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웃대여러분

중학교3학년때부터 2년째 웃대하는 고딩인데

내얘기한번들어볼래? 하늘에맹세하고 자작 소설 아니야

정 자작같고 소설같으면 뒤로가기 ㄱㄱ

그니까 아주최근일이야 내가지금 고2고 빠른96이여 딱 작년 이맘때쯤이였어

춥고 또 춥고 또 추운날씨였지


어느날 엄마가 갈비뼈였는지 뭔지는 기억안나지만 쇄골밑에 뼈가 부러져서 입원했엇어

아빠는 건축업（말이건축업이고 노가다야..）쪽이라서 지방에내려가셔서

엄마를 간호할사람이 나밖에없는거야 （동생은 초딩）

학교에 이런일이있는데 엄마를간호해야한다하고 몇일병과로 학교를 쉬엇어

입원첫날에 병실에들어갔는데 특실로잡았거든? 2인실ㅋ 근데 티비가 12인치정도됫던거같아

개조그만거여 구조도 이상한구존데 글로는 설명이어렵다

대충설명하자면 문들어오면 문오른쪽에바로화장실있고 정면에 쇼파가 오른쪽을향해서있고

쇼파뒷쪽엠 티비가 역시오른쪽을 향해잇고 티비정면엔 가로로 침대있고

그가로침대왼쪽에 우리엄마침대가 세로로 놓아져잇어

아마 이해가안될꺼야 내필력이 병신이라서말야 이건 굳이 이해안해도돼는거고

어쨋든 병실에 들어갓는데 가로침대에 분명 자리는있는데 사람이없는거얔

어디갔나보다했지 짐풀고 뭐하고하는데 티비가 우리침대에서 안보이는거야

그래서내가 돌려놈ㅋ 완전가로침대만보이게 되있어 티비도줫만한게

만약 서울 약수역근처사는사람은 알텐데 약수롯데리아옆에 정형외과있잖아

거기임ㅋ 이게소설이아니라는 증거중하나야 이래도 안믿는다면 어쩔수없고

어쨋든 정형외과바로옆에 롯데리아가 있어 내가햄버거먹자니까 엄마가 귀찮타고 ㅋ돈만줌ㅋ

솔찍히 그런데는 고딩들이나 연인들 다수가같이먹는경우가 많지 혼자먹는사람은 별로없잖아

난ㅋ 사가지고 추운데다새 들고 올라오기귀찮아서 혼자lte워프처럼 빨리먹을라고 ㅋ

혼자용감하게 먹었지 역시나 다친구나 연인이랑 같이먹더라 이게 분위기가 중요한게

다2명이상인데 나혼자먹으니까 뭔가말소리가들리면 왠지 내얘기하는거같고 그래..

난 그래도 당ㅋ당ㅋ하게 치즈버거세트로 ㅋ감자튀김까지 다먹고나왔지

근데 인제 받고서 자리가서 앉을려니까 중딩아니면 고딩으로 보이는년들이 옹기종기모여서

먹고있는거야 근데 왜이얘기를 하냐면 그중하나가 환자복입고먹드라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아오 그때생각하면 지금도 물먹다가도 뿜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서 세트까지먹는 나보다 대단한년이였어 계속 힐끔힐끔쳐다봣는데

졸라 수다까지떨면서 여유넘치더라 그래서 한결수월（?）햇지 혼자먹는게

나보다 미친세끼도있는데 혼자서세트까지쳐먹기쯤이야? 이런거?ㅋ

어쨋든 lte워프같은속도로 빠르게 감자튀김까지다먹고 엄마꺼햄버거싸들고 병실로들어갔어

6층이엿나 특실이 601호부터 604호까지있엇지 엄마병실은 602호엿서

엄마는 티비를보면서 나보다 햄버거를 더반기셧지..ㅋ

그렇게 잉여롭게 티비보다가 문이 덜컹ㅋ하고 열리더라고 그래서 티비를 보다가
순간 문쪽으로 봣어 그런데 다음화에계속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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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바일이라서 길게는 모르겟고 재미도 모르겠다 반응안좋으면 다시 눈팅족으로
없어지지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