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실화에요））1년전쯤입니다 전 학생이여서 맨날집-학원을반복하면서 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평소와같은날에 학원을마치고 집으로오는데 아파트뒤쪽에 폐가구 버리는곳에있는 탁자위에 작은쪽지모양으로 종이가 놓여 있었습니다. 원래 사람이 남의 문자나 쪽지는 꼭 보고싶은지라 전혀 망설이지않고 그걸 열어봤습니다. 여는데도 한참걸렸는데 이게 보니까 1만원짜리 지폐였습니다. 전그걸 주인에게 돌려주고싶다는건 생각도 못하고 집으로 가져갔습니다.（솔직히 돈 주인돌려주고싶은사람은 없잖아요ㅋ） 그런데 그다음날도 또그다음날도 맨날 그 지폐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14 만원이모이니까 좀 무서워지더라고요 학생이 그렇게 큰돈을 혼자 가지고 이쓰려니까요. 그렇게 왠지 불안한 마음으로 학원을 가지않는 일요일에 친구랑 놀다가 집에 왔는데 갑자기 부모님이 절 평소와 다르게 부르셨습니다. 순간또 학원에서 숙제안해온걸 문자를보냈나 했는데 제 지갑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큰돈이 어디서 났나고, 혹시 뜯은건 아니냐면서 물어보시더라고요. 너무당황해서 사실데로 말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부모님이 그걸 제자리에 돌려 놓으라고 하셨습니다. 완전 아깝기도하고 찾아가는 사람도 없는데 그걸 왜 돌려주나 싶기도 했지만 순간 엄청난 양심에 가책을 느끼면서 돈을 5만원만빼고 제자리에돌려놓고, 학원가는길에 보이던 지하철에 구걸하시는 할머니한테도 만원을 드렸습니다. 전 그일을 계기로 엄청 착한사람이 된것 갔다는 생각을 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주운돈이라도요） 그렇게 살다가 아이팟에 이어폰이 고장나서 사려고 돈을 꺼내갔습니다. 마트로 가는 버스안에서 지난일을 생각하며 흐뭇했습니다.


















자세히보니까 은박부분이 이상한 퀄좋은 위조지폐



전 그뒤로 돈을줍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