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 늦게 올려서 미안해..
추천을 하든 비추를 받든 그냥 달게 받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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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게 됐는대.. 나는 이 때 아차했어.

검은 머릿결에는 아직 덜 마른듯하지만 묘한 매력을 풍기고 있고.. 그 머리에 걸쳐진 가슴 부분에는.. 남자를 미치게 만들었어.

내가 아차하며 멈춰있자 지혜가 무슨 일인둥 나에게 묻더라?

'왜 그래?'

'아, 아니야'

'에이 뭔대~'

지혜는 지금 자신의 모습이 나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도 모르면서 나에게 계속 다가왔어..

내앞에 지혜가 섰을때는 진짜 이성을 놓을뻔 했었는대.. 그 이유가 바로 민소매 사이로 보이는 가슴..골이 보인거도 있지만.. 지혜가 아래에서 나를 쳐다보고 있다는 점이 더 신경쓰였었어.

지혜의 얼굴은 저번에도 말했듯이, 연예인도 뺨치고도 남을 미모를 가지고 있다고 했지? 그상태에서 귀엽게 아래에서 날 쳐다본다고 생각해봐.. 헠헠헠헠

내가 이런 잡（?） 생각을 하고 있을때 지혜가 재차 물었어.

'뭐냐니까~'

'... 뻐서..'

'응?'

'예쁘다고!'

솔직히 이런 말 하기전에는 나도 고민고민 했었는대, 어쩔수 없이 솔직한 마음으로 말했어.

오래 끌면 끌수록, 내가 불리해지니까.. 솔직히 나 이런거에 너무 약한거 같아... 시밝..

'정말?'

'응'

'정말 사실이지?!'

'그래!'

'그럼 좋을거 해줄께~!'

그대로 지혜는 나에게 키스를 했어.. 이번에는 영화관에서 했드시 인사이드 키스를 했었어.
*인사이드 키스 : 입술과 혀를 사용하는 키스（프렌치 키스보다 혀를 적게 사용함

입술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 때문에 실수로 이성을 잠시 놓쳐버렸어.. 무의식적으로 키스하는 상태 그대로 지혜를 침대로 이끌어버렸지..

또 아차! 하며 이성이 돌아오자 지금 자세가.. 내가 위에서 덮친상태인거야.

아직도 키스는 하고 있었지... 서로 혀를 사용하는게 익숙하지 않아.. 잘 사용은 못했지만..

프로급으로 보이게..? 잘하는 척（?）을 내볼려고 했었어.. 그런대 그것도 쉽지도 않더라.. 해보면 알꺼야.. 조금더 기분좋게 느껴주게 해주고 싶으면..

그렇게 긴 키스를 끝내고, 고개를 들고 지혜를 쳐다봤을때, 방금 나에게 키스를 한 지혜가 맞는지 싶었어.

먼저 키스를 해놓고는 지금 나를 보는 눈은 당황하는 눈빛으로 되어있고, 눈을 이리 저리 돌리며 나에게 눈을 맞출려고 하지 않고 있는거야..

요즘 따라 적극적으로 됐다가, 내가 조금 더 나가게 되면 갑자기 소심해진다랄까? 그런 묘한 기분이 들었지만..

이런 지혜도 귀엽다고 느끼기도 했었어.. 그리고 더욱 좋은건 지혜는 이런 것에 약하다는걸 알게 됏단 말이지.. 헠헠 약점하나 발견!

내가 이런 생각을 하며 가만히 지혜를 쳐다보고 있자.. 지혜는 당황하면서도 소심하게 물었어.

'왜, 왜그래?'

'흐음..'

'...?'

'아냐~'

내가 이런 의문을 남기니 지혜는 더욱 당황했어, 얼굴도 붉혀지기도 했었지만 그런 모습에 나는 멍 때려버린거야.

뚜렷한 이목구비에 조각같은 턱선 아래에 보이는 하얀색 피부, 그리고 소심한 모습으로 웅크리고 있는 지혜의 모습을 보자..

나도 모른 사이에 지혜에게 한번더 키스를 하려 다가갔었고, 지혜는 저항도 못해보고 그대로 나와 다시 키스를 하게 됐어.

이번에는 저번보다 익숙해졌는지 나는 더욱 혀를 사용했었어.. 그렇게 서로의 입술을 탐하고 있을때, 나는 자연스럽게 지혜의 가슴에 손이 갔었어.

그대로 가슴을 잡았는대.. 지혜도 당황했는지 눈을 뜨더라고.. 무시하고 나는 그대로 가슴을 주물렀어..

브라가 있어서 확실히 모르겠지만.. 그래도 느껴지는 그 감촉에 말로 표현못할정도 기분이 좋아졌어.

'으웁..'

지혜가 키스한 상태에서 묘한 목소리를 냈었어.. 그 때는 뭐가 뭔줄 몰랐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게 신음 소리인가?

그렇게 가슴을 만지고 나는 그렇게 입술을 땟어, 부드러운 입술을 감촉이 남아있었지만, 그전에 지혜 반응을 더 보고 싶었던거지.

지혜의 반응은 아까와 많이 틀려졌었어, 아까전에는 부끄러움을 탔었다고 했었찌만, 지금은 묘하게 흥분했다는 표정으로 보였었어.

'나, 남자는 이런거에 흥미가 많지..?'

'...'

나는 이말에 대답을 하지 못했어.. 솔직하게 대답을 할 수가 없었어.. 사귄지도 얼마 안됐고.. 뭐 이런저런 문제가 있으니..

그렇게 내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지혜가 나에게 작은목소리로 재차 말을 이어 나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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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하고싶으면 해도 좋아..'


는 13에서.


p . s 오늘도 이렇게 끊어서 미안하지만, 나는 피곤해..
아 그리고 저번주 누군가 계속 비추하는거 같은대 그러지마..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