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때문에 바쁜대 재밌게봐주는 형들때문에 왔어

고마워 쓸맛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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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빠 오늘부터 같이 일하게 된 민초희라고 해요. 잘부탁드려요"



'뭐?'


처음에는 이게 뭔소린가했다. 그냥 듣고만 있었어ㅋㅋ


초희의 목소리와 전날 점장님께서 하신 말씀이 오버랩이 되면서 깨닫게 됬어ㅋㅋ


"내일 새로운 알바생올거니까 잘 가르쳐 줘"


우선 마음을 가라앉혀야 했어ㅋㅋ


항상 멀리서 지켜봐왔던 그녀가 내 바로 옆에서 같이 일하게 된다는거잖아.


그것도 의도적이면 의도적인 그녀의 행동에 나는 또다시 설레기 시작했고,


그녀가 날 어쩌면 좋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뜻이 될수도 있잖아ㅋㅋ



그렇게 흥분을 가라앉히고 있을때


초희가 내앞에 다가왔어.


그러더니 얼굴을 내앞에 갖다대더니, 한 3초간 뒷짐을지더니 희미하게 웃으면서 내얼굴을 응시하는거야ㅋㅋ


그거있잖아 동물원이나 수족관에서 신기한 동물,물고기 관찰하듯이 보는거 있잖아ㅋㅋ



"가까이 보니까 더 잘생겼네요 오빠"


"으..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진짜 병x처럼



"으..응?"이 다였어ㅋㅋ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듯이 긴장한거지,


초희는 내 그런모습이 재밌는지 웃는거야ㅋㅋㅋㅋㅋ쪽팔렸어ㅋㅋ




아무튼ㅋㅋㅋㅋㅋㅋ엄청설렜다.


얘가 날 알고 있다는거잖아ㅋㅋ


내 얼굴을 알고 있었다는 거잖아!ㅋㅋ


신났따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속으로 오예오예하고 막ㅋㅋㅋ


그동안 내가 알고있던 모든 감탄사들을 속으로 연발했었어ㅋㅋ








초희가 내 앞에서 날 설레게 할때마다 향기가 은은하게 콧속을 스쳐왔어


정말 계속 맡고 싶었어ㅠㅠ 향수는 아니지만, 그녀 특유의 향이 있다..


정말 좋아,, 저번에도 말했듯이, 약간의 샴푸냄새가 섞인 섬유유연제 냄새,,ㅎ


멀리서 그녀를 쭉 응시해봤어,


아직 교육생이라는 명목상 여건때문에, 교복치마를 그대로 입고,


편의점 조끼를 입고 있었는데, 귀여웠어ㅋㅋ


다리가 어쩜 그리도 이쁘던지ㅋㅋ잌ㅋㅋㅋㅋㅋㅋ섹시한 애깈ㅋㅋㅋ 고양이（?） 같더라ㅋㅋ


（분위기가 야설쪽으로（?））ㅋㅋㅋㅋㅋㅋ








놀고만있을순 없었어ㅋㅋㅋㅋ


우리 가게가 놀정도로 한가한 가게는 아니기때문에 일은 해야했어,


초희도 어디서 해본 경험이 있는지, 곧 잘 하더라구ㅋㅋ 내가 가르쳐줄 필요가 없었지ㅋㅋ


나는 계속해서 초희를 흘깃흘깃 처다봤어ㅋㅋ


그러다 눈이 한번 마주쳤는데, 초희가 수줍은 듯이 웃어주는거야ㅋㅋ


그때 기분 진짜좋았다ㅋㅋ


초희는 웃을때마다 광대（?） 바로 밑쪽에 보조개가 생기거든?


아는 형들은 알거야, 그게 정말 매력이였어, 진짜 순수한 어린애같았음ㅋㅋㅋ


아무튼ㅋㅋ


뭔가 나에게도 핑크빛 로맨스가 펼쳐지는 기운이 다가온다는게 믿기지 않았어ㅋㅋ


내 한달 노력의 결실이 이제야 맺는구나 하면서ㅋㅋ


그렇게 일을 한창 하던 도중에 초희가 날 부르더라,


워크인쪽을 가르키면서ㅋㅋ


아참 워크인 모르는 형들 있을거라 생각되서 설명할게,


편의점 가면 음료수 냉장고가 있잖아?


이 음료수 냉장고는 부족한 제품을 채울때, 냉장고 뒤에 창고 비슷한게 있어서,


바로바로 넣게 되있어, 사람한명 지나다닐수 있을정도의 공간이 있어,


창고에는 음료,주류,각종마실것들이있고, 재고가 떨어질때마다 워크인에 들어가서 채워넣는거야,


아무튼 초희가 갑자기 거기로 부르는거야


알고보니까, 음료수가 높이 있는데 키가 안단다고 날 부른거야ㅋㅋ


참고로 난 177이고 초희는 150 중반정도


아무튼 그래서 도와주러 갔지, 워크인 특성상 공간이 엄청 좁은데,


1평도 안되는 공간에 초희와 내가 같이 있게 됬어,


약간 높은 곳에 레쓰비가 있더라,


막 속으로ㅋㅋ '듬직한 나의 모습을 보여줘야 겠어' 이러면서 괜히 막 등빨에 힘 바짝 주고


양손을 뻗었지ㅋㅋ


양손을 뻗는 순간에 얘가 내 품 바로 앞에 딱 서더니,






































"오빠 나 좋아하죠?" 하는거야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