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들이 있어서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됐네요.

차가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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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 : 이것이 행복인가!

그날 이후로 나에게 이런날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즐거운 나날들의 연속이었지,

눈만뜨면 전화질, 눈감기전 전화질

등교 같이하고, 하교까지 같이 했으니 , 거의 모든 생활을 그녀와 같이 한거지,

사귄지 100일이 다가오고 있었어,

이 사랑스러운 여자에게 뭐라도 이벤트 해주고 싶었어,

물론 이런 이벤트 경험은 전무했지,

그냥 내 스스로 자그만한 선물 준비했어,

부모님이 주시는 뽀찌 꼬박꼬박 키핑해뒀지,

그냥 기본적으로 장미 100송이 준비 했어,

그리고 그녀와 어울릴만한 운동화를 하나샀어, 그당시 유행하던 나이키 에어시리즈 중 하나였지,

100일날이 다가왔지, 주말은 아니였고 평일이라 미리 준비해둔 종이가방을 들고

그녀의 학교 앞에 어김없이 찾아갔지,

떨리더라,

그냥 이렇게 볼품없고 사소한 이벤트라면 이벤트랄까,

아무튼 선물들고 기다리니 그녀가 아침햇살 마냥 방긋 웃으며 나왔어,

당장이라도 안아주고 싶었지만, 보는 눈이 많아서 참을 수 밖에 없었어,

우리는 저녁을 함께 먹었고,

나는 준비했던 선물을 건내줬어,

그녀는 세상을 다가진것 처럼 밝게 웃으며,

나에게 처음으로 "사랑해"

라고 이야기 해줬어,

나도 그에 답해 "나도 사랑해"

라고 웃으며 말했어,

이것이 행복인가봐, 그때의 감정은 지금도 아련하게 떠오르네.

한껏 기분이 좋아진 나는 이것저것 주저리주저리 떠들고,

이제 같이집으로 향했지, 버스 맨뒷자리에 같이 앉아 손을 꼭 잡고

조금 피곤 했는지 그녀는 나의 어깨에 머리를 얹었어,

이윽고 우리들의 아파트에 버스는 도착했고,

아쉽게 헤어질 시간이 남아있었어,

나는 나의 진심을 말했어

"a야 잘들어가 니가 내곁에 있어서 너무 고마워"

근데, 여기서 그녀가 나를 놀라게 했어,

" ㅇㅇ야, 오늘 집에 부모님 안계신데, 잠깐 같이 있다가 가면 안돼?"

그말을 듣는 순간 손발에 찌릿찌릿 전기가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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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 이어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