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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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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







답답한 맘에 복도 창가로 나와서 담배를 피는데 희수도 나오더라고



그러고는 내 옆에 와서 담배를 물더군...



난 성격이 보수적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여자들이 담배피는거 별로 안좋아해....



그래도 머어쩌겠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담배를 폈지....



근데 담배를 여자치고는 되게 맛있게 피는 거야-_-



신기해서 빤히 쳐다 봤어..;;;



그땐 담배 피는 여자를 많이 보지 못했거든;;



희수"멀 그렇게봐?"





나"담배를 참 맛있게 피길래-_-;;;"



"풉ㅋㅋ"



160정도 될까하는 키에 약간은 머랄까



음......머라고 설명이안되네 ;;;;



이뿌긴 한데 이쁜것보다는 묘한 매력이 아쓰바;;;;;;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해서 설명이 안되네;;;;



할튼 싸보이지 않고 이쁜 외모였어



술도 적당히 취해서 그런지 이뻐 보였어,,.



호감이 생기긴 했지만



주희가 자꾸 머릿속을 맴돌았지



할튼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데





희수"너 폰 번호 좀 알려줘"



나"왜?!"



"맘에 드니깐"



"-_-;;;;;;;;"




그 당당한 포스에 밀려 알려줘버렸어




"연락해도 되지? 안받기만해봐~"




나중에 수미한테 들은 이야긴데



희수 성격이 남들한테 그렇게 막들이대는 성격은 전혀 아닌데



쟈기가 하고 싶어하고 좋아하는 일에는 물불을 안 가리고 한다더라구...



이러쿵저러쿵해서 술자리는 적당히 마무리가 됐어



다들 집으로 사라졌고 나도 가게 마무리하는 걸 대충 도와주곤 집에 왔지



씻고 누워있는데 자꾸 주희가 보고 싶어지는 거야



그래서 술김에 주희한테 문자를 했어




-주희야 잘지내?-




답은 없었어 늦은 시간이라 연락이 없구나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먼가 울적하더라고 그러다가 잠이 들었어...



그뒤로도 주희는 연락이 없었어



가게에 오는 일도 없었지



그렇게 끝난 거였어



미련이 남았지만 어떻게 해볼 수없었고 그저 답답한 마음 뿐이었지



그러는 와중에 희수는 나한테 계속 연락이 왔어



잘지내느냐는둥 머하냐는둥 희수도 분명 매력적인 애긴 했는데



그때 한번 본게 다였으니깐 어떤 끌림 같은건 없었어



그냥 얼굴 이쁜애였지



희수가 계속 연락해오니깐 성민이 새낀 괜히 나한테 지랄하더군;;;;;



지가 찍어놓은 여자라 뭐라나 ㅋㅋ



할튼 희수한테 연락이 오긴했지만 자주 답장하고 그런것도 아니었고



내가 먼저 연락하는 일도 없었지



그냥 그런가보구나 하고 흘러갔는데



어느날 희수가 자기 친구들이랑 우리가게를 온거야



희수를 제외하곤 무슨 오크들이 떼로 몰려오는듯 했어 -_-;;





"현준!!!나왔어!!!"





술을 꽤나 마신거 같더라구





"어;;;그래;;;오랜만이네;;"



"애들아 얘가 현준이야 ㅋㅋ 내가 찜한애"



"-_-먼소리하냐"



오크들"얘야?ㅋㅋ 잘생겼네~~근데 키는........"



나"-_-+"





난 방으로 안내해주고 복도 창가로 가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지



희수는 언제 왔는지 내 옆에서 담뱃불을 붙이고 있더라고





희수"보고싶었어!+_+"



나"먼소리야 -_-"



"그냥보고싶었다구+_+"





그냥 쫌 귀엽긴 했지;;;;



처음 봤을 땐 약간은 까칠해보였는데 그늘은 아니더라구





"오늘 끝나고 머해?"



"왜? 머하는 지는 왜 물어?"



"그냥 끝나고 따라갈려고+_+"



"나 늦게 끝나~"



"괜찮아"



"내가 안 괜찮아 가서 놀아 나 일해야 해"



"아라써 ㅠ 되게 까칠하네 ㅠㅠ"





희수는 나한테 다가오려고 했지만 난 밀어냈던 것 같아



근데 일하러 가려하는 나에게 희수가 갑자기 달려와서



볼에 뽀뽀를 하고 가는 거야 난 엄청 당황했지;;;



희수"이히히히 수고해 ^ㅠ^"



얼굴이 화끈거리더라고 그렇게 적극적인 여자는 첨 봤거든;;;;



난 멍하게 일을 했고 희수도 적당히 놀다가 들어갔어



그 일이 있은 뒤로 주희생각이 나긴 했지만 많이 잊혀지고



희수가 떠오르는 게 신기하더라구 여자는 여자로 잊어야하는 건가?



할튼 희수는 꾸준히 연락을 해왔고 나도 예전보다는 성실히 답했던 거 같아



그리고 가끔 쉬는 날 데이트도하고 희수는 항상 적극적이었어



아직 연인사이도 친구사이도 아닌 애매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스킨쉽이 자연스러웠거든



먼저 팔짱끼고 기대고 볼에 뽀뽀하고 나도 그런게 나름 기분이 좋아서 그냥 놔뒀구...



그렇게 희수와는 잘 되가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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