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지루하게 살앗다.
지루하게라고 해도 그리 부자유스럽거나 억제당하지 않고 살앗다.
부모님은 내가 공부하거나 노는것 그런것에 그리 신경쓰시지 않앗고 자신이 할수있는일 하고싶은일 행복하게 살라고만 하신다.

그리고 내 성적이나 공부엔 별로 신경쓰시지않는다.

다만 이성적으로 별볼일없는 대학에 가거나 대학에 가지않으면 분명 후회할 거라고, 이렇게 살았다.

그래도 공부할생각은 나지않는지 집에돌아오면 역시 당연하게도 컴퓨터를키고 새벽 한두시까지 하다가 잔뒤에 다시 학교에가서 시간을보내고 반복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내삶은 의미가없다 진전이없다 달라지지도 않는다. 생각해보면 나는 달라지지도 나빠지지도 나아지지도 않은채 고정되어 있다. 어떻게든 바뀌고싶으면 뭔갈 해야하는데 말이지

잠깐 잠깐 조심스럽게 시도해보는 일들이 있엇지만 그일들은 이미 그만둔지 오래다.

무슨일을 해도 자위한뒤에 느낌처럼 허무하기만 한다. 재미가없다 지루하다 따분하다 졸립다 의미없다
그리고 좆같다. 나는 가끔 생각한다 내쓰잘데기없는 몸을 누군가가 필요해준다면 기꺼이 주고싶고 그사람이 내대신에 살아준다면 하고

그런데뭐 내가 현실을 모르는 어린애도 아니고 바뀌지 않을거라 생각하곤 있다.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고 다시 평범하게 살거라 생각하고있다. 오늘도 내일도 언제도 미래도 모두 다 그냥그렇게 살거같다.

도데체 내 머리는 부정적으로만 작용하는지 이제는 시도하는것조차 부정적으로 생각하고있다.

특별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부럽다. 평범하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사람들이 부럽다.
난 이제는 그것마저도 할수없다. 가끔 영화나 만화에서 나처럼 의미없이 살아가지만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것을 원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 현실에서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럼에도 나는 자신이 없다. 나는 고정되어 있다.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라지고싶다. 나아지고싶다 나아가고싶다 나아가지 못하더라도 변하고싶다
그러면 뭔갈 해야되겟지.. 솔직히 현실적으로 볼때 내가 달라지거나 나아지려면 현실에선 단순한 것밖에 할수가 없다.

달라지려면 현실적으로 생각해야겟지 운동을하거나 공부를하거나 하면서

근데 나는 무언가 특별한 계기가 생기지않는한 그리 많이 변할거같지 않단말야

그러니까 기다릴까 언제까지고 특별한 일이 생길때까지 로또를 맞는 심정으로 기다려볼까

솔직히 말해서 지금까지도 충분히 기달리지 않앗엇나? 나중에 뭔가 큰일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그건 언제지? 내가 죽고난 뒤인가 아니면 한 80때 되어서야 찾아오는건가??

그러니까 나는 특별한 무언가로 변하길 기다리고 있는데 또 특별한 무언가는 자신에게서가아닌 타인에게서 다른 누구에게서 찾아오는거구나

그렇다면 나는 내 의지로 달라지는게 아닌 타인에 의지해서 그리고 타인에 의해서 바뀌는거구나

이렇게는 싫다. 차라리 가많이 있는게 낮다. 고정되어있는게 낮다.

나는 내 자신에게 의미있는 '나' 가 되고싶다.

그러려면 무언갈 해야하는데 타인에 의해서는 싫고 내 자신이 할수밖에없는데
생각해보면 지금은 겨울방학이고 학교엔 가지않는다. 아! 내일부터 겨울방학 보충이구나

온갖 생각을 하다가 잊어먹고 있엇다. 어떻게보면 내가 해야하는건 나와있엇다.
보충으로 지구과학과 수학을 하니 지구과학은 책을 한번 훑어보고 수학은 그날배울껄 ebs로 들으면되는거지
해야할일은 정해졋고 지금 해야지 조금있다 저녁에 게임이라도 조금하고 잘수있겟지.

해야할일이 정해지자 마치 아까 고민은 아무것도 아니엇다는 듯이 내 머릿속에서 날아가버렷다.

그렇게 공부를 마치고 게임을 하려고 컴퓨터를 켯다.

키는동안 잠깐 아까의 고민이 떠올랏지만 그일또한 컴퓨터에 묻혀 잊엇다.
컴퓨터를 마치고 잘때 어김없이 아까의 생각이 떠올랏다

생각해보면 단순햇다. 그냥 아무거나 하면 되는것이엿다.
그 고민만 붙잡고 계속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아무일도 하지않은채 잘난듯이 어려운 단어나 쓰고
복잡하게 생각하고 내 자신과 삶에 대헤 회의감을 느끼도록 생각하고 의미없다고 생각해봣자
상황은 더욱더 나빠지고 기분만 나빠질뿐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나는 현실도피를 하고있엇다. 그 잠깐 생각하는동안에
어떻게보면 지금 상황을 잘 파악하려고 생각하는것같지만 그게 끝이엇다. 상황을 파악햇다 그런데 그 시점에서 끝낫다. 자신의 상황을 누구보다도 잘 인식햇지만 달라지도록 무언갈 하지않앗다. 그 현실에 대해
알앗지만 아무것도 하지않앗다.

그래서 지금 해야하는일을 깨닫고 하려하는순간 그런고민은 할 필요도 가치도 없어져버렷다.

그래 나는 아주 단순한것을 잊고있엇다. 방금 한말 그 자체다 사람은 언뜻보면 복잡한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단순하다.

지금 자신이 공부를 해야하는데 하기싫다 그런데 게임은 지금 상황에서 할수없다. 놀수도 없다.
그렇다면 부모님 몰래 만화책이라도 한권 숨겨서 보면되는거지 나처럼 생각할 필요는 없다
만화책 보기가 미안하면 공부잠깐하고 놀면되는거지

나는 아무래도 너무 생각만 많이한것같다.

달라지고싶다는 생각도 하지만 뭐 귀찮기도하고 꼭 그래야하는 이유가 없다면 그냥 평소처럼 지내도 되지않을까? 지금 현실이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다면 바꿔야하겟지만

만약 나처럼 쓸데없이 고민만 하고있는 사람에게 말하고싶다.
당신이 고정되어있는게 아니라 당신의 생각이 고정되어있는거라고

그냥 단순하게 자기가 하고싶은일을 하면 된다 그럼 그고민도 날라가버리겟지

생각해보면 나처럼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없겟지만서도 굳이 나를 예로 들지 않아도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고민을 안고 살아갈텐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건 역시 별거아닌일이 아닐까? 너무 심각하게만 생각하지말고 조금 다르게
생각해줄 필요가잇다고 생각한다.

물론 생각만으로 끝나지않고 무언가 행동으로서 실천해야겟지 그러면 더없이 완벽하다

그러니까 내 부정적인 생각이나 의심 삶이 의미없다고 말한 것들은 여기 남겨두고 조금은 긍정적으로 살아가고자 한다.

이럼으로서 나는 고정이아닌 이동,변동하는 생각을 갖게되엇을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