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연재 시작!

오늘은 제법 길게 쓸것이다.. 추천은 센스가 아닌 필수가 될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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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나는 바로 집으로 돌아왔는대.. 두근거리는 가슴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

지혜의 어머님께서는 지혜와 나의 관계를 어떻게 알고 있었을까?

이런 생각 한편에는 지혜의 어머님께서 우리의 관계에 대해서 인정을 해주셨다는 거지.

내심 기분은 좋았지만, 마지막까지 못간것에 대해선 조금 아쉽기도 했었어.. 그래도 나름 지혜를 배려한 생각이니 썩 나쁘지 않았어.

그렇게 나는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려고 들어갔어.

고개를 숙인 상태에 앞이 안보였지만 물줄기 소리와 따뜻한 수중기가 얼굴 앞에 덮었었는대.. 고개를 들고 앞을 봤을때 눈앞에 펼쳐진 장경에 나는 내 눈을 의심했어.

수중기가 사라지자 알몸인 채로 샤워를 하고 있는 내 여동생 주연이가 있는거야.

내 나름 이런말은 하기 뭐하지만.. 내 여동생도 나름 학교에서 여신급 대우는 받고 있는거 같았는대.. 그런 여동생의 전라를 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는 생각에..

나는.. 그냥 그저 그렇구나 했었어. 헠헠 왜냐! 나는 여동생을 여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것이지!

주연이는 깜짝 놀라 또래보다 약간 빈약한... 가슴을 한손으로 가리며 남은 한손으로 중요한 부분을 가렸어.

어짜피 다 봤지만 뭐.. 얘를 여자라고 생각할 수 없잖아? 그냥 그저 그렇구나 하고 생각했어.

'어? 있었어?'

'어, 어?!!!? 뭘 처다봐! 어서 나가!!'

'왜 화를 내냐.. 에휴'

나는 이때 화를 내는 주연이의 맘을 몰랐었는대.. 이게 화근이 된거야.

그렇게 나는 샤워도 하지 못한체 내 방으로 돌아와 아까 전 지혜의 집에서 있었던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었어.

지혜의 부끄러워 하는 표정도 좋았지만.. 더욱 좋은건 흥분한 지혜의 모습이라는거지.

남에게는 전혀 보이질 않으며, 나에게만 보여준 그 얼굴 표정.. 나는 승자라는 기분에 흠뻑 빠졌었어.

그리고.. 더욱 압권이었던건. 또래보다 상대적으로 크고 균형이 잘 잡힌 새하얀 지혜의 가슴을 내 손으로 직접 만졌다는 거야.

다시 생각해봐도 이건.. 뭐.. 이제 할말이 더 있겠누.. 헠헠헠

똑똑

내가 이런 변태（?） 적인 생각을 하며 므흣한 웃음을 짓을 때 주연이가 내방에 노크를 하고 들어왔었어.

'오빠! 아까 뭐ㅇ..?'

'...!!??'

'방금 무슨 생각한거야?!'

'..응? 뭐가?'

'서, 설마..?!'

'응?'

'아, 알몸인 여동생을 보, 보고?'

'저, 저기?'

'오, 오빠 실망이야!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아니! 잠깐만!'

얘는 갑자기 왜이러는가? 내가 뭔짓을 했다길래.. 아까 전에 사고는 분명히 사고인건대..

물론.. 그 빈약한 가슴에 약간 어린 체형을 가진건 사실이지만.. 여자라고 할 수 있나..?

'으흠! 무..물론 오빠도 나, 남자니까 그럴수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남매인대..'

'야!! 사고라고 사고! 내가 널 보고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겠냐!'

'그, 그럼 왜 이런 표정을 짓고 있는거야!'

'그건 너 말고 지혜의 알ㅁ..'

나는 순간 페이스에 맞춰 지혜와 있었던 이야기를 발설 할뻔 했어.

움찔한 나의 몸짓과 말을 하다 갑자기 멈춘 것에 대해서 내 여동생인 주연이는 의심을 가졌는지.. 저번과 마찬가지로 나에게 파고 들기 시작했어.

'으음~ 수상한대?'

'뭐, 뭐가!'

'알몸? 지혜? 너는 분명 지혜언니에 대해서 말했을꺼여.. 이게 사실이 아니여?'

'시, 시나리오 쓰고 자빠졌네 여동생아'

'후훗~'

'자, 잠깐 그렇게 꼭 알아야겠어?'

'거짓말하다가 고츄날라가는거 안배웠냐?'

'조, 좋아! 내가 그런말 안했다에 내 지갑에 있는 돈 모두하고 내 하드디스크를 건다, 쫄리면 나가시던지.'

'이 오빠가 어디서 약을팔어?'

'허허 천하의 여동생님이 혓바닥이 왜케 길어?'

'준비됐어? 자, 지금부터 무슨말을 할랬는지 이어서 설명해보시랑깨~ 따라라 쿵짝짝 쿵짞짝'

말을 이어나갔지만.. 역시 내가 불리한 싸움이었어. 짱구를 굴려 이 상황을 회피해 보려고 했지만 답은 없었었어..

나는 이때 또 느낀거지만.. 내 여동생님은 시..시밝.. 나이에 맞지 않게 머리가 너무 똑똑한거 같아.. 에휴 아니면 내가 멍청한건가.

'설명 해 . 봐 . 랑 . 깨?'

'...아.. 아니 잠깐만'

'후후후후후'

결국 페이스에 말린 나는 여동생에게 내 지갑에 있는 돈 모두를 주게 되었어.. 물론 하드디스크는 따로 외장하드에 백업을 해놔서.. 헠헠헠

그래도 내 돈을 뺏겻다는 손실을 배제할 수가 없었어.. 흐흐흙...

그렇게 나의 다이나믹 쇼킹한 하루는 이렇게 지나갔어.






p . s 바로 연재 들어간다. 나름 재밋게 쓸려고 노력하는데.. 추천수는 아무래도 야하게 쓸때만 높은거 같아서 실망이야 ㅜㅜ 어쨋든 뭐.. 나야 읽어주는 그 자체가 고마워. 앞으로도 잘부탁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