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냐 계속해서 읽어주는형들 무척 고맙네

이번엔 별아랑 헤어질뻔한 일을 쓸려구해

ㄱㄱ~


이번 여름방학 오션월드 갓다온 뒤엿지

내가 그동안 수연이한테 빚을많이졋어

수연이는 앞쪽 화에 언급 되잇어요 ㅇㅇ

돈도 많이빌리구 수행평가도 대신해줬고

맛난것두 많이 사줫엇어 나한테

너무 고마운거야

근데 여름방학에 수연이가 시내에서 놀고싶은데

같이 가주라는거야

그런데 그날 별아랑 데이트를 하는 날이엿어

별아랑 2시에 만나기로 햇고 그럼 그 전에

최대한 놀면 되겠다구 생각했어

그래서 수연이랑 막 놀앗지 아침에 영화보구

연인은 아니여도 단 둘이서 놀앗어 단 둘이서..

근데 놀다 보니까 2시 40분인거야

영화를 봐서 핸드폰을 무음모드로 해놔서

전화랑 카톡 다 못본거야

수연이한테 허겁지겁 말햇지

별아 만나야된다고 빨리 가자고

롯데리아 앞에서 만나기로 햇엇어

롯데리아에서 좀 떨어진곳에 버스정류장잇엇고

정류장에서 좀 가다가 왼쪽으로 틀면 수연이 아파트가

나왓어 그래서 나랑 수연이랑 걷다가 인사하구 롯데리아

앞으루 갔어 난 50분이나 별아를 기다리게해서

시내에서 꽂을 사갔어 그리고 별아를 만낫지

꽃을 준 순간 별아가 내 손을 쳐버리더라 꽂은 떨어졋고

별아는 유유히 집에 가고잇엇어 너무 기다리게햇나?

나는 별아를 붙잡고 말햇어

나:미안 학원 들럿다오느라;;

근데 별아는 나랑 수연이가 버스에서 내리고

걸어가는게 보엿엇나봐

별아:학원 버스타고 가지도 않고 수연이랑 같은학원도 아닌데

버스에서 내려서 다정하게 걷더라? 이 시발새끼야?

난 당황햇지

나:아 그게 그게.. 이유가 잇엇어

별아:수연이가 나보다 소중하지? 아 양다리 이셧나?

둘사이에 꼽사리 껴서 존나게 미안하다

내가 너같은 시발새끼를 좋아한게 잘못이지..

연락하지마 짜증나니까

아아 이때 멘붕옴 어케 대처해야할지를 몰랏음

난 그날부터 매일매일 문자와 전화를 걸엇지만

별아는 개무시함 -.-

5일 쯤 뒤에서야 사태를 파악햇어 너무 심각한걸

그말이 안잊혀지는거야 너같은 시발새끼를 좋아한게 잘못이지 이걸 ..

별아하고는 절대로 헤어지기 싫은 나는

공연을 준비햇지

주니엘의 illa illa

그리고 Kesha의 tik tok이란 노래로

장미 5송이를 사들고 기타와 함께 별아집으로갓어

떨리는 손으로 초인종을 눌럿지

문은 열어주더라고 싸늘히 대해줫어

별아:여긴왜와

후.. 난 대뜸 거실로 들어가 앉앗지

그리고 별아도 앉앗어

난 다짜고짜 기타를 치며 노랠 불럿지

처음엔 관심없는거같다가 나중에 보니까 집중해잇더라

그렇게 노래를 부르고 난 장미를 주엇어

나:하루라도 널 봐야해.. 미안해 귀염둥이..

별아는 날 한참 보더니 일어나서 입에 뽀뽀해줫어

그리고 우린 진한 키스를 나눳어

그리고 우린 느꼇지 서로가 없으면 삶이 힘들어지는걸

흠 그땐 정말 위기엿는데 지금은 추억이 됫어


다음엔 빼빼로데이 올려줄게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