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진행할게요














나랑 손잡고 가던 채영이와 나는 민희와 민희친구들을 봤어

나와 채영이는 당황했어

-오~ 정말 둘이 사귀는거였어?

나랑 채영이는 어색한웃음을지으면서 빨리 나왔어

민희의 표정은 완전 굳었엇거든

걷고있다가 1분후일까 문자가 왔어

-9시에 @@아파트에서 보자..개새끼..

민희엿어 얼마나 멘붕이였는지..

나와 채영이는 영화만 보고 바로 집에 왔어

뭔가 의욕상실에 급 피곤해졌거든

그렇게 자다가 일어나 보니 8시

그때서야 생각했어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지..

너무늦었더라구

간단히 밥을먹고 양치질하고 옷을 입고

마음다짐했지

그리고 8시50분때 나갔는데 민희가 있더라

먼저 말을 걸었어

-왜 불렀어..?

-그걸 말이라하냐 미친것아?

화가 많이 나있더라고 뭐 나같아도 그랬으니까 ..

한참 정적이 흐르더라 여름이라 더워죽겠는데

이러니 더 덥게 느껴지더라

-하아..그럼 나랑 헤어진것도 채영이랑 사귀어서 그런거냐?

-...

-맞네 이 개새끼...

점점 민희 눈엔 눈물이고이더라구..

-걔가 나보다 뭐가 더좋은데? 왜 걔는 좋아해주는데?

아니면 내가 싫나? 내가 그렇게 싫어? 말을하지그럼?

-..

-말이라도 좀 해..

울어버리더라..

난 그냥 안아줬어

-왜 안고 지랄인데..

난 민희가 싫은게 아니였어 민희도 좋아했엇지

하지만 채영이도 좋앗기때문에 채영이의 고백을 거절할수

없엇고 양다리는 아닌것 같아 민희랑 헤어진거지..

-사실 너 좋아해..

-닥쳐 .. 장난하지마 짜증나니까..

-일단 좀 앉자..

나랑 민희는 그네에 각각 앉았어

그리고 나는 차근차근히 설명해줬지

-하아..내가 그걸 어떻게믿냐? 미쳣냐?

난 듣고 한참 고민하다가 민희에게 키스를 했어

민희는 조금 저항하다 우린 계속 햇지

사람도 없엇겟지만 사람의 시선따위는 필요없엇지

-왜 키스하고난리야..

살짝 웃으면서 말하니 이내 기분이 풀리더라고

-민호야.. 양다리할수..있어?

-으..응?

-아니 됬어..

-아 가능하긴한데... 너가 괜찮겠어..?

-뭐.. 상관없어 ㅎ

-그럼 이거 채영이한테는 비밀인거다..?

-알았어..

자존심까지 버린 민희의 고백을

절대적으로 거절하기 힘들었어

그리고 그날 이후로 양다리 생활은 시작되었지..

데이트날짜도 정말 잡기 힘들었고 만날까봐 조바심나고

함부로 키스도 못하겠고 죄지은 기분도 들고..

그렇게를 2주일 사건이 터져

나와 민희가 미니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채영이가 봤던거지...











매우 짧아요 바로 5화 올리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