄 옷을 고르고있었는데

이모-야 재하야 기분좋지? 미경이언니하고 같이자게되서^^

나-이...이상한말하고 자빠졌네! 환자는 누워있어!!

이모-넹^^ 삼촌^^

그렇게 화장실문앞에 츄리닝바지와 티셔츠하나와 후드짚업을 갖다놓고

나-미경아!! 갈아입을 옷 문앞에 놓고 갈게

미경-（쏴아아아） 응! 고마워!

옷을둔후 나는 승환이가 사다준 호박죽을 이모한테 먹였다

나-자 이 죽먹어봐 오늘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먹었잖아 약먹후에도 먹여야할시 모르겠지만 먹어둬

이모-힘이 없어서 못먹겠으니까 너가 숟가락으로 떠서 먹여줘~~

나-참나 무슨 어린애도 아니고

이모-으잉? 나 어린애 맞는데?

나-어젠 어른이니까 술먹어도 된다메!

이모-후에! 그....그건;;;;

나-농담이야 아~ 해봐

이모-아~~（쑥） 와 죽맛있당~~ 누가산거야?

나-어제 너한테 술먹인놈이 사왔어

이모-아~어제 그 오빠?!

나-그래~ 근데 죽 이지만 좀 천천히 먹여줄게 또 배아플라

이모-응^^ 아~~（쏙） 냠냠

그렇게 죽을 먹이고있었는데 미경이가 다 씻고 나온모습을보니......

머리가 덜마른채 나오는 모습을보고 넋이 빠져버렸다 죽 숟가락을 든채로 정지해있었는데

미경이가 날보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정신을차려보니 이모가

이모-아~~! 아~~! 삼촌!! 아~ 했는데 왜 안먹여줘!!

나-어? 아..미안

그렇게 다시 죽을 먹이는데 미경이가 푸훗하고 웃어서 ㅉ팔려죽는줄알았다

미경이의 옷은 습한데에 널어놓고 방에 가보니 이모와 미경이가 서로 웃으며 애기하고있었다

나-이제 다 나은건가....

난 안심하고 거실에 나와 핸드폰게임을 잠깐 했는데 미경이가 방에서 나와 나한테 왔다

나-연화는 자?

미경-웅^^ 피곤한지 금방골아떨어지더라고ㅋㅋ

나-에휴 그니까 어린것이 왜 술을 먹어갖고....

미경-근데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왜 아까 낮에 미경이 쓰러지는거 보고 왜 이모라고 했어?

나-뜨헉! 콜록콜록콜록!

미경-괜찮아? 여기 물갖다줘?

나-괜찮어 콜록콜록! 그게 그때 그렇게 부른건.........

나는 머리속을 굴리다가 우연히 이모의 가방에 그려져있는 니모를 보고

나-아~ 이모라한게 아니고 니모라고 한거야 조카가 니모를찾아서를 정말 재밓게 봐서 내가 별명으로 지어준거거든

미경-그래?

나-으응;;;;

여기까지 쓸게요 여러분어 추천으로 추천이 10을 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추천마니마니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