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ㄱㄱ










안아주는데 더서럽게운다 ㅠㅠ 하.. 덩달아 미치는줄..

등도 토닥거려주면서 "야 뭘.. 왜 우냐 울지마 응?" 이러는데

이거 말고는 생각나는 말이없는데 이것가지곤 절대안그치겟다 싶어서

두손으로 어깨잡고 일단 떼내서 손으로 눈물닦아줫어

그리고 당연히 자연스럽게 얼굴을 보게됫는데

아...좆됫다 싶은거


귀염상인 여자애 우는거 본적있는 사람?

귀여운여자애들 울면 더 귀여움 그래서 많이 울렷는데

쨋는 나는 그걸 알고는 있었는데 그상황에 어떤놈이 생각하고있음?

쩝


처음 이거 쓸떄도 말했지만 걔가좀 귀엽게생겻다.. 여자같이생김

눈물 닦아주고 얼굴 딱보니까

'씨1발..좆됫다..' 싶엇음 진짜루

존나 귀엽더라...ㅅㅂ 나도 게이된거??????



이제와서 드는 생각인데 걔가 아마 나처럼 그냥 쌩남자같이 생겻으면

눈물닦아주긴 개뿔 고백 듣자마자 존나 때렷을듯

그런건 뭔가 다행...이라고 해야되나 아 여튼 그럼 ㅠ



얼굴 더봣다간 이상한 생각 날까봐 다시 안음

안으면 얼굴이 서로 안보이니까.. 나로썬 최선이었다고 생각함ㅎㄷ

안으면서 울지말라고 진정해라고 계속 다독여줫다

체감상 한시간정도 지낫을라나?


눈물도 안나오는지 이젠 훌쩍거리기만 하더라

나도 다행이다 싶엇지... 이제 진정됫것 같았으니까 ㅇㅇ


자기소개감사 "너 아침은 먹었냐?"

걔 "아니..."


자 "뭐라도 시켜 먹을래? 내가 살게"

걔 "..."

아무말 안하는거 나원래 속터져하는데 그날은 걍 아무생각이안들엇음..

또 이러다 우는거 아닌가.. 하고 혼자 별생각 다함

잠시후에 얘가 하는말이

"니가 진짜싫으면...난 친구사이도 힘들것같다..너도 나 게이인거
알아서 싫을테니까 내가 그냥 떨어질게.."


하는데 덜컥하더라

오랜사귄 친구라서 그런가.. 갑자기그런말하니까 배신당한? 쫌 그런 기분들었다..

그말한마디에 입장이 완전 바꼇다..

"야 떨어지긴 뭘 떨어져 미2친.. 그냥 원래대로 지내자.. 이렇게 끝나면 친구냐.."

하니까 이런말 생각하고 있었나봐.. 바로 대꾸나오더라


"친구로 지내면 내가 너좋아하는건 바뀌냐 병1신아! 계속 그렇게 지내면 난 안불쌍하고?"


이러는데 솔직히 반박 못하겟더라;;.. 글고 또 울려 하더라ㅠㅠ

맞는말인거같아서...나라도 좋아하는애 있는데 걔도그걸알지만 사귀진못하고

볼때마다 그런 느낌 가질텐데 사귀진못하면 지만 병신되는기분일꺼잔아..


그래서 나도 모르게 사과함..

"아..미안.. 그것까진 생각 못했다.."

말 끝나고 또 정적... 얜또 울먹울먹 ...하..........

나도 미쳣지 그모습도 귀엽단 생각 들더라 그때 ㅇ믈아ㅣㄴ릥늘니ㅡ얒대ㅜㅅ니

아니근데 난 어쩔수없잔아 안그렇냐

솔까 앞에 귀엽게생긴애있으면 '귀엽다...' 안이럴꺼 같냐 니들은?

안그러겟지?

아ㅏ아아아아아아아 미친다 ㅠㅠ ㄴ으하ㅣㅇ느ㅏ른아ㅣ르이ㅑㅏ밀

진짜 몇초만 더있다가 '그래도 난 안되겟다 미안'

뭐 이딴 소리나왓다간 걔 자살까지 하는거 아닌가 하는생각 때문에 못함..


자 " 너 언제부터 나좋아햇어?"
걔 " 너 처음보고 몇달있다가.."


으ㅏㅣㄴㅁ르ㅏㄷ즈햐ㅐ누하ㅣ슨이ㅏ세ㅡㅎㅇ나ㅣ히니기흑나흐지ㅡ깆ㄹ

씨1발 그럼 최소 6년은 나때문에 여자도 못만낫다 이거 아냐

근데 내가 얘를 차면 걘 6년동안 병신호구새끼 엿던거고


아 미치겟다..ㅠㅠㅠㅠ

아 멍청하긴 빨리좀말하지 왜,, 하..

중3때 같은반이었고 고1같은반..난 문과 걘 이과여서 2년은 못만남..

그후 대학, 군대, 미치네;

몇년동안 나만 봐왓단건데 이런애를 차면 내가 진짜 뒤져서 환생은 못하겟다 싶더라

시발얘가 여자였음 바로 햇을텐데 이딴생각들고



"야 솔직히 니얼굴이면 왠만한 누님들 다 꼬실껀데 왜 나한테 그려냐

눈딱 감고 여자랑 사겨봐 남자보다 훨신 낫지"


내가 막 따지듯이 말햇음 솔직히 늦게말한거에 화..라기보단 답답함같은거'

때문에 그랫던거 같다..

근데 얘말이 자기도 그래봣다네.. 여자도 몇번 사겻는데 별로 아니래..

울먹거리면서 말하는데 좀만 더따졋다간 못말리겟다 싶더라

아무말 안해야지 또 이러는데 몇초 안지나서

지가너무 병신같다고 엉엉 울음 ㅠㅠ

진짜 포기 시키고 돌아서면 얘 어떻게 되겟단 생각에

하.... 근데 어쩔수가 없었다 니들도 내입장 되봐....ㅠㅠ


"아..야 울지마 좀! 아; 아,아... 야 그럼 한달안에 해봐 그럼 사귈께"

라니까 날 휙 쳐다보더라

"한달안에 나 꼬셔 봐라고 꼴리게하든지 협박하던지.."

씨1발병신호구새끼 어디서 본건있어가지고 존나

아씨1바 왜그랫지 아오오오오 ㅇㄴ랑느ㅏㅣ륻재ㅑ흗ㅁ지ㅏ흐ㅏㅣㅇ늙;ㅣㄷㅈ,;ㄹㅇ

사실 내가 걔랑 사귈확률은 0.몇 일태니까 한달이라고함.. 일주일이라 할려다가

일주일은 너무 빨리 가니까..한달정도면 천천히 멀어질만 해서..ㅇㅇ..



그말 듣고 애가 이제 좀 안울고 훌쩍거리더라

아무말은 안함... 이말까지 햇으니까

도망가도 되겟다해서

"알겟ㄴ냐? 나 간다;"

이러고 바로 뛰쳐나가는데 걔가 나잡더라 ㅎㄷㄷㄷ


잡고 몇초동안 서로 아무말 없다가 걔가

"그럼 밥먹고가.."

....

이래서 밥먹고 나옴...


하..........



한달은 뭐



어쨰되겟지



오늘은 내가 울어야겟다
ㅅㅂ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긴거 읽어줘서 감사...
한달.. 버티겟지...?


한달뒤에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