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형들 진짜고마워 추천10넘은거 ... 진짜 사랑함 형들
자기전에 하나던지고갈게 내일자고일어났는데 추천수 10넘은거 바라면 너무큰거바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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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음으로는 오늘고백하고싶었지만 차라리 주말에 직접만나서 고백을하기로했어

난 다음날을 준비하기위해 세하에게 문자를했지

"세하야 뭐해 ㅋ "

"누구세요 ? "

"나 ? 성이 ㅋㅋ "

"아 ㅋㅋㅋ 왜지금문자했어 "

아이문자에 난 숨이멎는듯했지

내연락기다렸나 ... ? 아 미치겠더라구 증말 ㅋㅋㅋㅋ

"세하야 내일뭐하냐 "

"나 ? 내일 딱히없는데 집에있어야지뭐"

나이스샷

"그럼 나랑내일 놀자 ! "

"응 ?뭐하구 ? "

"그냥 ... 영화보구 ... 밥먹구 .. ㅋㅋㅋ"

"그래그래 몇시까지만날래 ?"

"음... 8시에저녁먹구 여기저기 다니다가 12시에 심야영화보자ㅋㅋ 괜찮지 ? "

"그래 그럼내일봐 ~~"

"내가 너네집앞으로 데리러갈게 ㅋㅋ "

"에? 그럼우리집앞에오면연락해 "

뭐 이런식으로 문자 주고받았던게 기억난다 ...

그때당시 고아라폰이었고 ... （씨1바 추억돋네 국민폰）

그폰에 문자 아직도남아있는데 어디갔는지 보이질않네 ㅜ

암튼 난 그날도역시 잠을이루지못했어

난 다음날아침부터 저녁까지 진짜 꾸미는데만 몰두했어

세하가 날나리같은애싫어한다는 소리가들리길래

거지같은 퍼머도 깔끔하게 피고

요란한피어싱도 빼고

눈찢어진거 없앨려고 눈순하게 뜨는방법도 연구했지 ...

진짜 노력많이했어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멋만부렸다고하면

말다한거지 ㅋㅋ

암튼 나는 간지나게 차려입고

세하네 집앞으로 갔어 그리고 전화를 했지

"세하야 어디야 ? "

"응 ? 나아직집인데 ? "

"나와 너네집앞이야 ㅋㅋ "

"뭐?! 잠만잠만"

이러면서 급하게 끊더니 얼마지나지않아 세하가나왔어

근데 진짜 와 ....

장난아니더라고 안경벗고 렌즈를 껴서그런가

옷을 섹시하게 입어서 그런가

진짜 너무 색기（?） 가넘치는거야 진짜 ...

세하의 모습에 감탄하고 있을무렵 세하가 말했어

"올~~ 성이 오늘좀멋있는데 "

하 ... 내가이말을 들으려고 6시간을투자했구나 ㅜㅜ 감동

"너두 이뻐 ㅎㅎ "

뭐암튼 이런 오글거리는 얘기를 하면서 밥을먹으러 갓지

밥먹으러 아x백 을갔어

마침 내가 알바를좀많이뛰어놔서 돈이좀많았거든 ..

내가원래 진짜 여자들 밥 내돈으로 안사주거든 ?

사달라하면 더치페이를 주장하며 욕찌꺼리를 날리던나였지

근데 세하한테 쓰는건 하나도 안아깝더라

세하가 더치페이하자고 쫄라댔는데

그거다 무시하고 내가냈어 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하면 미친거같음 ㅋㅋㅋㅋ 10만원흐잌ㅋㅋㅋㅋ

그렇게 밥을먹고 영화시간되기전에 내가 아는 좋은공원이있어서 거기서 쉬고가기로했어

그공원은 진짜 좋은점이 가로등이없어서 그런지 하늘에 별이랑

달같은게 진짜 잘보이거든 ?

그날따라 유난히 달빛이밝았던날이였어

세하가 달빛받으니까 진짜 완전개여신인거야

진짜 막 못참겠고 ,.. 똘똘이가 말을안듣고 ...

입술은 또왜이렇게 반짝거리는지 ..

그모습을 보니 점점참을수없었어

세하한테 고백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지 세하는 나를앞질러서 달이쁘다면서 방방뛰면서 가고있었어

난 뒤에서 빠른걸음으로 다가가 세하의 손목을잡았지

세하가 뒤돌아 봤는데 놀란눈치더라 근데 그 놀란표정마저 나에겐 천국이었어

"세하야 너한테 할말있어 "

"...뭔데 ? "

나진짜 세하한테 멋지게 고백할려고

멋있는말많이생각해왔는데 막상 이말밖에안나오더라

" 니가 너무좋아 나랑사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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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새벽3시전까지 추천수 7넘으면 한편더쓰고잘게형들

밤이라그런지 머리가띵해서 좀횡설수설한거같네 ㅜ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