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친구문제썰올린 작성자인데..

어... 뭔가 꼬임 근데 이거 굳이 안알려줘도 되는데

뒷이야기 궁금해할분 있을꺼 같아서..

내가 적고싶어서 적는거 아님



근데 하기전에 이건 확실하게 짚고 가자 ㅜㅜ
내가 대기자료에 이런 웃기지도 않는 글을 싸지른건 일단 죄송합니다.
하지만 웃긴자료가 웃대에서 가장 조회수가 많은 게시판이기떄문에 많은사람들의 입장을
보기위해서 대기자료에 글을 썻던점 양해 부탁..



또 한가지는 그렇게 심각하면 웃대에다 왜 글싸지르냐 니도 참 생각없다 하시는분들 있던데
아이고,, 이건 겸손표현인지 아님 진심인지..
솔직히 그일을 가족한테 말하기는 너무 늦은시간이라 전화하면 실례될까 못햇구요 ㅠㅠ
다른사이트에 올리기엔.. 에휴..
주위사이트를 둘러봐봐.. 루리웹 일베 디시 오유 네이버지식인 네이트판
어휴씨1발 솔까 저새끼들보단 우리가 존1나 낫잔아?
그래서 웃대에 글싼거



아 글고 어떤분이 제친구는 존1나 생각해서 커밍아웃한걸텐데 전 여기 글싸지르고 걔가보면 어쩔라고
ㅉㅉ하셧던데 저도 그것떄매 쓸까 말까 햇엇는데
생각해보니 몇주전에 걔가 .. 아 이거 말하면


에이몰라


몇주전에 걔가 일베하는거 봄
글고 걘 나 웃대하는거 모름 근데 내입장에선 충분히 당황스러우니까
글쓴거엿고 이건 걔도 이해하리라 생각... 아님 정말 미안하다 친구야











여튼 난 그떄 웃대에 글다쓰고 침대에서 새벽까지 폰만잡고 카톡이랑 문자확인햇음

혹시나 걔한테서 뭐라 말올까봐

근데안옴ㅋ 한명도ㅋ 아니 걔 말고 다른 친구들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륵

결국 퍼자다 일어나서 웃대에 글확인

는 달리는 자료에 묻힘

근데 쪽지에 두분이 그럴떈 확실하게 입장을 밝히는게 좋다고 해주셔서

몇분 생각하고 그러는게 확실히 낫다 느끼고 걔한테 먼저 전화검

첨에 걸엇을때 안받길래 아직자는구나.. 하고 2시간뒤에 전화햇는데 또안받음ㅋ

결국 그날 전화 못함 ㅠㅠ 딴애들보고 걔한테 전화해봐랫는데

딴애들 전화도 안받음 ㅎㄷㄷ


그래서 걔집에 직접가서 내입장을 확실하게 밝힌뒤에

좋았던 친구사이로 다시 되돌아감ㅎㅎ












지랄이고 너무저녁이라 안감 사실 귀찮았음

그때 웃자를 보니 묻혓던 내글이 웃자에.. 많은분들이 해주는게맞다고..

ㅅㅂ걔가 원하는게 섹슨지 그냥 사랑인지 어째암 대주긴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다음날!

는 어제

아침8시 일어나서 씻고 걔한테

'지금 니 자취방 갈꺼니까 그렇게 알어'

라고 보내니까 몇분뒤에 답장이

'30분만 잇다와'

ㅇㅇ 인제 일낫나보구나.. 하고 30분동안 책좀읽고

걔집으로 자전거 타고 갓다. 가는데 ㅅㅂ 병신같이 내가 걔입장도아닌데

뭔가 긴장되더라

가니까 자취해서 혼자인건 알았는데 혼자인거보고 더긴장됨


뭐라 시작할 말이없어서 한단말이

"어제 왜 아무전화도 안받았냐?"

라니까 걔가

"너한테 쪽팔린 것도 있었고 내가 진짜 게인가아닌가 생각좀하느라.."

이대답이 나오는데 아!역시 그냥 술김에 나온소리구나 햇음

'아니지?' 할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맞다 니좋아하는것도"








후우







두번들으면 더 신선한거 암?

여튼 이말듣고 더 긴장되서 미치는줄..계속 답베생각나더라.. '함대줘라걍'..

하지만 내 생각을 분명히 밝히는게 맞으니까

"난 니가 진짜 조금도 싫진않은데 친구이상은 미안하다..근데 이런거때문에 니랑

친구로 멀어지는건 싫고 그냥 예전처럼 친햇던 친구로 지내자..친구로서는 사랑하는데

그이상의 사랑은 많이 힘들것같다.."

라고 깔끔하게 정리... 말하는데 나도 안쓰럽더라 뭔가 미안하고 막 ㅇ..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자취방들와서 아무 생각없이
걔 침대에 앉았거든 그래서 걔도 옆에앉았고 그상태에서 얘기함.


말끝나고 좀있다 애가 펑펑 움 진짜 서럽게

그렇게 우는거 진짜 처음봄 고등학교때 애들한테 뭔이윤진 기억이잘안나는데

집단폭행 좀 이런거 되서 울던거 보고 존나 놀래서 그짓거리한 애들 대신 패준일이있었는데

그때도 그렇게까진 안울엇는데 진짜 서럽게울더라 누구죽은것도 아닌데


솔직히 그때 도망치고싶엇다


잡아서 위로해주면 또 어떻게 될까봐

하.. 그랫어야햇는데 도망가지못하고 거기서 걔를 안아줫다

그럼 좀 나을까 싶어서

너무 안쓰러워서 원래 사람이 울면 몸에 열이나나? 옷위엿는데도 뜨거운게 느껴지더라..

근데 누가 우는애 달래면 더 운다고 햇었나?

안아주는데 더서럽게운다 ㅠㅠ 하.. 덩달아 미치는줄..

등도 토닥거려주면서 "야 뭘.. 왜 우냐 울지마 응?" 이러는데

이거 말고는 생각나는 말이없는데 이것가지곤 절대안그치겟다 싶어서

담편에 쓰기로함 ㅇㅇ







ㅈㅅ 너무 피곤해서 ,, ㅠㅠ
내일 썰 끝낼게요 쭉방에서도 썰풀어볼까
쨋든 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