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울 신림동 사는 18살 고딩이야,

다들 반말로 하니까 나도 반말로 할게...

밑에서부터 읽어도 상관없어

다름이아니라 우리집이 주택인데 3층에 옥탑방이잇어

우리가족은 3층살고 옥탑방에 이번에 새로 이사온사람이잇어

이야기는 그 사람때문인데...

나이는 50세 조금 넘으신 아저씨셔 , 직업은 이삿짐센터아저씨라고하고

오늘 아침에 난 고딩이라 학교를 7시반쯤에 나가고

여동생이랑 엄마가 집에있엇어, 근데 아저씨가 왔엇대

그래서 귤봉지를 주면서 이것좀 먹어보라고 햇대

근데 어머니가 괜찮아요 이랫더니 열어보면서 귤을 쥐어주더래,

근데 어머니 말로는 이게 좀 꺼림직한 느낌이있다는거야 , 손을 약간의도적으로 만지려고 햇다고 하고,

근데 갑자기또 여기 딸래미는 어디잇어요? 하고 물어보더래 -- ;

처음보는 사람인데.... 동생 집에들어가는걸 봤엇나봐 ;

'그래서 아 아직집에잇어요~' 어머니가 그렇게 말햇엇대 ,

그리고도 갑자기 커피를 타달라고 하시더래 , 그래서 어머니가 불안해서

'저희집은 커피 안먹어요~'햇더니 그럼 따뜻한 물이라도 달라고 하더래 ,

그래서 갖다주고 문앞에 서계시길래 추우니까얼른 들어가세요~ 이렇게 말햇는데

그떄 동생친구가 학교 같이갈려고 왓대

그래서 어머니가 '왓니 xx아? '햇더니 아저씨가 동생친구 엉덩이를 약간 치면서 '얼른 들어가라ㅎㅎ '
이런식으로 햇다는거야..

이거 말고도 많은데 ... 하튼 되게 불안해... 나는 알바떄문에 집에 붙어잇는 시간이 거의 한두시간 밖에안되 자는시간 빼고는, 게다가 동생혼자잇는시간이 많아서 -- ;

형들 읽어줫다면 고마워 ...

솔직히 말하면 난 이자료가 웃자에 가서 좀 든든한 조언을 들엇으면 좋겟어

이게 웃긴자료도 아니고 ... 그래도 웃자에 사람이 젤 많잖아

행여 댓글 달게되면 '강1간당한다' 뭐이런 말은 제발 하지말아줘 나 지금 되게 불안하니까...

어떻게 해야되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