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끄실뿐은 끄시고 보시구,, 개인적으로 들으시면서 하시는걸 추천할께요!


오늘은 무려! 총 4화 분량을 적었습니다.

이제 당분간 또 쉬도록 할게요.
요즘 이리 저리 치이다보니까.. 정신이 없어요~

그럼 재밋게 봐주세요.








------------------








나는 생각없이 서 있었는대, 맞은 편 길에서 지혜가 오고 있었던거야..

뿌렐ㄹ붃부렣.. 허헠ㅎ컿커헠헠헣..

내 머릿속은 멘탈의 붕괴（?）가 오기 시작했었는대.. 지혜는 스탠드 앞까지 다가왔었어.

주변과 대조되게 전등 아래 불빛이 지혜의 얼굴에 닿자, 새하얀 티셔츠와 검은 스키니를 입고 있는 지혜가 보이기 시작했었어.

지혜의 아름다운 얼굴은 정색을하는 모습이었는대..

이 때는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 나는 그저 강제（?）로 당했을 뿐인대.. 그것으로 인해서 지혜와의 사이가 다시한번 더 멀어질까봐.

'너 여기서 뭐하고 있엇어?!'

평소에 보여주지 않는 화난 모습이 보였었을땐.. 심장이 멈출뻔 했어.. 은지와 키스한것을 본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생각을 했었기에..

일단 지혜의 믿음에 배신을 했다는 생각에 사과를 하기로 했었지.. 왜냐.. 미리 사과안하면 맞아 죽을꺼 같았거든..

솔직히.. 은지와 지혜 둘다 무서워.. 으허허헣...

'지, 지혜야! 미안!'

'너! 네가 뭘 잘못했는 줄 알아?!'

'..으응.. 미안..'

'......그러게 왜 말도 없이 나간거야! 기다렸잖아!'

응? 오호미? 이건 또 무슨 소리랑까? 허허허헣?

'응? 지, 지혜야 그거 때문이었어?'

'...그럼 뭐 다른게 있다구!'

오.. 신이시여.. 아직 절 버리지 않았군요. 허허헣 앞으로 선처하겠습니다. 교회다니면서 1,000원식 넣어드리죠 허허헣ㅎ

다시한번 구원（?）을 얻은 나는 기쁜맘에 지혜를 안아 버렸어.

'너, 너 갑자기 왜이래?!'

'하하하하핳 지혜야 사랑해~'

'.....'

갑작스러운 나의 포옹에 지혜의 부드러운 몸에서 작은 떨림이 느껴졌었어.. 가슴에 딱 맞게 얼굴을 파묻은 지혜는 자세히는 보이지 않았지만 뚜렷한 턱선 위의 뺨은 매우 붉어 있었어.

내 품안에 있는 지혜의 검은 생머리에서 방금 씻은 듯한 향기가 났었는대... 나름 그것도 꼴림? 비슷했었어.

오른손으로 지혜의 얼굴을 올린 후 나는 천천히 지혜의 입술에 다가가기 시작했었어.

얼마 안가 입술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에 주체할 수 없는 기분이 들었었고, 더욱 더 기분이 좋았었던 건 지혜의 입에서 느껴지는 상큼한 향기..

이 때 나는 깨닿게 되었었어.. 여자는 좋은 향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그렇게 나는 길다고 하면 길 수 있는（?） 키스를 끝냈었고, 지혜의 아름다운 눈을 처다 보았어.

지혜는 활발할 때 라던지 화날 때 라던지, 약간 부끄러운짓을 해주게 되면 소심해지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거 같았는대..

오늘 따라 그런 지혜가 보이지를 않는거야..

'히힛.. 키스 기다렸었어~'

'으, 응? 하..하핳'

왜 이렇게 활발한거지? 원래 이런 애가 아니잖아?! 내가 잘못알고 있었던 건가?

'그건 그렇구~ 우리 잠시 산책하자~'

'으음.. 얘들이 의심하지 않을까?'

'괜찮아~ 현지가 술 사러 간다고 하더라구'

'그럼.. 정신없겠네..'

'응~ 가자 얼릉~'

'그, 그래'

지혜와 나는 팔짱을 끼며 어두워졌지만 나름 분위기가 있는 산책로에 따라서 걷기 시작했어.

지나가던 연인들은 지혜와 나를 한번씩 처다보며, 자기들끼리 숙닥였어.. 물론 지혜에 대한 이야기가 다반수겠지만..

연인들을 보며 생각했던 풍경이 이루워졌었지만.. 마음만은 그렇지가 않았어.

은지와 키스를 했다는 흥분과 반대로 지혜를 배신했다는 마음 한편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었지.

그런 생각이 내 얼굴에 그대로 비춰졌는지 지혜가 잠시 멈춘 뒤 나에게 말을 걸었어.

'왜 그래?'

'으, 응?'

'표정이 별로 좋아 보이질 않아서..'

'...'

서, 설마 이 루트는?!

'무슨 일이야?'

오 쒯.. 신이시여.. 어쩌나이까.. 다시한번 시련을 받앗슴돠..

이 때 단 한가지가 떠올랐지.. 니체 : 신은 죽었다.... 외쳐 니체 개객히!

'으음...'

'뭐야! 말해봐!'

'그, 그게 말이지..'

정말 나는 멍청한거 같아.. 여자들에게는 명분하나 잡히면 끝이라는걸 알고 있는대.. 왜.. 그걸 잡히고 있냐고..

어쨋든 나는 다시한번 짱구를 굴리게 되었어.. 반은 진심인 짱구를 말이지..

'너랑 같이 다니니.. 약간 걱정이 되어서.'

'뭐가 걱정이 되는대?'

'너도 언젠가는 나를 떠나 갈꺼잖아?'

'....'

'지금 이 순간이 정말 좋은ㄷ....'

'그런일은 없어!'

갑자기 언성이 높아진 지혜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리게 되었었어.

'...'

'절대로! 그럴리는 없을꺼야!!'

진지한 지혜의 목소리에.. 한편으로는 지혜가 나를 이렇게 많이 생각해준다는거에 기뻐졌었어.

그렇게 있다보니 어색한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나는 웃으며 입을 열었어.

'하하핳.. 장난이야~'

'응?!'

'나도 그런 생각은 안해~ 하하하핳'

'으,.. 그래도 장난이라도 그런말 하지마 알앗지~?'

안심한듯 편해보이는 지혜의 모습에 내 표정도 함께 풀어졌었고, 다시 부드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졌었어.

함께 걷고 있는 길 옆에는 화단인지 꽃들이 꾀 많이 있었고, 하늘에는 구름 한점 보이지가 않아, 별들이 엄청 많이 보였었지.

지혜와 나는 처음 데이트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서로 아무말도 걷고 있었는대.. 그것도 나름 로맨틱 하더라고 하하하핳..

우리는 그렇게 다시 리조트에 돌아 오게 되었어.

함께 돌아오는 것에 대해서 현우가 의문을 가졌는지, 나에게 다가와 귓속말을 걸었어.

'야! 너 왜 지혜와 같이 들어온거야?'

'뭔 소리하냐?'

'아니 요즘따라 뭔가 이상하잖아!'

'얌마 나랑 지혜는 소꿉친구야 그럴수도 있지!'

'아무리 그래도.. 소꿉친구라고 해도 그렇지...'

'아 됏다 임마. 어쨋든 난 간다'

나는 현우를 무시하고 여자애들이 모여있는 방으로 들어갔었는대.. 분위기를 보니 완전 술판을 벌리기 직전인 상태더라고.

분위기가 이러니 어쩔 수 없이 나도 끼게 되었고, 지혜와 은지도 함께 끼게 되었었어.

총 7명에서 가운대 술판을 중심으로 원을 그려 앉았어.. 내 오른쪽에는 은지가 앉게 되었고, 왼쪽에는 지혜가 앉게 되었지.

양쪽의 꽃을 끼고 있는 나를 본 현우는 질투의 눈빛을 보이고 있었는대, 나는 가볍게 뻑큐를 먹이고 무시했엇어. 허허헣헣.. 기분 조타!

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였고, 조금 더 분위기를 끌어 보자하여, 현우가 제안을 하나 했어.

'자 분위기도 좋고! 이럴 땐 딱 하나지! 왕게임!! 하하하핳핳'

'좋아! 하자!'

'미친놈.. 그래 해보자!'

'재밋을꺼같아!'

'..하자..'

우린 모두 술기운이 약간있어, 기쁜 맘으로 하게 되었어.

'자 제비는 뭘로 할까?'

'야 이걸로 해라'

옆에있던 메모지를 뜯어서 7개로 만들었지.. 거기에 1번 ~ 7번까지 만들어 접은 뒤 섞은 후 한명식 가져가기로 했지.

'이제 그럼 뽑아 볼까~ 하하하핳'

우린 서로 가위바위보를 하게 되었는대.. 하필이면 처음부터 현우새끼가 걸린거야.

'내가 왕이군 후훗.. 서민들이여 내앞에 꿇어라 허허허허헣'

'개소리말고 어서 명령하기나해'

'하핳 그럼 처음이니 약한걸로 해볼까?'

우린 모두 현우에 말을 기다렸는대.. 얼마안가 입을 열었었어.

'6번은 좋아하는 사람 이름을 말하시오!'

6번이 누구지? 허허허헣..기대되는.. 어? 잠시만.. 왜? 내가 6번인거야? 허허어어허허허헣.. 으어엉?

현우 이색히봐라.. 은근히 나를 노렸잖아? 허허헣 어디서 감히

내가 6번을 가지고 있는것을 옆에서 본 은지와 지혜는 나를 집중적으로 보기 시작했었고, 어떤 대답이 나올까를 기대한느 눈빛을 보였었어.

허허허허.. 그러시지 마시게나.. 하하하핳.. 망할..

다시한번 돌아가는 나의 짱구.. 역시 이럴때 기제를 발휘해야하지 암.. 그렇고 말고..

'하하핳.. 엄마!'

'야이색햐! 그건 당연한고! 싱겁게 뭐냐?!'

'어쨋든 말했잖아. 됏냐?'

'쳇..'

현우와 맞장구를 떠두다가 힐끔 지혜를 훑어 봤는대, 묘하게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었고, 이번엔 은지를 힐끔 봣을땐.. 순간 오줌 지릴뻔 했다..

정색을 하며 처다보고 있는 은지.. 아... 이거슨 무엇인겨.... 허허헣.. 잡아먹지 마시게나..하하핳

'자 다시 한다!'

'시작해 어서~'

'다음은 나다!'

'쳇 두고봐라'

뭘 두고봐 병신아 허헣허허헣 결과는 내가 왕이지롱 뷩신아 허허헣헣허허허헣

자 방금 내 매의 눈으로 봣을 때 현우 녀석은 분명히 2번을 가지고 있을것이여.. 안그려?

하하하핳 두고봐라.. 날 궁지에 몰았던 대가는 반드시 갚아주마 허허허허헣..

'2번은 맥주 1캔（500ml）를 원샷한다! 실시!'

'허헣?!'

현우 녀석은 술에 매우 약하다.. 그것도 완전 잼병으로.. 현재 우리가 대부분 거의 1캔 가량을 먹었을 때 현우녀석은 이제 한모금 정도 마셧는대.. 얼굴을 붉기는 우리와 비슷할 정도이다.

이정도면 답이 나온거지 완전.. 허허헣 오늘한번 뻣어봐라 개객햐!

'저, 저기 왕이시여.. 선처를 부ㅌ..'

'닼쳐라! 네 이놈 어서 처먹거라'

'으아오아아아앙'

어쩔 수 없이 1병을 처먹게 된 현우는 완전 맛이간 상태가 되었어.. 후훗 감히 나에게? 덤비다니 가소롭군

현우는 어쩔 수 없이 비실거리며 방으로 돌아갔었어.

나는 현우를 KO시킨 다음 현우를 제외한 6명에서 왕게임을 하게 되었지.

'자 판돌리자!'

다시한번 돌리게 되었는대 이번에는, 현지가 왕이 되었어.

'음.. 난 마땅히 할꺼 없으니! 1 번과 4번은 러브샷을 하시오!'

하필이면 또 다시 왜 내가 걸리냐고!

그런대 내가 1번이니.. 4번은 누구야?

나는 얼마안가 겁을 다시 먹게 되었어.. 하필이면 은지가 4번이었던 거지..

'하..하핳.. 어, 어쩔수 없네.. 하하핳..'

손에 캔맥주를 들고 있는 나는 손이 떨리는게 어쩔 수가 없었어.

은지는 아무 문제도 없었는대, 술기운이 약간 올랐는지 얼굴이 붉었었어.

은지와 나는 팔을 끼고, 맥주을 원샷을 했었어.. 안에 맥주가 별로없어서 나는 원샷이 가능했는대, 은지는 거의 새거 였는대.. 허헣... 보는 나는 지려버렸다.. 마음속으로.

그 많은 맥주를 원샷한 은지를 보았기에.. 으허허헣..

은지는 아무 이상없다는듯이 그래 보였는대.. 조금식 휘청 거리더라고, 역시 무시한거겠지..

그런대 은지의 묘하게 흔들린 모습도 귀여워 보였었어.. 허헣헣...

이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무르익어, 어느세 나는 필름이 끊어져버렸어.



.



.



.




.



나는 새벽에 잠이 깻었는대, 내 오른쪽에는 은지가 나의 팔배게를 한 상태에서 나를 보는 방향으로 누워있었고, 왼쪽에는 내 목에 팔을 두른 지혜가 보였었어.

어허허헣.. 이것이 천ㄱ.. 아니 쉣.. 팔이 저리고 숨쉬기가 곤란해. 허허헣.

목이 졸려, 지혜의 팔을 풀려고 옆을 봣는대.. 지혜의 눈에는 눈물 자국이 있었어.

지혜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것에 대해서 나는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었는대.. 그 해답은 바로 깨닿게 되었어.

아까전 은지와 있었던 일 때문이라는 것을..

괜한 모른척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보자 엄청 슬퍼 했을 것이라는것을 말이야..

오른쪽 팔은 은지가 사용（?）중이기에 움직이질 못하겠고.. 왜냐.. 깨면 나를 죽일꺼 같잖아..

남은 왼쪽 팔로 지혜를 살며시 않아 주었는대.... 그날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진실... 허허허허헣..

이렇게 우리의 쇼킹한 날이 지나갔었어.

아침에 일어나 일찍 방을 정리하고 방을 비운후, 우린 버스를 타고 난 다음, 다시 기차를 탔었어.

올 때와 마찬가지인 3 : 4 은지와 나 지혜 이렇게 앉게 되어 저번에 별다를게 없어보였지만.

슬픈듯한 은지의 눈빛이 다시 활발함을 되찾았고 부드러움도 알파가 되어있었는대.. 나에게 부담스러운 그런 눈빛을 계속 쪼고 있다는게 문제였지..


.





.




.




.



24에서 봅시다.






p . s 오늘처럼 이렇게 길게 써본건 처음입니다.. 힘들었는대.. 아마 추천은 많이 눌러주시겠죠.. 하하하 그렇죠? 하하하하하핳하핳..... 흐읅... 실망하셨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