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공기업 체험형 인턴중이야.
여자친구와는 1년 조금 넘었고...
여자친구와 나는 현재 백수야（취준생）
여친은 원래 큰 시험을 준비했었고 끝나서 대학원이나 취업준비중이지

사실 나 지금하는 인턴도 여친이 못하게 막았어..
자기가 전남친이 이런 일하러 가서 떨어지게 되고 마음도 멀어지게돼서 결국 헤어졌다고...트라우마라고 하면서 날 못하게막았지만 난 다 맞춰줘도 이건 해야된다고 생각해서 무조건 했지.. 여친도 헤어지자고 했지만 다음날 다시 연락와서 다시 사겼고...

문제는 이거야...윗 상황이랑 비슷하다고 느끼는 상황인데 곧 500일 기념일이야 그런데 주중이란말이야? 그래서 난 일끝나고 하려했지만 나보고 휴가를 쓰라는거야...놀이공원놀러가자고...근데 내 상황이 휴가가 있지만 나중에 꼭 써야해서 못쓰는 상황이거든? 담주에 내 동생 첫휴가인데도 못쓰겠으니 얼마나 못쓰는지 알겠지?

근데 그럼에도 무조건 쓰라는거야..나는 대신 주말에가자 맛있는거사줄게 라며 달래봤지만 그 기념일은 단 한번밖에 없는거고 다시는 없을거라고 소중히 생각하지않는다며 헤어짐까지 생각하는거야....알아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날이지...근데 난 그동안 정말 기념일도 다챙겨줬고 특히 생일날 지금 서울인데 주중에 부산까지 내려가서 축하해주고 다음날 새벽버스타고 올라오는 등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 내가 못만나는것도 아니고 저녁에 만나기도 하고...

주말에 기념하자는게 많이 잘못된걸까?..내가 정말 실제로 내 여친을 덜 사랑하는걸까?..정말 내가 곤란하더라도 휴가를 쓰는게 맞을까?...

읽어줘서 고마워...사람마다의 기준이 있겠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도 들어보고싶어서 적어봤어...혹시 해줄말이나 충고나 비판해주면 감사히 받을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