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내잘못------ 집에 와서 바로 올릴려구 했는데 술약속이 생겨버려서 늦었네요 ㅠㅠ ㅈㅅ..


XY12------ 최대한 리얼리티로 쓰겠습니다ㅋㅋ


닛띠따팬------ 빨리 빨리 쓰도록 노력할게요ㅋㅋ


댓글, 추천 감사합니다




그럼 닥치고 시작합니다ㅋㅋ





------------------------------------------------------------------








알바"무슨 공부하시나봐요?"



나"그냥머 공무원준비 하고 있거든요..."





이땐 순간 왠지 쫌 부끄러웠던거 같아;;;;


알바가 혹시나 '머야 백수였네' 이런 생각을 할까바.................;;;;;





근데 그때



알바"아~그러시구나...저도 그거 공부하는데...."


먼가 공통분모가 생기는 느낌이 쫘악 들기 시작햇지ㅋㅋ


쪽팔림도 사라지고 ㅋㅋ



"와~ 정말이요? 대학생 아니셨어요?"


"대학생은 맞는데ㅋ 지금 휴학해서 공부하고 있어요^^;"



그렇게 이야기 하다가 이름이랑 나이를 알게 됐지..


이름은 '수지' 물론 가명 ㅋㅋㅋㅋ


나이는 23


애가 성격이 쿨해서 그런지 몇마디 나누고는


말 편하게 하세요 이러더라구


나도 그냥 그래! 이러고


그때 한참동안 손님도 없고 이래서 조잘조잘 이야기 많이 했던거 같아


수지"오빠 그럼 공부는 어디서해요?"


나"보통은 oo독서실에서 하고 가끔 도서관도 가고~"


"어! 나도 그 독서실 다니는데!!"


"근데 왜 한번도 못 봤지 여기서 첨본 얼굴인데"


"아..사실 거기 끊어 놓고 많이 못 갔어요..ㅠ알바도 하고....의지박약ㅠㅠ"


"ㅋㅋㅋ글구나 나도 요즘 공부도 잘 안되고 이래서 여기 온거 였어"


"나랑비슷하네! 똑같이 공부 안하구 ㅋㅋ"


"난 쪼끔이라도 하거든!!"




그러다가 서로 공부 안한다고 느껴서 그럼 아침에 독서실 출첵을 하자! 이랬지


이야기를 하다보니 손님이 한둘 오기 시작해서 수지는 자리를 떳고


나도 그만 가야겠다면서하고 나올려고 하는데




"오빠!! 연락처 주고 가세요~" 라고 해서 연락처주고 난 집으로 돌아갔어...




집으로 돌아와서 수지랑 했던 이야기 생각을 하고 이러는데


오랜만의 설렘 이런게 느껴지드라고 ㅋㅋㅋ


첫사랑을 준비하는 그런 느낌...


풋풋풋풋풋풋한 -_-;;;;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둘다 매일 책상에 앉아서 혼자 지내다 보니깐


많이 외로워서 그랬던거 같기도해


그러고 밤 8시쯤 되서 수지한테 연락이 왔어




-오빠..저 수지에요..독서실 출첵 언제부터 하실꺼에요?-


난 칼같이 답장을 보냈지


-음...빠르면 좋지.. 난 내일부터라도 상관없구-




그렇게 해서 당장 다음날부터 출첵을 하기로 했지







그리하여 다음날...


남들은 독서실 갈때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대충 씻고 양치하고 후줄근한 츄리닝 입고 이렇게 다녔어..


물론 처음에는 깨끗이 씻고 말끔한 모습으로 다녔지만


시간이 지나니깐 귀찮고 이러더라고 -_-


그렇다고 더러운건 아니야..!!!!!!!!!.....;;;;;;;;;;;;;


어쨋든 그날은 깨끗이 씻고 ㅋㅋ


츄리닝도 나름 정상적인（?） 걸로 골라서 입고 나갔지...


독서실은 우리집에서 몹시 가까운 거리였고


조금 일찍 간 난 내 자리에 공부할 것들을 깔아놓구


수지한테 문자를 했어



-어디야?-



한참이 지나도 연락이 없더라고 -_-;;;;


그래서 모르겠다 이러고 책상에 가서 공부를 하려고 했지


근데 공부가 잘될 턱이 있나 ㅋㅋ


대충 끄적거리다가 2시간 정도 후 쯤에


수지한테 연락이 왔어



-오빠...죄송해요ㅠㅠ 늦잠 자버렸어요ㅠ
최대한 빨리 갈께요!!-


-응ㅋ 도착하면 연락해ㅋ-




15분 정도 지나니깐 수지한테 연락이 온거야


도착했다고....


읭?? 엄청 빠르네 이러고는 나가봤지


수지를 봤는데


츄리닝에 모자쓰고 나왔더라구


화장은 간단히 썬크림?비비?이런거만 바르고


근데 초췌한 느낌은 없고 먼가 순수（?）해보이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




수지"오빠 많이 늦었죠?ㅠㅠ"


나"처음이니깐 그러지머 적응되면 맞춰지겠지ㅋ
나도 너한테 어디냐고 문자 보낼 때 일어났어ㅋㅋ"


"아! 다행이네요 ㅋㅋ"


"우리 내일부턴 제대로 해보자 ㅋㅋ"




수지가 사온 커피를 마시며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잠깐 수다를 하고 들어와서 공부를 시작했지


근데 왜 여자들은 제대로 씻고 나와도 좋은 냄새가 나는 거지?


남자들은 아닌데 ㅋㅋ


그렇게 둘이서 휴게실에서 잡담도 해가면서


다름 열심히 공부했던거 같아




-------------------------------------------------------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나름 기억 정리를 하고 이러니깐

그때의 감정이 살아나서 왠지 설레네요 ㅋㅋ

부족한 글이지만 댓글 추천 많이 달아 주세요 ㅠㅠㅠㅠ


최대한 빨리 다음글도 올리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