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빡친다...아스날이 캐피탈원컵에서 떨어지다니...망할..암튼 추천수가 글을 쓸수록 줄어드네 ㅠㅠㅠ

아무튼 사우나를 마치고 준수가 준비하던 바베큐파티로 갔어..ㅋ 혹시 시크릿가든 본 사람있나? 거기서도 제주도에서 바베큐파티같은거 하잖아.. 비슷한 상황임..ㅋ 이때 이야기는 별로 중요한거 같지가 않아서 패쓰..ㅋㅋ

잘 먹고 방을 가는데 （9시） 너무 아쉬워서 연지한테 문자햇어.. "연지야, 우리 시내로 나가자.ㅋ" 준수 차 빌려서 결국 시내로 나감..ㅋ 사람도 많고 붐비드라고..ㅋ 그래서 일단 분위기 제일 좋아보이는 카페같은데에 가서 앉아서 이야기했지..ㅋ
'좀 어색한가? 오늘 괜찮았어?'

'응! 나 사실 친구들이랑 멀리 여행온적 처음이야..ㅎㅎ 제주도 와본적도 없어 ㅠㅠ'

'진짜? 신기하다..ㅋㅋ 그럼 왔을때 즐겨야지~'

뭐할까 고민을 하다가 ㅜ 바다를 제대로 못본거 같아서 바다보러 용두암으로 갔어..ㅋ 라이트로 비추니깐 되게 이쁘더라..ㅋ
나가서 사진도 찍고 하다가 차안에서 이야기하면서 커피마시고있었는데 연지표정이 너무 행복해보였어.. 사귀는 동안 보기힘들었던 함박웃음이라고나 할까..ㅋ

그래서 기습으로 키스를 했는데.. 연지랑 키스할땐 보통 짧게 많이하거든? 근데 이번엔 연지도 좋았던지 오래 하는거야..ㅎㅎ 그래서 꽤 오랬동안 키스했어..ㅋ 만난진 오래되지 않았는데 내가 앞으로 한국에서 1년있으면서 진짜 꿈같은 생활을 보낼수 있을거란 생각해 들떠있었지..ㅋㅋ

바다 어느정도 보고 신라호텔로 갔어.ㅋ 여름이라서 빙수스페셜 이런걸 팔았었는데, 망고빙수 시켜서 먹고 밖을 보는데 아직도 예쁘더라..야간수영장도 오픈해서 진짜 볼만했어..ㅋㅋ

나도 해외에서 오랜만에 국내여행을 하니깐 느낌이 색다르더라고...지난몇년동안 갔었던, 프랑스파리, 모나코, 하와이, 플로리다 와는 완전 색다르고...그것도 내가 사랑하는 여자와 보내니깐 훨씬 더 좋은느낌..ㅋ

그렇게 다시 숙소에 돌아와서 잤어 ㅎ 그 다음날은 일찍깨서 나랑 연지따로 아침을 먹었는데~ 아침 제주도 정식같은걸 먹었는데 2만5천원정도? 맛있더라고 ㅎㅎ 우유도 신선하고, 계란이나 이런것도 진짜 맛있었어..ㅋ

준수가 나중엔 왜 돈쓰냐고 나한테 그러긴했는데 매번 얻어먹을수도 없는 상황이구 ㅎㅎ

우린 좀 놀다가 해변을 가기로 했어..ㅋㅋ 연지랑 바다에서 노는건 첨이였어..그후론 강원도에 서핑하러, 나중엔 부산 이런식으로 많이 갔지만..
우리 남자 3명은 수영복바지에 위에는 그냥 라운드넥이였어..ㅋ 난 페도라 （내가 페도라를 사랑함,,） 준수와 종우는 선글라스.
세희는 비키니위에 그 뭐라그러지 （구멍뚤려있는 겉옷가튼거..그거입었어） 세희가 몸매가 쫌 좋아.. 키는 167-8이구 다리도 길고, 한 C정도는 됬어. 준희랑 연지는 핫팬츠에 티셔츠였는데 가서 갈아입는다고 하더라고..ㅋ 준희는 진짜 귀여워.. 몸매는 그리 애기같진 않지만..ㅋㅋ

준수랑 종우랑 나는 도착하자마자 냅다뛰었어..ㅋㅋ 일단 바다에 다이빙..ㅋㅋ 여름들어서 처음 느껴보는 바닷물.ㅋㅋ
연지랑 준희랑 옷을 갈아입고 왔는데.. 둘다 몸매가 좋더라..ㅋ 물론 세희처럼 그렇진 않은데 둘다 B는 되. 우린 지나가던 사람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찍었는데 지금 봐도 진짜 잘나왔어..ㅋㅋ 사진타이밍에 딱 배에 힘주고...ㅋㅋㅋ

내가 운동을 여름에 거의 못해서 예전보다 몸이 안좋아졌거든..ㅋㅋ 특히 점프력이나 순발력은 확 줄었어.. 농구할때 예전엔 덩크간간히 했는데 요즘은 림겨우다.

암튼, 종우랑 나는 해외에서 오랜만에 와서 진짜 너무 좋았어..ㅋ 종우가 키도 크고 시원하게 생겨서 인기가 많은데 여자들이 작업걸라고 하니깐 세희가 못하게 하는게 너무 웃기더라..ㅋ 근데 세희-종우는 진짜 사기같아.. 둘다 키도 크고 몸매도 좋고..당시엔 둘이 너무 붙어다녀서 사귀는거 같았는데..ㅋ 준희랑 준수는 하루만에 되게많이 친해졌어. 준수도 되게 수다떠는거 좋아하고 그래서 준희랑 잘맞았어...ㅋㅋ

준수가 제트스키를 가져왔거든..ㅋㅋ 하나에 두명이 타는거라..ㅋ 나눠서 탔어..ㅋ 나랑 종우는 미국에살때 바다근처에 살아서 수상스포츠를 굉장히 좋아했어... 수상스키, 제트스키, 카누 등등... 준수도 고등학교때 수상스키대회 우승하고 그래서 우리가 앉고 여자애들이 뒤에타는 형식.ㅋ

진짜 재밌더라고..오랜만에 타서그런지 ㅋㅋ 기량은 아직 녹슬지 않았더라고..ㅋ 연지가 처음엔 빨라서 무섭다고 했는데 좀 타다보니깐 연지도 좋아하게 되썽.나중엔 가르쳐도 주고..ㅋㅋ 진짜 재밌었는데

그리고는 한국에서만 할수있다는 해수욕장배달했어..ㅋㅋ 열심히 바다애서 놀고 먹으니깐 맛있더라..ㅋㅋ 세희가 회 사오고, 탕수육같은건 시키고..ㅋㅋ 되게 맛있었어..ㅋㅋㅋ

아직도 가끔은 중국음식 시켜먹는데 그때 먹던 탕수육맛이 안나 ㅠㅠ.. 암튼 반나절동안 즐기고 숙소로 가서 씻고 옷갈아입고 7시에 신라호텔에서 저녁먹기로 했어..ㅋ 마지막날이니 재밌게 보내자고..ㅋ 준수가 하도 돈을 써서 이번엔 나랑 종우랑 반씩 냈는데...계산하고 보니 진짜 너무 많이썻더라..ㅋ 하지만 후회는 없었어... 진짜 이틀동안 너무 재밌게 보내서...

그거 하곤 노래방에 갔는데..ㅋㅋ 난 마침 또 기타가 있었기때문에 （난 어딜가든 통기타다가져감） 기타치면서 I'm Yours부르고..ㅋ 종우는 뭐불렀더라.. 기억이안난다..ㅋㅋ 준희랑 세희랑 연지는 무슨 아이돌노래불렀는데 ..ㅋㅋ 내가 아이돌을 잘몰라서...ㅋ 내가 아는애가 잇는 그룹이랑, 소녀시대, 원더걸스, 포미닛, 에프엑스 이정도밖에 잘몰라..

아 그리고 노래방갔다가 나랑 연지는 먼저 힘들어서 숙소에왔어..ㅋ 리조트 사우나에서 같이 땀좀 뺏구.. 종우랑 세희는 클럽갔을거야아마..ㅋㅋ 둘은 클럽이랑 노는걸 너무 좋아해서 탈이야.
준희랑 준수는 호텔 바를 갔는데 그다음날에 둘이 사귄다고 해썽..ㅋㅋㅋㅋ 준수는 원래 제주도에서 쉬고있었는데 준희덕분에 서울로 왓다갓다했지..ㅋㅋ 준수는 제주도에선 호텔매니저먼트수업이랑 혼자 자기만의 공부했었어..어디가 아프거나 그랫던건 아닌데 그냥 쉰다고해서..ㅋㅋ

제주도에서 너무 재밌게 놀고 그다음날 바로 서울로고고씽했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