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소리와 함께 초희가 따귀를 맞고 풀썩 쓰러지더라..





"이런 걸레같은년이 어디서 방해질이야?"





무리중 초희에게 차인놈이 초희 따귀를 때리더니, 온갖 수치심을 주는 욕설을 퍼붓더라,

그 장면을 보는 순간 난 이성을 잃었어. 정말 계속 맞고 있음에도 초희 생각밖에 안났어.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 내가 맞고 있다는 이유보다는, 초희를 지켜주지 못했다는것에 눈물이 났어.



여러차례 계속 그 한놈이 초희에게 뺨을 때리더라.. 정말 내 가슴은 찢어지는줄 알았어..

나는 누워서 맞는거밖에 할수가 없다는거때문에 정말 분했어..

온몸이 아팠지만, 아픈게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분했어..

그러다가 정말 그 분함이 극을 달하더니,

옆에있던 돌무더기를 오른손으로 움켜쥐고는 앞에있던놈 정강이에 갈겨 버렸어.

진짜 죽기 아니면 살기로 그랬던거 같아..

그러더니 맞은놈은 고꾸라지고 움직이지도 못하더라.

아마 내가 갈긴놈이 그 무리중에서 좀 영향력있던 놈이였나봐, 그놈이 고꾸라 지니까 나머지 두놈은

날 밟다가 놀라서 뒷걸음질 치는거야.. 초희 뺨을 때린놈도 정강이 맞은놈 한테 뛰어가고,,

그놈 정강이에서 피가 나는거야 생각보다 많이 나서 그 주위 놈들도 허둥지둥 댈정도였어

나는 재빨리 초희쪽으로 뛰어가서 내 뒤에두고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진짜 주위에

둔기가 될만한거를 찾기 시작했어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내 바로 뒤쪽에 플라스틱으로 된 파이프 같은게 있더라,

그걸 바로 집어 들고는 다가오지 못하게 위협했어.





"안꺼져 개xx들아? 죽고싶어?"





한쪽눈가에선 계속 피가 뚝뚝떨어졌어.. 내 몰골이 흉측해서 그런지 그놈들이 뒷걸음질 치는거야

내가 그때 아마 이성을 잃고 온갖 욕설과 할수있는 위협을 다했던거 같아.

그랬더니 초희 뺨을 때렸던 놈이

"야 저세끼 저러다 죽겠다 얼굴봐라 저정도면 됬다 가자"

이러곤 가버리더라

난 그세끼 얼굴을 내 두눈에 각인시켰다.



그 놈들이 가는걸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휘청 휘청 대다가 엎어졌어.

초희는 울면서 나한테 오더니, 무릎꿇고 내 머리를 자기 무릎에 두더니 감싸안고선 정말 펑펑울더라..




"오빠 괜찮아?"


"오빠 피나 어떻게해.."





난 초희가 우는 모습을 보면서 정신을 잃었어..










'흐음'


눈을 떠보니, 병실 안이였어. 초희는 내 옆에서 손을잡고 새우잠을 자고 있었어. 아마 옷도 그대로 인거

보니까 계속 옆에 있어줬던거 같아.



핸드폰을 보니, 꼬박 하루를 잔거 같아. 일요일 오후가 되있었어..






조금만 쉬고 더 적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