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동생들 안녕


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이야.


근데 공무원 공부라는게 진짜 처음에는 열심히 하고 이랬는데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하루이틀 공부하는 걸 빼먹다가 보니깐


나중되서는 노는게 생활이고 독서실이 내 놀이터고 이렇게 되더라고....


독서실에서 맨날 하는 짓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이나 끄적거리고


그러다가 웃대를 발견하게 된거지....


근데 웃대를 보다 보니깐 무슨 썰이러면서 올리는 글들이 꽤나 많더라고..


그래서 나도 심심풀이로 내 썰을 풀어보려고해..


재미있으면 좋겠지만...


이런글 처음 쓰는 거라서 필력이 저ㅅ같을 꺼야....ㅠㅠ


그래도 이해해줘...ㅠㅠ






이제 그만 닥치고 시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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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지방 촌구석에서 25년을 살았어


근데 학교 졸업하고 마땅히 할일도 없고


그 동안 쌓아 왔던 스펙 이딴 것도 하나도 없었지...


학교다니면서는 그냥 내 코 앞에 놓인 일들만 바라보면서 살았던 거 같아


그래서 2년 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기 위해


근처의 광역시로 오게 됐지...


왜 서울로 안 갔냐구?


금전적인게 컸지...


왜냐면 누나가 광역시에서 공무원을 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누나가 전세 살던 곳에 끼어서 살게 된거지


처음에는 정말~~~ 열심히는 아니고


그럭저럭 열심히 했던거 같아 필요한 자격증도 따고 이러면서


근데 이 생활이 지속되면서 먼가 모르는 허전함과 외로움이


가슴 한 구석에서 피어오르더라구


그러기를 얼마간...





그때!


어떤 한 여자가 나타났어!






원래 내가 카페 이런데를 자주 가는 스타일도 아니고


커피는 맥심커피믹스가 짱이지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었거든


근데 맨날 믹스만 먹으니깐 지겨워서 카페나 한번 가볼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마침 집 근처에 카페가 하나 있거든


독서실에서 하지도 않은 공부를 때려치고


커피가게로 싸바싸바 걸어갔지....


카페로 들어갔는데 웬걸 반반한 여자 알바가 일하고 있는거 아니겠어?




"어서오세연^^* 어떤 걸도 주문 하시겠어연?^^"


이러는데


오호....여기 쫌 괜찮군 하면서 커피를 주문했지....


근데 커피값이 ㅅㅂ.........


번화가 카페도 아니고 구석탱이에 있는 가게 치고는 비싼거야....


지금 생각해도 그 카페는 미친거 같아...장사도 별로 안되면서..-_-


할튼 커피를 주문했어


그리곤 진동벨 이런거 안주길래


흡연실로 가서 입에 담배부터 꽂아서 쪽쪽 빨아대고


조금 지나니깐 알바가 커피를 들고오더라구...


우선 나는 순간적으로 알바를 스캔했지ㅋㅋ


남자들은 다 이러지 않음?ㅋㅋㅋㅋ


딱 보기에 대학생쯤 되보이고 키는 그리 160중후반? 몸은 은근한 슴가?



얼굴은 살짝 귀엽고 착해 보이는 정도 였던거 같아



한동안 여자를 안 만나다 보니깐 왠지 여자가 그리워서


더 괜찮게 보였는지도 모르겠어;;;


커피맛은 그냥 잘은 모르는데 그냥 그랬던 느낌이었어


그렇게 커피를 마시다가 혼자 심심하니깐 자꾸 주위를 둘러보게 되잖아


근데 손님도 거의 없고 이래서 알바만 힐끗 힐끗 보다가 나왔지...;;;


근데 공부하는데 그애가 자꾸 떠오르는거야...


여자가 많이 그리웠나봐-_-


그전에는 이쁜애들은 아니라도 주위에 여자가 근근히 있어왔거든....;;


그래서 2~3일에 한번씩 그 시간에 출근을 했지.....


그러다 보니깐 알바도 내 얼굴은 익혔는지



"항상 이시간에 자주오시네요^^ 오늘도 똑같은 걸로 드려요?"



이러기도 하더라구;;;


그러기를 몇번 알바도 그시간대에는 손님도 없고 심심했는지


자연스레 말을 걸어오는게 아니겠어?



알바"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흡연실 안추우세요?"




흡연실은 담배 연기 때문에 항상 문을 어느 정도씩 열어 놨었거든...




나"조금 쌀쌀하긴한데 이 정도는 괜찮아요^^"


알바"이근처에 사시나봐요?"


나"네~사정이 있어서 이쪽에서 살고 있어요~ 근데 여긴 손님이 별로 없네요?"


알바"네ㅋ한가하니깐 좋죠멀~"



대충 이런 식이 었던거 같아..





어느 날은 카페에서 너무 심심하니깐 독서실에서 공부하던거 하나를


챙겨서 카페로 가서 끄적끄적 보고 있었어


근데 알바가 먼지 궁금했는지..




알바"무슨 공부하시나봐요?"


나"그냥머 공무원준비 하고 있거든요..."




이땐 순간 왠지 쫌 부끄러웠던거 같아;;;;


알바가 혹시나 '머야 백수였네' 이런 생각을 할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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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긴했는데 필력이 구리네 ㅠㅠㅠ

우선은 몇개 더 올릴껀데....

반응 괜찮으면 그 뒤로도 쭉 올릴게..ㅠㅠ

추천 댓글 많이 달아줘 ㅠㅠㅠ

부탁이야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