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주일 즐겁게 시작합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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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데이트코스는 어떻게 정해야 하는 걸까요/>??

지금이야 닳고 닳도록 드나들었던 수많은 데이트코스..,하지만 당시는

이방면으로는 무뇌상태였지..

그래도 이곳저곳 정보수집해서 코스를 정했다.. 가장 기본적인 코스로 정했어..

정식메뉴얼대로 행동하기로 했어,,

우리가 만날시간은 1시였어.. 나는 삼십분가량 일찍가서 영화를 예매해놓으려던 참이였지,,

그리고 점심을 먹는거지 점심메뉴는 봉골레였나 모르겠는데 아무튼 스파게티였어..

여자들이 좋아한다고 하더라구,,,

그당시 상거지인 학생이었던 상태로는 데이트비용을 감당할 길이없어.. 마더에게 헬프를 요청했지,,

물론 데이트라고는 말하지않고 ,,, 그래서 당시에 뽀찌 10만원을 들고 계획을 잡았지,,,

솔직히 당시에는 10만원은 나름 데이트를 할만한 돈이였어..

영화는 세시꺼를 예약한거 같다.. 그당시 인기 있었던 영화를 예약하고,,

여자 a를 기다릴 참이였지.. 그이후에는 밥먹는데 영화 두시간을 잡고 다섯시 가량이 된다..

여기서 막히는 거지 ,, 지금같으면야 요기를 하고 바로 알콜을 섭취했겠지만..

그당시에는 할것이 뭐있었겠나..

그때는 커피전문점도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있었겠지만 안갔어,,

그냥 카페라고 해두자.. 아무튼 예쁜곳이 있었는데 거기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1시간 가량을 이야기하고,,

6시쯤이 되면 간단한 요기후 헤어질 생각이었지,,

친구놈들이 첫만남은 아쉬움을 가지게 하라더군....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풋내기들이

나를 가르치려들었고,, 나는 그것을 믿고 그렇게 하기로 했지,.,

데이트날.

계획대로 먼저가서 영화예매까지 완료했다..

머리는 덕지덕지 바르고,, 나름 그당시 간지났던 차이나스타일 자켓 입고 간거 같다..

1시 10분전쯤 도착했다고 전화가 오더라구,, 우리가 만나기로 한곳은 영화관 앞이였어.,

멀리서 여자가 보이기 시작했어.. 내눈에만 그렇게 보였는지 모르겠지만.. 늘씬한여자가 한명 오드라..

예쁘더라.. 그애는 나이답지않게 성숙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기에,, 나름 어른스러워 보이더라..

"어! 안녕?"

일주일간 거리가 조금은 좁혀졌기에 나는 자연스럽게 먼저 인사를 했어.,

"어 !! 안녕 ㅎㅎ"

나를 홀리려고 작정을 했는지 ,, 아주 귀여운 얼굴로 베시시 웃더라,,

"우리 밥먹으러 갈까?? 배안고파??'"

나는 이제 자연스럽게 이정도는 물어볼 수 있었지,

"어 배고파 ㅜㅜ, 밥먹으러 가장.. 맛있는데 알어??"

깨물어 주고 싶게 끼를 부리며 귀엽게 말하더라구,,

"어, 내가 미리 알아봤어 .. 스파게티 좋아해??"

"어 ,, 나 완전 좋아하지,, 어디야??가장"

"어 ㅇㅇㅇ 라고,, 혹시 알어?"

"아 ,, 거기 알지 ,, 거기 진짜 좋은덴데,, 괜찮겠엉?"

집에서 욕을 먹어가며 마더에게 뽀찌를 받아왔다고 존심 구겨지는 말을 할 수 없었지.,

포부도 당당하게 지껄여줬지,,

"그정도는 괜찮아.. ㅎㅎ!"

햇볕이 잘드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어,,

이제 좀 낯이 익으니깐.. 재밌더라 ,,

이윽고 스파게티가 나왔고,, 디저트까지 마무리 짓고 ,, 계산대에 갔지,,

당연하다는듯,, 계산대로 향하는데 ,, 이여자가 내주머니에 뭔가를 쑤셔넣더라,.

나는 놀란 토끼눈으로 쳐다봤지,, 선물인가 싶어 봤는데

이게 뭐였냐면,,, 만원짜리 한장이었어...

이여자 보통내기가 아니더라... 자기 밥값이라고 계산하라고 ,, 넣어준거였어,,

당시는 그렇게까지 감동은 아니였는데,, 지금생각해보니 ,, 참 대단한 여자였지..

나는 됐다며 손사래를 치고는 다시주려했지만,, 그여자애는 화장실 간다며 자리를 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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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여자 어떻습니까?

다음편에 이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