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시작할게 요즘 술을너무자주먹는거같애 제정신이아니다 ㅋㅋㅋㅋ





읽는분들은 별로없지만 그래도 한분이라도계시니까 그분을위해서라도 한번써볼라구





그리고 이건 뭐 픽션이니 관심끌려고난리니 얘기들잇는데 그렇다기보단





그냥 제목그대로 내가느꼇었던 겪었었던 나만의 사랑이야기를 추억하는거야





영아니다싶으면 그냥 처음부터 뒤로가기해줬으면해 아무튼 바로 시작할게





그렇게 지은이랑은 심심할때마다 문자하는사이게됬어





뭐하냐부터 밥은먹었냐니 심심하다냐느니 사소한문자들 그렇게 혼자 피식거리면서 문자하고있었어





그리고 이날은 내가 전날 밤을샜었나? 술을퍼먹었었나 기억이안나는데 좀 늦게일어났어





거의 오후에서 저녁넘어가는시점에 일어났단말야





일어나자마자 폰을켰는데 부재중 5통? 문자 10몇개가 와있는거야





아 뭐지...하면서 통화기록부터보는데 다 엄마더라구 또 아들내미 퍼잔다고 밥은먹었냐




그런거였겟구나 하고 문자함으로갓지 역시 엄마문자들이더라구





- 아들뭐해?





- 밥은먹었어?




- 뭐해?




- 어디세요?




- 아들일어나면전화해





- 주무시나...?




엄마문자인거같으면서도 중간에 엄마가보낸거같지않은듯한 문자들이 몇개가 껴있는거야





뭐지,,? 하면서 정신차리고한번쳅?보니까





문자 4갠가 5갠가? 지은이한테 왓었더라구 뭐해? 어디세요, 주무시나? 등등





이때 막 친해져서 말놓고그랬었는데 여자애들은 그런지모르겠는데 존댓말 반말 섞어쓰더라구





남자입장에선 어떻게된게 그게더 귀엽게느끼져지고 그랬던거같은데 나만그런가? 무튼 그렇게





문자몇통이랑 전화5통중에서도 2개가 지은이꺼더라구 엄마가했던거 사이사이에묻혀서 못본거였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뭐지..? 하고 문자를 보냈어





- 어 지은아.. 미안하다 문자지금봤다





- 또 주무셨죠??!! 으이구 이 늦은시간까지 어떻게자요대체??잠탱이야ㅋㅋㅋㅋㅋ





- 아... 몰라ㅏㅏㅏ피곤하면 너도일케되ㅋㅋㅋㅋ




- 에이~ 한것도없으면서 ㅋㅋㅋㅋㅋ





- 나름 바쁜남자거든!! 무시마라 ㅋㅋㅋㅋ




- 칫ㅋㅋㅋ믿어볼게요 무튼 오빠 지금집이야?




- 응 집이지..




- 지금 신입생환영회하고있는데 오실래요?




- 니넨 뭔놈의환영회..한달동안 몇번이나하는거야 ㅡㅡ...




- 내말이ㅋㅋㅋㅋㅋㅋ너무자주해.. 무튼 올꺼야??




- 글쎄.. 방금일어나서 정신이없다 너무피곤해 ㅋㅋㅋㅋ 너네끼리놀아!!





솔직히 가고싶긴했는데 방금일어나서 그냥 생각도안나더라구 그냥 이불속에 들어가있고싶었어




- 에이..오빠없으면 재미없는데....




- 나같이재미없는놈 재미있단앤 처음보네 ㅋㅋㅋㅋ노땅이가서뭐하냐 니 친구들이랑놀아!!





- 에이...... 오빠...보고싶었는데...




- 내가 볼게어딨다고 ㅋㅋㅋ 마 가서 게임이나해! 술적당히먹구





솔직히 저런멘트들으면 설레일만도한데 잠이덜깨서 그냥 아무감흥이없엇어 ㅋㅋㅋㅋㅋㅋ내가참 멍청했지...............




- 여기 오빠친구들도있는데 10학번.. 와서 같이놀자!!




- 엥??걔네가거기갔어?? 헐 진짜??




- 응!! 꾀있는데??




분명 환영회같은거 안간다고 하던 내 동기들이였는데.. 이것들이 나한텐 연락도안하고 신입생들





그것도 파릇파릇한아이들있다고 지들끼리간거야 ㅡㅡ 이상하게 거기서 욱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래? 얼굴이라도보고갈까.. 음 가게되면연락할게!




이래놓고선 난 슬슬 나갈준비하고있었지 ㅋㅋㅋㅋㅋ 왜 이랬었는지 기억안나는ㄷㅔ 그냥 나빼고




지들끼리 놀고잇단거에서 욱했던거같애 그렇게 나갈준빌다하고 그 술집까지 갔었지




갔더니 술자린 아주 달아올랐더라구 서로 먹이고먹이느라 취해있는애들도 몇몇보였고




그 사이에서도 서로 썸타서 밀당하고있는애들도 보이고 막 그러더라구 그사이에서 난 동기놈들 찾느라고




두리번거리고있는데 누가 날 부르더라구




- 어!! 와..써?!! 왕!!!




학교다니면서 친하게 지내던누나한명이있거든 평소 막 잘챙겨주고 잘대해주고 포근하고 뭐랄까




엄마같은느낌이랄까?? 무엇보다 정말착해 ㅋㅋ 그래서 내 이상형에 가까운누나였단말야




다른애들은 그런거상관없이 막 이누나한테 막말하고（장난이지만） 막대하고 그런단말야





술자리같은데선 그냥 착하니까 막 먹으니까 먹이고 그랬단말야 사정도안봐주고




근데 난 내 성격이란것때문에 유일하게 그런거안하고 막 막아주고그랬었지 그래서그런지 이누나는 막




날더좋아해줫달까? 진짜 친동생대해주는느낌? 포근해서좋았어 ㅋㅋㅋㅋ 무튼 이렇게 좋은누나지만




술버릇이 좀 뭐시기해 남들이보면 오해하기쉬운 무엇보다 나랑 또 많이친했어가지고 더 심하긴했는데




누나가 평소 스킨쉽이 좀 있어 그냥 팔짱끼고 손잡고 그런정도? 그런데 남들이 볼땐 ㄱㄹ같은년이니




싸보인다느니 그런소리할지모르겠지만 정말 그런사람아니거든 무튼 근데 술먹으면 그게더 심하단말야





날보자마자 내이름 부르면서 달려들더라구




- 어이구 우리 민씨 취해쪄요?




- 아냐!! 많이안먹었어... 힝




그러면서 내품에 안기면서 한숨내쉬는거야 남들시선에선 어땟을지모르겠지만 난 그냥 정말귀여웠어




진짜 사귈수만있으면 사귀고싶을정도로 하지만 이누나의 술버릇이란걸 아니까 나름 대처하고있었지




- 아이구 우리 민씨 많이취했다!! 우리 저기 소파있지? 앉아서 술좀깨자 응? 알앗지?




- 응응! 그래 그러자!




경험상으로 이누나는 술먹으면 애가되더라구 그래서 애다루듯이 대하면 바로 되더라구 ㅋㅋㅋㅋㅋㅋ




나름 노하우가생겨서 그렇게 챙겨주고있었지 그런데 그때 일이생긴거야





- 어??!!! 오빠 오셨어.............




난그때 누나가 나한테매달린상태로 의자까지 데려다주고있던 상황이였고 그상황에 어디서 또




내가왔단소릴들었는지 지은이가 날찾고있었나봐 그런데 하필 그런상황에서 나랑 마주친거지





지은이랑 서로 마주보고있었단말야 그때 그 눈빛 아직도 잊혀지지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