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은 수능인가 봅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춥군요..

댓글 달아주시는 분도 계시고 추천 해주시는 분들도 생겼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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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 장기자랑과도 같은 나와 여자 A의 징그러운 무대가 끝나고 ,, 그 공간에 있던 인간들 모두는 치기

싫은 박수를 쳐댔지..

그래도 본디 근본이 있었던 나는,. 꾸벅 인사를 했고 , 다시 나의 자리에 쇼파와 조우를 하였다..

그 뒤로 차례차례 자신들의 스테이지를 만든 짝들은 무대를 마치고 자리에 착석했다..

노래가 흐르는 사이 저마다 물건을 저렴하게 사기 위해 흥정을하듯 야부리를 털더군... 나도 예외는 아니였

다..

나는 왜구의 닌자의 살기와 같은 기운을 느끼고 있었기에 ,, 좌불안석이었다.. 그래서 평소대로 까불거리

며 야부리를 털 수 없었다..

그 형세는 마치 수업을 째고 컵라면을 먹으러 매점에 들렸다가,, 컵라면을 드시던 담임선생님과 조우한뒤

사랑의 몽둥이찜질을 당하고 난뒤의 풀이 죽어버린 모습이었지..

그러나.. 여자 A는 대장부와 같은 호기로 나에게 신경쓰지말라며, 여러가지 잡다한 야부리를 털어 대더군,,

이것저것 다 대답해주고,,.서로의 대화시간을 가졌지,,모두가 신나게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

이때 혼자 꿔다놓은 보릿자루마냥 구석에 박혀있던 ,, 사회자 A놈은 자신의 존재를 피력하고자 그러한 발언

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징글징글한 제안을 하나 했지,,,

"30분뒤에 커플 체인지 가능합니다..30분뒤에 시작 할게요!"

이놈은 제정신이 아닌게 분명했다..자신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나를 사경으로 몰아넣으려는 개수작이 분

명했다.,

나는 "그런게 어딨냐?"며 사자후를 시전했고,,

이 사회자놈은 그래야 더 분위기가 재밌어지지 않겠냐는 어불성설을 펼치기 시작했고,, 평소에는 말빨이 딸

려 야부리를 감히 털지 않던 녀석이 마치 야부리에 모터를 달아놓은마냥 엄청난 마력을 뿜어내기 시작하

여,,, 나는 군소리 못하고 찌그러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의견조합을 통하여 30분후에 커플 체인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무슨놈에 반팅한번에 이렇게 많은 일들이 있었나 싶지만,, 이런일이 있었기에 글을 쓰는게 가능하다는 생

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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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 앞으로는 일어날것 같지않은 기묘한 일이었죠.. 그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ㅜㅜ;

다음편에 이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