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형들? 처음쓰는거지만 많이 응원해주고
추천이 10이 넘다니 너무 감격이야ㅠㅠ
형들의 성원에 실망시키지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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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중학교 개학을 했지.

난 3반이었어.

내가 우리 학교랑 집이 되게 가까워서 3분정도면 가거든?

그래서 넉넉하게 준비를 했지. 8시 까지 등교하라고해서

7시 50분쯤 나가서 학교에 도착하니까 54~5분정도 되더라.

그렇게 3반을 찾아서 반에 문을 열었어.

반애들중에 한 3분의2는 미리 와있더라고.

나도 일단 남는 자리를 찾아서 앉았지

그리고 나선 매의 눈으로 마치 국가대표 감독이 쓸만한 인재를 스캔하듯

반의 여자들을ㅋㅋㅋㅋㅋㅋ스캔했지 친구들의 손인사고 뭐고 안보였어ㅋㅋㅋㅋ

일단 눈에 띄는 오크들 몇명 보이고 .. 인간도 보이는 데..

보이는데.. 보이는데.. 보이는데...

여긴 그저 평범한 지상이었어..

하늘의 날개달린 천사와 엘프가 뛰노는 천상낙원 따위 없는거 였어..

그렇게 절망하며 앉아있는데 내 초등학교때 부터 알던

박민석 이란 애가 있어..

절망하고 있는 나한테 와서

"어? 너도 3반이야?"

"어...? 응..나도 3반이야"

"이야~ 반갑다 얼마만이야ㅋㅋ"（얘랑 안본지 한 1년정도 된듯 반이 갈라지면서 언젠가부터 안보게되더라고）

"근데..좀.. 멋있어졌다?"

그래 맞아, 얘가 나랑 안보던사이에 소위 말하는 '일진' 인거였어
귀에 귀걸이같은거도 달고 옷도 이상하게 입고..
난 그걸 이제 돌려서 얘기한거지..

솔직히 말해서 난 양아치,일진들이 무섭진않았어. 엮이는게 귀찮았을뿐이지.
운동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항상 자신감있게 어깨 피고다녔고
또 원체 키도 크고 그래서 그런지 안 건들더라고..

"ㅋㅋㅋㅋ 그냐 뭐.. 이제 중딩이니까 멋좀 부리고 다녀야지"

"그래.. 그나저나 같은반이네 1년동안 잘부탁한다"
（속으론 이새끼랑도 친하게 지내면 안되겠네 이생각했지）

그렇게 자리에 앉아서 얘기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문이 스르륵 열리더니

날 구원해줄 여신이.. 나타났어.. 뛰어왔던지 몸이 땀범벅이 되어있더라고..핰핰..
아물론 그것때문은 아니었고

처음본 첫인상은 정말.. 예뻤어.. 큰듯 작은듯 매력적인 눈과 오똑한 코 예쁘게 나온 입까지..

정말 여신이 있다면 이런걸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예쁜 아이였어.

그 아이는 내 옆 옆 자리를 앉더라고.. 정말 처음 본 순간 빠져버려서

그 애만 멍하니 쳐다 보고있었는데 종이 치고 선생님이 들어오더라고..

뭔가 아쉬웠어.. 좀 더보고 싶었는데..

그렇게 선생님이 자기 소개를 하고 출석을 불렀지

"강민혁"

부르고 내가 대답하는 순간 몇몇애들이 순간 날 다 보더라고

말했지만 내가 축구로는 좀 유명했거든.. 우리 초등학교가 좋은점이

교장이 체육?암튼 그런과를 좀 좋아해서 그 근처 학교끼리 축구 대항전 같은걸 많이했었거든..

그럴때마다 나가서 다 썰고 돌아오면 축구부원 대표로 상도 받고 그랬어（그냥 학교에서 주는거）

그리고 또 다른 애가 대답을 하니까 모두가 돌아보더라

"윤 지아"
그래.. 내가 말한 그여신이었어

출석부르고 대답하자마자 남자애들도 난 신경도안쓰고 다 돌아보더라.. 물론 나도...

자기한테 갑자기 확 관심이 쏟아지니까 부끄러운지 얼굴을 안들고 고개를 푹숙이고 있더라..

그 모습도 너무 이쁜거야.. 볼도 조금 빨개진거 같았고..

그렇게 그 모습을 본 난 결심했지..

저 여자를 내 여자로 만들겠다고..








3화에서 이어집니다.









형들 미안 너무 짧지? 2게임을 뛰고왔더니 너무 피곤해서..

내일 도 꼭 연재할께 그럼 추천부탁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