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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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링"

문자가 왔더군,,

그 내용은 이러했지

"집에 잘 들어갔어?"

형식적이 허례허식이 표본이었어..

"어, 난 잘들어왔어. 너는?"

"나도, 잘들어왔지,, 지금뭐해?"


"어,, 나 게임하는데?>? 너는 뭐해?"

"나는 씻구,, 그냥 티비 보고있었어,"

그당시 여자와는 문자를 해본일이 없었던 나는 대화를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할줄을 몰라., 이런저런 생각에

사로잡혔지,.,

나에게 무언가 물어봐주지 않으면 대화를 이끌어 갈 수가 없었어,,

한참을 무슨말을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흘렀지,, 문자가 한통 더 오더군,,

"너 원래 그렇게 무뚝뚝하니?"

여자 A가 엄청 답답했나봐,, 결국 돌직구를 던지더군,,

"아니,, 원래는 말도 잘하고 그런데,, 여자랑 길게 말해본일이 거의 없어서,, 미안해.."

나는 허심탄회하게 나의 사실을 알아달라는듯 진지하게 답문자를 보냈지,,

이쯤이면 어지간한 여자라면 손사래를 치며 재수없다고 그냥 나를 무시했겠지만,,, 이 여자는 그렇지 않더

라구..

"아,, 정말? 나는 그런줄도 모르고 니가 나 싫어서 계속 무뚝뚝하게 하는줄 알았어,,내가 오해했네?"

"어,.,. 내가 너 싫어할일이 뭐가 있어.,. 내가 잘난것도 아닌데,,"

진짜 소심하게 골방찌질이 같이 답문자를 보냈지,,, 자신감은 제로였다,,

그 당시에 이여자가 나에게 관심이 있어서 이렇게 행동한다는것을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 긴가민가 스스

로도 믿지 못하겠더라구,,

"아니야 너 귀여워,,,웃을때,,자신감을 가져,,!!"

이여자???? 뭔가 다르다,.,, 천사하나가 나에게 다가온것이 아닌가?>.,.

"어?? 정말 난 모르겠는데,, 아무튼 고마워,, ㅎㅎ,,너도 귀여워.."

참.. 남여사이에 부끄러운것은 없는것이지,,, 소름끼치게 손발이 오그라들게 서로의 칭찬을 했지,,

그 이후로 두시간 가량 이런저런 문자를 날렸지,,

여자애가 이제 자야겠다더군.. 나도 원래 일찍 자는 인간이라,, 이미 잠자는 시간을 훌쩍 넘겼었지,,

"잘자,.,."

나는 마지막 문자를 날렸어,,

그랬더니 여자 A의 문자가 오더군,,

"너 다음주 주말에 뭐해??"

"어??? 나 딱히 약속은 없어,,? 왜??"

아..........나는 속으로 알고있지만,,, 순진한척 되물었지,,,

"아니,, 딱히 약속없으면 나랑 데이트 하자구,,,"

... 이여자는 둘러서 얘기하는 법이 없다.,, 정확하게 데이트라고 콕집어 말하더군,,,

나는 기뻤어,,,아주 많이,,,하지만 고민되더라구,, 만나면 뻘쭘하고 무슨말을 할지 몰랐거든,,,

나는 결정했어,, 만나기전에 대화를 철저히 준비하고 만나기로,,,

"어 그래 알겠어,, 잘자..^^"

장소와 시간은 차차 정하기로 하고 꿀맛같은 잠을 청했지,,

다음날 학교에서는 한바탕 소란이 일었지,,, 친구놈들이 난리가 났더라구,, 어떻게 되었는지 꼬치꼬치 캐묻

더라구...

나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신하를 쳐다보는 나랏님의 인자한 얼굴로 하대하며 지껄였지,

"나랑 너희는 근본부터 틀린인간이다.,,. ㅄ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보니깐 다른 애들도 이리저리 연락하고 잘되는 분위기라고 하더라고ㅡ,ㅡ

그러나 남자C는 고전을 면치못하고,,, 안된다는걸 직감했더라고,,,

"너는 그냥 모솔로 계속살아라..ㅄ아 ,,ㅎㅎㅎ" 마음껏 비웃어 줬지,,

그렇게 하루죙일 그날일을 회상하며 우리들은 마음껏 고조되었지,,

그리고 일주일동안 매일 문자를 하며 여자 A와 나름 가까워졌어,., 그러나 실제로 만나면 어떨지는 ,,,몰랐지,,

그리고 드디어 데이트날이 다가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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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 이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