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지금 2달정도 됐는데 성격이 잘 맞아서 잘사귀고 있음.
근데 부모님은 여친이 대기업이지만 사기업인 점, 학점이 좀 좋지 않은 점을 싫어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예전부터 공무원을 선 자리 주선하려고 이리저리 뛰시다가 이번에 잡아오셨는데 난 전혀 하고 싶지가 않거든요...
근데 안 하면 집에서는 아주 난리고... 여친이 있는데 어떻게 선을 볼 수 있나 이런 생각이 있는데 부모님은 지금 결혼할 것을 정한 것도 아니고
그냥 만나만 보라는건데 왜그러냐 이런식이네요. 그래서 이런것 때문에 언성 높아지고 싸우기만 했음

여친 있는데 선보는게 옳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너무 순정파, 나쁘게 말하면 바보같은 걸까요?
괜히 이런 일 때문에 지금 여친은 부모님한테 안 좋은 인상으로 남았네요. 집안이랑도 대화하기도 싫어지는 상황입니다.
에휴... 나이가 이제 30이 넘어가고 결혼 할 때가 되어가니 이런 일이 나한테도 일어나다니
머리가 복잡한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