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3편까지쓰게됐네요ㅋㅋ 읽어주신 분들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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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똑

노크소리가 들렸다

나-누구지? 음식그릇밖에 내놨고 올사람도 없는데.... 승환이인가?

이모-그러지말고 나가봐 만화멈춰둘게

꼬ㅁ....아니 이모가 시키셔서（?） 나가 문을 열었다 근데............

사람-네 안녕하세요 이 약으로 말씀드릴거 같으면

나-꺼져!!!!!!!!

쾅

저녁에 못나가는 것도 짜증나죽겠는데 별게 다 짜증나게한다

이모-누군데 그래?

나-아니~ 그냥 모르는사람이야....요

그렇게 다시 만화를 같이보고있었는데

똑똑똑

다시 노크소리가 들렸다

아니....이약장수가 어디서 약을 파는거야....

쿵쿵쿵

뛰어나가 문을 쎄게 열었다

나-꺼지라고........?

처음 꺼, 지 까지는 큰소리를 내다가 문앞에 서있는사람을본후에는 목소리가 점점 작아졌다

문 앞에는 미경이가 깜짝놀란 표정으로 서있었다

미경-아...안녕? 좀 들어가도 될까?

나는 몇초간 멍을때리다가 문을 다시 닫은뒤에
방으로 뛰어가 CD들을 치웠다

이모-뭐야 왜이래 왜 갑자기 치워!!

나는 CD들을 숨겨놓고 엎드려누워있는 이모를 일으켜세우고 어깨에 손을 올리고 말했다

나-이모!! 오늘 하루만 날 삼촌이라 불러줘 오늘만!!!

이모-뭐야 갑자기 넌 조카잖아 왜 삼촌이라 불러야 하는데...?

나-오늘만!!! 그렇게 해주면 나중에 맛있는거 사줄게!!!!!

이모-정말? 알았어~~

그렇게 이모...아니 일일조카를 두고 다시 집문을 열었다

나-헉헉...미안 기다렸지 들어와도 돼...

미경-으응...근데 왜 이렇게 땀 흘려?

나-어? 아..운동을 좀 했거든

정신적운동....

미경-그래? 그럼잠시 들어갈게

그렇게 난 미경이는 집에들이고 문을닫았다

나-근데 갑자기 왠일이야 내 자췻집주소는 어떻게 알고

미경-어~~승환이가 나한테 전화를 해줬어 니가 못 올거 같다고 그래서 주소좀 알려달라니까 알려주더라고 근데 마침 버스 타다가 다음 역이 니 집 근처라서 한번 들렀어~

승환아 고맙다~ 다음부턴 니가 권투경기 할 때 상대팀한테 돈 안걸고 너한테 걸게~~

미경-근데 집에 조카가 와서 못온다며 니 조카 어딧어?

나-어? 이 바........

이모-어? 삼촌 누가 왔어? 이 언니는 누구야??

마침 방에서 이모（일일조카）가 나왔다

나-어~ 삼촌 친구야 인사해

이모-응? 와~ 언니 이쁘다~ 안녕하세요~

미경-그래~ 안녕~ 너도 예쁘고 귀여워~~

이모-헤헤헤~^^

금방친해지는구나......

미경-야~~ 니 조카 귀엽다~ 그 삼촌에 그 조카네~ㅋㅋ

나-응? 아 하하하 내 조카가 좀 귀엽지~

미경-근데 조카 이름은 뭐야?

나-어 어?

그러고보니 난 이모이름도 모르고있었다.... 이런 바보같은 일이있나 당황하는 사이에

이모-김연화에요! 김 연 화!

미경-그래 귀여운 이름이네 난 미경이야 이 미 경~

이모-와 언니이름도 이뻐요

아주 주거니 받거니 하는구나....

이모-근데 언니는 삼촌 여자친구야?

미경-으응?;;

나-아...아니야~ 그냥친구사이야

이모-그래?

미경-어 엉....;;;

그렇게 우리는 집에서 서로 같이 놀다가 시간이 금방가 벌써 저녁때가 되었다

미경-어? 벌써 저녁때네

나-그렇네...미경아 너 가야 하지않냐? 승환이랑 딴 여자애들하고 놀기로 했다며

미경-아~ 그렇지..재하야 너도 같이가자

나-나...나도? 하지만 조카가 있어서 좀 그런데....

미경-괜찮아 나랑 내친구들이 연화랑같이 놀아줄게

나-그렇게 도움받아도 될까..

미경-그래도 되! 너도 가고싶지~ 연화야~

이모-응! 가고싶어!

아주 죽이 딱딱 떨어져요..

그렇게 가게 되었는데 가는버스내내 둘이 얼마나 기분좋은지 서로 웃고떠들면서 갔다

뭐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그렇게 약속장소에 갔는데 승환이와 4명정도의 여자애들이 있었다

승환-뭐야 짜샤 못 온다며

나-뭐 그래서 불만있냐?

승환-미경이랑 같이왔냐 근데 그 여자애는 누구냐?

미경-재하 조카래 완전 귀엽지~

이모（일일조카）-안녕하세요~ 이름은 김연화고요 10살이에요~

승환-야 이재하 이새꺄 술집에 10살 꼬마애를 데리고오면 어떡하ㄴ.......

딴 여자애들은 벌써 이모한테가서 무릅을 굽히고 애기하고있었다

진수-와 너 귀엽다 방학이라고 삼촌내에 놀러온거야?

미희-아이 귀여워

수진-와 진짜 귀엽다

지혜-야 이재하! 부럽다 이렇게 귀여운 조카도 있고!!

미경-이제 그만 애기하고 들어가기나 하자 연화 춥겠다~

술집에 들어와도 이모의 인기（?）는 식을줄을 몰랐다 미경이를 비롯해 딴 여자애들은 이모와 애기하느라 나와 승환이는 둘만 술마시고 있었다

승환-내가 이럴줄 알고 처음에 불평한거다 그렇게 귀여운애를 데려오면 어떡하냐 여자들은 귀여운애 좋아하는거 몰라?

나-그럼 어떡하냐 10살애를 놓고오냐? 야 연화야 여기 치킨많으니까 치킨도 먹어

치킨호프집이라서 치킨이 있어서 시켰다

이모-아싸 치킨이다

진수-연화야 아~ 해봐

지혜-나도나도 연화야 이거 먹어

수진-내껏도 먹어봐

미희-내껏도 내껏도

이모-언니들...이러면 뭘 먹어야할지....

승환-이 로리콤들아 재하조카가 곤란해하잖냐 내가 줄게!! 연화야 이 닭다리 먹어라!!!

이모-아싸~ 오빠고마워요

이모는 기분좋게 먹었지만 딴 여자애들은 승환이를 째려보았다 하지만 승환이는 꽤 취해서 인지 그건 못느낀거 같았다

나-이제 좀 슬슬 취하는데....

한병반을 마셨는데 취기가 올라왔다 아직 술에 약한건지~

근데 내옆에 승환이는 5병이나 처마셔서 완전 취해있었다

이모옆에 있던 여자애들도 몇잔마시더니 취한것 같았다

미경이는 이모랑 애기하느라 좀 적게 마셨지만 살짝 취한거 같았다

이모는 계속 치킨을먹고있었는데 배부른지 슬슬 조는거 같았다

그때 승환이새끼가 이모한테

승환-연화야! 딸꾹!

이모-왜요?

승환-술 한잔만 마셔봐! 딸꾹! 어릴때 한잔정도는 괜찮아!! 딸꾹!

이모-에에엥?!

나-야 이 미친놈아 어린애한테 왜먹여!

승환-괜찮아~~난 8살때도 먹어봤어~ 딸꾹!

자랑이다...

승환-연화야! 딸꾹! 이제 10살이면 어른이야!! 20살의 딱 절반이잖어? 딸꾹! 그니까 마셔도 되! 딸꾹! 안마시면 어린애인거다! 딸꾹!

이모-흥! 나 어린애 이리거든요! 오빠 한잔 ㅈ뎌봐요!

지혜, 수진, 미희, 진수-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너희들까지....

미경-야 이승환! 그래도 아직은 어리니까 반컵만줘

미경아.........

승환-알겠습니다용~~딸꾹!

승환이는 음료수컵에 반정도 술을 따라 이모한테 줬다

승환-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미경, 진수, 수진, 미희, 지혜-마셔라! 마셔라!

이모는 숨을 한번 들이쉬고 눈을 꼭 감고 한번에 마시려고 했는지 바로 들이켰는데

이모-케헥! 콜록콜록콜록

승환-처음엔 다 그러는거야! 자 어른이니까 다시 한번!

나-야 임마!

승환-괜찮다니까! 연화는 어른이니까 괜찮지~ 연화야~

이모-응! 난 어른이니까 괜찮어!!

그렇게 승환이는 다시 따라줬는데 이번엔 좀많이 따라줬다

승환, 미경, 지혜, 진수, 미희, 수진-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일심동체구먼...

그렇게 이모는 숨을 들이쉬고 눈을 감고 손가락으로 코를 막은채 원샷을 했다..

이거 불안한데...

딴 애들은 환성을 퍼트리고 있었다..

이모는 다 마시고 다시 눈을 떳는데 취했는지 헤롱 헤롱 되고있었다

이모-으에~ 기분좋다 오빠!! 한잔더!!!

승환-오케이~ 술이들어간다~ 딸꾹! 아아아!!!

나-적당히 해 새꺄 어린애한테 그만먹여! 이미취했어!!

난 말하면서 승환이의 귀를 잡아당겼다

이모-삼촌 난 괜찮어! 어른이잖ㅇ....쿨~

이모는 말하다가 취해선지 의자에 쓰러져 잠들어버렸다

나-아휴~ 어린게 술이나 취하고... 난 먼저 가봐야겠다 얘가 잠들었으니까 업고가야되서 막차끊기기전에 가야되

여자애들-왜~더 놀다가지~

나-안되겠다 너희끼리라도 놀아

그렇게 난 이모를 등에업고 나갔는데 뒤에 미경이가 뛰어왔다

미경-재하야 같이가자

나-왜 넌 더놀지

미경-어차피 버스방향도 같잔아 그니까 같이가자~

그렇게 버스를 같이 타게 되어 맨뒷좌석에 앉게 되었다 이모는 내 허벅지에 머리대고 자게 했다

미경-좋겠다 이런 귀여운조카도 있고....

나-넌 없어?

미경-응~ 내가 조카거든ㅋ 사촌동생들도 없어

나-근데 너 남자친구있어?

미경-그러게 왜 남자친구가 안생길까

나-ㅎㅎ

나는 사귀자고 말하고 싶었지만 용기가 안나고 곧 내려야 해서 인사만하고 버스에서 내렸다

나-에휴 어린애들은 왜 잠들면 무거운거야.....

그렇게 이모를 업고 걸었다 뭔가 상황이 반대됐지만....

그렇게 집에 도착해 방침대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준뒤 방에서 나가려는데

이모-재하하고 미경이누나하고 사겼으면 좋겠당~~음냐....

난 움찔해 다시 이모를 쳐다봤지만 잠꼬대인듯 했다

나-훗 말이라도 고맙다 꼬마이모...

그렇게 난 거실로 나와 침낭을 덮고 잤다

여기까지 쓸게요^^
와 좀길게 썼내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충고하실게 있으면 댓글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