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길다는 분들도 계시고 여기서 그만 하시라는 분들도 계셨지만..

모두 그냥 한번 튀어보려는 의도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ㅎ

그래도 제 글을 읽고 그렇게 댓글 달아주셔서 무한한 감사해요..

자 그럼 그 다음 있었던 일에 대해서 설명해 드릴게요

참고로 이제잊혀질꺼 같아서 말하는데 실화 맞아요..ㅎ


3번째 글에서 윗집 여자집에 놀러 갔던거 까지였네요..


맞아~ 난 그렇게 윗집으로 놀러갔고.. 초인종을 눌렀어..
안에서 "누구세요?" 와 함께 윗집여자가 나올줄 알았는데.. 어제 우리집에 난입햇던 여자가 나오는거야..

그 여자의 얼굴을 보자마자 난 당황을 햇어..
일단은 어제와 다르게 이번엔 얼굴을 제대로 볼수 잇었고.. 또한 내 예상과 다르게 윗집여자가 아닌 다른 여자가 나올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으니까..

내가 그 여자를 보자마자.. 그여자도 날 쳐다보더니.."누구시죠?" 라고 묻더라구..
그래서 내가.. " 아.. 저..저기.. " 이러면서 현관문 앞에 서 있으니까..
그제서야. 내 시야에서 그 윗집여자가 눈에 빚춰지더라구..
그 윗집여자가 날 보고... "아.. 들어오세요." 라고 하는거야..
우리집에 난입햇던 여자는 내가 신발 벗고 들어오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더라구... 곁눈질로 살짝 날 쳐다보는걸 의식해서 쳐다봤더니.. 아휴.. 쫌 떨리더라.. 여자가 잇는 집에 온것도 정말 상상초월이었는데 그것도 어제 술취한 여자가 내앞에서 멀쩡한 모습으로 날 쳐다보니까.. 말이지 ㅠ

암튼 신발을 벗고 그렇게 들어갔어..

뒤에 따라오던 그 난입했던 여자가.. "누군데?" 라고 묻는거야..
윗집사는 여자가. " 그.. 내가 말햇떤 그 사람..." 그러니까..
그 난입했던 여자가 " 헐 " 이라고 하는거야..
난 '왜그러지?' 라고 속으로 생각을 햇어..

알고보니까 윗집여자가.. 내가 집에 놀러올꺼라는 것을 그 난입했던 여자한테 설명안해줬더라구..

난입햇던 여자는 자기가 간밤에 우리집에서 있었던 일은 알고 있었는데.. 내 얼굴도 모르고.. 또 내가 그렇게 놀러갈꺼라고는 생각을 못햇겠지.. ㅋㅋ

나도 엄청 어색해지고.. 그 난입햇던 여자도.. 어색해가지고.. 뭐라고 할말이 없더라구..
집에 들어가니까 밥이 차려져 있더라구..
생각보다 대학생 치고는 요리 실력이 엄청 줬더라구.. 자기 엄마가 식당을 하는데 어려서부터 돕다보니까 어깨넘어로 배운게 많다고 하더라구..
그렇게 나랑 윗집여자랑, 난입한 여자.. 이렇게 3명이었지만.. 사실상 이야기를 하면서 보낸건 나랑 윗집여자였지... 난입한 여자는 그냥... 밥만 먹더라구...
윗집여자가.. 그 난입한 여자한테.. "야.. 그래도 너 도와주신분인데.. 감사하다고 말을 해야지?" 라고 하더라구..
나도 속으로..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 ㅠㅠ 과연 저 여자 입에서 뭐라고 첫마디가 나올까.. 엄청 가슴이 뛰더라구..

아마 그 여자도 나한테 감사하다는 말을 할려는 생각은 있었겠지..

그 난입한 여자가 "저.. 감사합니다.." 라고 개미 들어가는 목소리로 하는거야..
난 그냥 " 아..네..별거아니에요.." 라고 했더니.. 이걸 지켜보던 그 윗집여자가.. 난입한 여자한테
" 야.. 너 도와주신분인데 그렇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하면 어떻게?" 라고 따지더라구.. 그 난입한 여자가 다시 감사하다고 말을 하는데.. " 저..저기.. 제가 어제 그쪽집을 저희 친구집으로 착각해서.. 당황하셨을텐데.. 죄송해요..." 라고 사과를 하더라구..

왠지 모르게 나도 그냥 부끄럽다러구.. 오랜만에 여자한테 사과를 받아봐서 그런지 몰라도 ㅋㅋ

그래서 다시 한번 그냥 "아..네 별거 아니예요.." 라고 했지..

그랫떠니.. 윗집여자가 나한테.. " 저기 제 친구가 또.. 술먹고 그 쪽 집 찾아가면~~ " 라면서 이야기 할니까 그 난입햇던 여자가 말을 끊더니.. "이젠 안그래.." 라면서 말을 하더라구.. 얼굴 빨개져가지고.. ㅋ

그냥 속으로는 아.. 귀엽다.. 라고 생각을 햇지.. ㅋ 내 이상형은 아니였지만.. 괜찮더라구... 느낌이라는게 있짢아?.. ㅋㅋ 하룻밤을 같이 보내서 그런가? ㅋㅋ

여튼.. 그렇게 해서 저녁밥을 먹고.. 디저트 먹고.. 난 아랫집으로 내려왔어..

집에와서 씻고 나오는데..

폰으로 문자가 왔떠라구..

그 난입했던 여자로부터..

에휴.. 길다는 분 계셔서 여기까지만 적을게요.. ㅠㅠ
오늘 쓴 글은 그러니까..조금씩 기억에서 흐려지네요..

앗 지금도 그 여자랑은 만나고 있고.. 계속적으로 그 여자와 얽힌 글을 적어드릴게요. .
어디까지나 재밌다고..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올리는 거고 없으면.. ㅠㅠ
그냥 아쉽지만 접을수 밖에요..

언제나 힘내라고.. 해주시는 분들 정말정말 댓글보고 감사해요..
오늘도 지금 이 한글자 한글자 까지 유심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