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_）
음, 혀짧은소리로 말하는 이유는...
실제 그시절 제가 철딱서니없이 아직 정신적으로 어릴때라서 그때 그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어서
표현했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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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치 떵마려운 떵개마냥 어정쩡한 자세루 아무말도 못하고서 그르케 이써따.

그러자 또 다시 그녀의 아버지가 나한테 대답을 재촉해따.

그녀 아버지: 왜 말을 못하나. 우리딸애가 어제밤에 자네와 있었다고 하던

데... 사실인가?

분명히 어제 내가 그녀와 함께 이써뜬건 사실이다.

하지만...

증말 아무일도 엄써떤건 여러분이 더 잘알자나.

증말 어제 하루, 술값내구 택시비내구 여관비내구 벽에 기대어 불쌍하게 쭈그려잔담

에 싸대기맞구, 기분풀러 접속한 리니지에서 피케이 당하구... 오늘은 그녀의 아버지

까지 나타나서 무지 심각한 표정으루 나한티 그녀와 어제밤을 보냈냐구 물어보는데 뭐

라고 말을해야 하나.

보낸건 사실인데... "아녀... 안보냈는데혀~!-_-;;;" 이럴순 엄짜나.

그래서 나는 결국 사실대루 말해따.

-_-;보냄: 네... 어제밤에 가치있긴 해써여~!

그르자 그 아죠씨 갑짜기 얼굴 표정이 울그락 불그락 해지면서 숨을 몰아쉬더니 내게

다시 묻는다.

그녀 아버지: 어디에서 있었지?

나눈 이왕 이야기 하눈거 그냥 끝까지 사실대루 말해따.

-_-;보냄: 여관*-_-* 에서혀~~~.

이부분을 말할땐 주위 사람들이 드를까바 조용히 속삭이듯 말해따-_-;;

그리구 한동안 무지 거북스런 침묵이 흘렀다. 그리구 그 침묵을 깨며 들려오는 아죠씨

의 목소리...

그녀 아버지: 자네 올해 나이가 몇살인가...

참... 이집 부녀지간은 왜케 나으 나이에 관심이 많은지 나는 도무지 몰라찌만 나는

어른이기에 순순히 말씀드려따.

-_-;보냄: 네... 올해루 스물네살이에혀~~~. （지금은 이때보단 나이점 머거께쪄?）

그르자 그 아죠씨 갑짜기 옆에 있는 그녀... 딸을 바라보며 이른말을 하는 거시여따.

그녀 아버지: 너보다 나이어린 남자에게 관심이 있는줄은 몰랐구나.

난 그 말을 듣는순간 벙쪄따. ㅡ0ㅡ;; 모냐-_-;; 어젠 분명히 나랑 동갑이라구 들은

거 가튼데..

그럼 나보다 연상이라는 이야기...


외모는 나보다도 어려보이는디...


순간 머리속이 마구 혼란스러워따. 어제 오늘 내게 왜 이런일이 생기는거야ㅜ,.ㅡ;;


나는 나이어린 귀염둥이 여자애가 좋단 말이닷~! -_-;; 나에게 '옵빠~' 라구 불러줄

수 있는...

'누나'는 싫탄 말야 ㅠ,.ㅜ;;; 그리구 왜 자꾸 그녀와 엮여가는 분위기지ㅡ,.ㅡ;;;

그리구 아죠씨의 이어지는 질문.

그녀 아버지: 그래... 앞으로 우리 딸애와는 어떡할 생각이지?

-_-;보냄: ..................-_-..................................


이거시 또 뭔 소린가... 술취한 뇨자 잘 추스려줘쓰면 돼찌. 또 멀 어카라구...

나는 도무지 영문을 모르게따는 표정으루 조심스럽게 반문해따.

-_-;보냄: 뭐,뭘... 어떠케 하시라는것인지...

그녀 아버지: 이사람아... 나이어린 우리 딸애와 하룻밤을 함께 보냈으면 뭔

가 마음이 있어서 한 행동이니 책임을 져야지... 뭘 어떻하냐니, 지금 그걸 말이라구

하나.


그러자 옆에 있던 그녀가 이제서야 자기 아버지를 만류하며 설명을 해따.

^^*그녀: 아빠... 어제 아무일도 없었어요. 그냥 술취해서 여관에 데려다준거 뿐이에

요.

그녀 아버지: 그거 뿐이라니... 잠까지 한방에서 잔건 확실하잖아. 내말이 틀

린가?

여기까지 물어보며 아죠씨는 딸과 나를 번가라 바라봐따. 그래서 나는 힘없이 대답해

따.

-_-;보냄, ^^*그녀: 네, 네에... ㅜ,.ㅡ;;;

그르케 한참동안 아죠씨에게 혼나구 설교듣구를 하고나서야, 아죠씨는 그녀와 나만을

남겨둔체 자리를 떴다. 앞으루 내가 그녀와 함께지낸 책임으로 계속 만난다는 약속을

받아내구서-_-;;;


그리구서 그녀와 나만이 커피숍에 남았다. 정말 황당하고 속이상해서 그녀에게 목소리

를 높혀 내 심정을 솔직히 밝혀따.

-_-;보냄: 아가씨 도대체 저한테 왜그러세혀! ㅜ,.ㅡ;;;

^^*그녀: 나는 그냥... 아버지가 하도 무섭게 하셔서 솔직히 말할수 밖에 없었어...

-_-;보냄: 우아아악~~~!!! 도.대.체.뭘.솔.찌.키.말.해.여.!

이르케 말하고 시퍼찌만 그녀의 진지한 표정을 보고서 꾹 참아따-_-;;;

그르다가 불현듯 떠오른 생각...

-_-;보냄: 그런데 왜 저한테 반말하세혀. 그리구 저보다 나이 많다면서 왜 동갑이라

구 속이셔써혀.


^^*그녀: 나 나이 안속였어. 스물네살 맞어... 만으로. 우리나라 나이로는 스물다섯이

지. 내가 나이 많으니까 말놓은건데... 기분나빴어?

나는 고개를 들어 그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내 의사를 분명히 밝혀따.

-_-;보냄: 아니여... 말 노세여. 누나-_-;;;

^^*그녀: 분위기 너무 무거운데 우리 피씨방이나 가자.

그녀는 모든것이 자기마음대루 일방저기여따.



그르케 우린 커피숍을 나와 바로 옆에 건물에 있는 피씨방으루 드러가따. 그래... 솔

찌키 황당하면서두 그녀가 시키는대루 다해따-_-;;; 이뿐대 그럼 어떠카냐ㅡ,.ㅡ;;;

피씨방은 그 건물 3층에 있었는데, 그녀는 이근처 지리에 밝은지 앞장서서 잘 찾아가

고 이써따.

그녀는 비교적 얌전한 정장차림의 옷을 입구 이써찌만 오늘도 역시 아래도리*-_-*는

미니스커트를 입꾸 이써따. 어제 오늘 두번째 만남인데 두번다 미니스커트만 입꾸있

는 그녀...

미니스커트 중독증일까?

그녀는 나보다 앞서서 계단을 성큼성큼 잘두 올라가구 이써따.

오옷~!

이게 왠일인가.

스커트를 입어서 그런지 계단을 올라갈때마다 죵나 섹시한 허벅지가 드러나보이는 거

시여따.

조금아까까지의 욘나 심각해떤 나으 모습은 온데간데 엄꾸...

머리를 쪼꿈 수그리면 더 화끈하게 훔쳐볼 수 이쓸꺼 가타따 *-_-*

-_-;보냄: 어디한번...

그녀가 다음계단을 오르는 순간에 나는 얼릉 머리를 숙여 계단 아래에서부터 스커트

를 훔쳐보려고 시도해따.

그런디 바로 그순간...

어김엄씨 뒤를 돌아보는 그녀-_-;;;

^^*그녀: 빨리 안오고 뭐해...

야시꾸리한 자세로 있는 나의 눈과 위에서부터 밑으루 내려다보는 그녀의 눈이 마주쳐

따.

-_-;보냄: 읔... 조때따 ㅡ,.ㅡ;;;

보통의 여자들이여쓰면 이런 상황에서 무지 당황하거나 아니면 나를 막 죽이려 들어께

찌만...

그녀의 반응은 좀 색달랐다...

^^*그녀: 왜. 그렇게 보고싶어? 보여줄까? 보여줘? 응... 응?

-_-;보냄: 아니여... 미안해여... 잘못해써여 ㅠ,.ㅜ;;;


우린 그르케 피씨방에 나란히 자리를 잡아따.

또 다시 그녀는 용던으루 나는 은말루 욜렙을하러 가따-_-;;;

한동안 그렇케 렙업을 하구있는데 옆에 있는 그녀가 나를 불러따.

^^*그녀: 보냄아 너 켄성마을로 지금와바. 빨리...

-_-;보냄: 왜혀 또-_-;;;

^^*그녀: 글쎄 우리혈 가입시켜줄테니까 빨리와.


내 렙이 그때 13렙인데... 13렙짜리도 과연 받아줄까란 생각이 들어찌만 나는 그녀가

시키는데루... 켄성마을로 가따. 그곳에서 그녀와 마찬가지루 사과혈마크를 달구있는

군주님을 볼수 이써는데... 그분의 아이디는 '최돌석' 이어따.

나는 속으로 생각해따.

군주님 아뒤 욘니 촌스럽따. 킥킥킥...

나는 그러케 사과혈에 가입할 수 이써따.

다소 조그마한 혈이여찌만 혈분위기는 무척 좋은거 가타따. 스콜피온이란 혈원은 군입

대를 앞두고서 게임만을 하는 사람이라는데 싸움도 잘 일으키고 혈원들과도 무척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스콜피온과 더불어 사과혈에서 무척 분위기를 리드하는 사람으

론 '니야'라는 여요정이 이써따.（훗날 디케이 라인으로 가는 분이다.）

이들은 지금 내옆에 있는 그녀와도 무척 친해꼬 혈은 팀플도 꽤 자주 다녀따.

불현듯 그녀가 내얼굴쪽으로 얼굴을 디밀면서 말해따.

"우리혈 분위기 좋은 혈이야... 앞으로 잘지내봐."

갑자기 그녀의 얼굴이 내게로 다가오자 나는 다소 당황해따. 향긋한 향수냄새가 났다.

나는 속으루 생각해따.

귀엽따-_-;;;





그녀에게 내 마음을 보낸다...


（다음에 계속...）
추천으로 응원해주시면 다음편 스펙타클하게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