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해 주시는 분들 언제나 감사 인사 드릴게요 꾸벅~

그렇게 씻고 나오는데 문자가 한통 왔더라구..

그 난입한 여자로부터..

'그 여자' 라고 내가 등록을 했는데.. 그 이름을 보자마자 신속하게 글을 확인했었어.

뭐 대단한 내용은 아니고.. 그냥

'어제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쉬세요~ ' 라고 짧게 문자가 왔더라구.

답변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 좀 했지..

그래서 그냥 이야기가 더 이어지지 않을까 싶어서..

'네^^ 쉬세요' 라고 나도 짧게 보냈어..

그 다음 부터 문자는 오질 않더라구..

나도 그렇게 그 날은 윗집에서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 잠을 잤지..

그리고 그제!! 문자가 한통왔어.. '그 여자' 로 부터..

주말에 시간되냐는 문자였는데..

무슨일일까 생각은 했지.. 그래서 일단은 시간은 괜찮다고 문자를 보내니까..

자기가 연극장 표 2장이 생겨가지고 같이 갈 사람이 없는데 같이 가주면 안되냐는 문제였어...

그래서.. 내가 '그 윗집 친구분이랑 가시면 되지 않나요?' 라고 말을 하니까

그 여자분이. "저기.. 제가 지금 그쪽 한테 데이트 신청하는건데요?" 라고 하더라구..

핸드폰 넘어로 전송되어 오는 데.이.트 라는 단어가 내 머리속에서 단어분석 되자마자.. 얼굴이 화끈해졌었지..

내 이상형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괜찮은 여자라고 생각을 했었고 그런 여자로부터 다이렉트로 어필을 당하다 보니까.. ㅋㅋ 약간 당황..ㅋㅋ

속으로는 엄청 당황했지만.. 겉으로는 표시 안내려고 담담하게 "그래요? 저도 연극 한번 보고 싶었는데 고마워요.." 라고 말을 했지..

그리고 오늘이 그날!!

이제 곧 나가야 할 시간이네요.. 연극이 저녁에 잡혀 있어가지고 ㅎㅎ

저 갔다올게요~

앗.~ 언제나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조만간 그 여자분한테 제가 여기다가 글 쓰고 있다고 알려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되네요..
추천 해주시면 감사할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