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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날 이후로 채영이와 사귀게 되었어

민희는 5학년때 부터 친하게 알고 지냈던 사이라

숨길것두 없구 매우 편했지만 채영이는 좀 색달랐지

음 뭐랄까 처음으로 연애하는 그런 느낌?

채영이와 사귄지 한달쯤 되었을까.

민희가 물어봤어

-있자나.. 물어볼게잇는데..

-응!

-너 나 왜 찬거야..?

-...

-다른애 좋아해?

-...

대답할수없었어 섣불리 대답했다간 들켯을것이 뻔하니까

-아 뭐 그냥 ... 미안...

-그럼 지금 여자친구는 있어?

-아니..

-그럼 다시 사귀면 안될까?

-미안...

나는 다시 사귀자는 민희를 거절했어

그 후로 민희랑은 사이가 좀 어색해지는 느낌이 들었엇고

가끔 술을 마셔서 그런지 저녁에 막 욕하는 문자가오거나

전화가 왔엇지

그래도 난 사귈수가 없었지

채영이가 있으니깐..

2~3개월 사귀고 있는데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가더라고

에버랜드로 갓엇어

조는 6명씩 이였고

나 민희 채영 그리고 3명이 됬엇지

에버랜드에

들어오자마자 애들이 하는말이 티 익스프레스를 탄다고

하더라구

그러자

채영이가 말하더라

-나 무서워..우리 다른거 타면안되..?

우리 조 애들은 안된다했어

그래서 나라도 같이 다른거 탄다고 나섰지

-너네 둘이 사귀냐?

-아 나도 무서운거못타서..

-알았어

-둘이 어색해도 우리한테 뭐라하지 마라 ㅋㅋ

-응..

스릴잇는걸 좋아하지만

배시시 웃고있는 채영이만 봐도 기분이 좋았어

그런데 민희가 갑자기 말하더라고

-나도 무서운거 못타! 나도 다른거탈래 ..

그렇게 나 민희 채영은 거리만 왓다가갓다가 하고

범퍼카? 정도 타고 잇엇지

채영이만 먹을것을 사주면 사귀는게 들킬까봐 민희도 사주느라

돈이 많이 들더라고

그렇게 정말 재미없게 끝이나고 저녁에 숙소로 갔지

저녁에 카드놀이도 하고 재밋게들 놀더라고

12시가 되자 선생님들이 자라고 한후 왓다갓다 거리더라고

불 끄고 조금잇다가 일어나서 놀자구 했는데

다들 자더라구

난 잠이 안왔는데 도중에 민희한테 문자가 왔어

-뭐하는중?

-그냥 누워있어

-잠시 나와봐

-ㅇㅇ..

나는 나왔고 민희는 음료수 자판기 앞에서 기다리더라고

-어 왜.?

-자!

민희는 음료수를 줬어

-왠 음료수 ? ㅋㅋ

-아 그냥 낮에 맛난것두 사준거 고맙고 해서..

표정을 보니까 무슨 말할거 같은데 계속안하더라구

-응 고마워! 잘자라 ㅋ

그렇게 말하고 갈려고 하는데 민희가 말했어

-민호야..

-응?

-진짜 나랑 다시 사귀면 안될까?

-미안...

-왜 안되는데? 이유가 뭔데?

좀 크게 화난 목소리로 말하더라고

이쁘고 잘빠지고 공부도 못한편은 아닌 민희

아까울게 없었지 정말 고민됫엇어

-하아..미안

-그럼 수학여행끝나고 나랑 영화보러 가면 안되..?

나는 채영이랑 수학여행끝나고 영화도보면서 시내에서

데이트하기로 했엇어 그래서 거절햇지

방에 들어오니까 잠도 안왔어

그렇게 밤 지새고 수학여행끝나고 다음날

나랑 채영이는 영화를 보러갔어

팝콘하고 콜라를 먹으며 영화를 봤어

다 보고 나랑 채영이는 손잡고 나가고 있엇지

근데 우리 앞에 민희가 잇엇던거지..

4화 금방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