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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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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





그렇게 우리집 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들어온거야.....................



누나였어.........................................



전에도 말했지만 누나는 공무원인데...



평소엔 퇴근을 아무리 칼퇴근이어도 6시에 해....



근데 그날은 어처구니없이 3시쯤에 집에 와버린거야



우리집은 방 2개에 거실하나 그리고 누나방쪽에 부엌이 거의 붙어 있는 구조야



당연히 공부하는 내방에는 티비나 컴퓨터가 없으니깐



놀때는 항상 누나방에서 놀았지


그날도 어김없이 수지랑 나는 누나방에서



티비를 틀어 놓고 열심히 뻘짓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누나가 현관문을 들어와버린거야





수지“헐! 오빠 어떡해;;;;;;;”



나“.............어쩌지............;;;;”



“아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선 옷 좀 좋게 하고 있어봐;; 내가 나가 볼게”



우린 열심히 뻘짓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수지 속옷도 풀어져있고 머리도 헝클어져있고



한마디로 난장판이었지



우선 내가 누나방에서 나갔어





나“머야 오늘 왜이리 일찍왔냐?;;;”



누나“오늘 구청에서 교육있었는데 빨리 끝나서 잠깐 집에 들렀어 다시 사무실 가봐야 해 근데 닌 왜 지금 시간에 집에 있냐?”



“그냥 공부도 안되고 해서 잠깐 쉬러 왔어..........”



“니 혼자 아니구만??????”



“어................;;;;;;”



“누군데 니 여기 친구도 없자나”



“여자친구.................................;;;”



“머?!”



그때 수지도 거실에서 누나랑 나누는 이야기를 듣고 누나방에서 나왔어.....



계속 방안에 있기가 뻘쭘했나봐





수지“안녕하세요（__）;;;;;”



누나“그래-_-”



나“나 여자 친구좀 데려다 주고 올게......;;;”



누나“그래 빨리 갔다와라 할말있으니깐 튀지말고-_-”



“응..........;;;;;”





우선은 수지를 독서실에다가 데려다준 후 나는 후딱 집으로 들어왔지



그리고는 누나의 폭풍 잔소리가 시작됐어



누나랑 나랑은 2살 차이 밖에 안나지만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엄격하셔서



누나한테 말이나 행동하는 걸 절대 함부로 못하게 하셨거든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누나한텐 꼼짝도 못하고 살았고 지금도 마찬가지야





누나“니 지금 정신이 있냐 없냐? 니가 지금 이럴 때냐? 글고 집에 여자를 함부로 데려오고!!! 또 내방에서 뭐하는 짓이야!!!!!!!!!!!!!”



난 할말이 없었지.....;;;



누나가 정말 한 성격하거든



아빠는 누나를 마냥 좋아하시지만



엄마는 항상 이런 말을 하셨어




“저년 성질머리는 누굴 닮아 가지고 저 모양인지....저년 성질 더럽네더러워....-_-”




엄마도 혀를 내두르시거든.......



누나한테 꼼짝도 못하는 난 닥치고 잔소리를 들었지





“앞으로 안 그럴게...........미안....;;;”



누나“앞으로 또 그러기만 해봐.....엄마 아빤테 요즘 니 하고 다니는 짓거리 다 말할테니깐”





그렇게 난 개털렸어.....



하지만 그렇다고 수지를 우리집에 안 데려온건 아니었지만ㅋㅋㅋㅋ



그렇게 한바탕 폭풍우가 지나가고 난 다시 독서실로 튀어갔어



나“수지야;;;나 왔어...;;”



수지“오빠 ㅠㅠㅠㅠ괜찮아?ㅠㅠㅠㅠ 언니 포스 장난 아니다;;;;;;”



“응;;;;;한 성깔해;;;;;”



“머라고 하셨어? 많이 혼났어?ㅠㅠㅠㅠㅠ”



“그냥 잔소리지머ㅋㅋㅋㅋ괜찮아 ”



“오빠집에 이제 못가겠다 ㅠㅠ무서워ㅠ”




그 후 한동안은 우리집에서의 데이트는 못했지



그리고 난 이왕 일이 이렇게 된 거 누나한테 수지를 소개시키기로 마음 먹었어



수지는 싫다고 무섭다고 가기싫다고 했지만 어르고 달래서



누나와의 만남이 약속 되었지....



수지도 약간은 잘보이고 싶었는지 변신을 하고 나왔더라고....





수지“오빠 나 괜찮아? 안 이상해?ㅠ”



나“이뻐이뻐+_+ 평소에도 이러고 다녀라+_+”



“이러고 공부를 어찌해 불편하게ㅋㅋㅋㅋ글고 오빠도 맨날 츄리닝이면서ㅋㅋㅋ”




수지하고 내가 먼저 약속장소에 가서 누나를 기다렸지



누나가 등장했어



나“누나 왔어? 내 여자친구 수지”



수지“안녕하세요.........（__）;;;”



누나“그래ㅎ 반가워~저번에 자세히 못 봤는데 오늘 이렇게 보니깐 이뿌네~”



수지“아하하하하;;;;;;（가식웃음） 언니도 이쁘세요^^;;;”





여자들이란.... 참 가식적인 이야기를 잘도 나누지



누나랑 수지는 몇마디 나누더니 나중엔 곧잘 이야기를 잘 주고받더군



난 중간에서 몇 마디 거두는 정도만 하고 딱히 별말은 안했던 거 같아



그렇게 적당한 분위기로 누나와의 자리를 끝냈어



그리곤 누나랑은 헤어지고 나랑 수지는 간만에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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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일 듯 싶네요....


빨리 빨리 써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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