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떡이된체 이 후줄근한 여관방에서 대자로 뻗어있는 그녀-_-;; 나도 이미 술에취

해 맛탱이가 갔기 땜시롱 그녀에게 음흉한 짓은 절때루 안하려고 했는디...

새근새근 숨소리를 내가며 곤히 자고있는 그녀의 얼굴을 보는순간...

또 도톰하니 참 탐스럽게 생긴 그녀의 입술이 잠결에 오물오물 움직이는 것을 보는순

간...

'입술에 뻐뻐만 살짝 하는건 괜찮컷찌? 허는 생각이 불혓듯...

들어떤 거시여떤 거시다-_-;;;


그러케 나는 무쟈게 두근거리기 시작하는 가슴을 부여잡구서 그녀의 얼굴로 조금씩 접

근해따.

입술을 뾰족하게 만든채루 그녀의 호흡이 느껴질정도로 가까이 접근하자, 무

쟈게 흥분되기 시작해따. 그래서 두눈을 질끈 감은채루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이 살

짝 닿는 순간...


꺼억~~~!!!


그녀의 그 매력적인 입술이 벌어지면서 기습으로 터져나온 트름-_-;;;

덕분에 완전 무방비 상태여떤 나으 코꾸녕속으루 술냄새와 각종 음식냄새들이 쑤시구

들어왔다.


아허~~~~!!! 차라리 나럴 주교라 ㅡ,.ㅡ;;;


이런 마당에 뭔 생각이 들것나-_-;;;

나는 술기운에 머리도 띵하고 피곤해서 그대루 그녀옆의 벽에 기대어 그르케 잠이 들

어따.


그러케 우리의 첫날밤이 지나가고...-_-（이거뚜 첫날밤인가?）



꺄아아아악~~~!!!



다음날 나는 그녀의 증말 귀가찌저질듯한 고함소리에 놀라서 깨어나따.

"으앗~~~! 왜, 왜그러세혀?"

순간 눈아프로 그녀의 손바닥이 덥쳐드러따.


쫘악~~~!!!


증말 고막이 울릴정도의 충격과 함께 나는 턱이 돌아갈정도로 그녀에게 귀싸대기를 마

자따-_-;;

그때 나는 생각해따.

누구야...

여자가 힘이 없다고 한 사람이 누구냐구ㅡ,.ㅡ^


여자에게 싸대기를 마즌거뚜 처음이지만, 이르케 아픈것뚜 진짜 처음이여따-_-;;; 순

간 너무도 황당해따. 모냐-_- 술에 잔뜩 꼴은뇬-_- 부축해서 여관에까지 모셔다 놨더

니 귀싸대기가 그 보답이란 말이냐... 나는 극도로 화가 치밀어 올라 목소리를 높혀

그녀에게 소리쳤다.


"왜, 왜때려여 ㅜ,.ㅡ;;;"

그르자 그녀가 갑자기 닭똥가튼 눈물을 뚝뚝 떨어트리며 주먹으로 내 가슴을 토닥토

닥-_-;;; 쳐대며 소리치기 시작해따.

"이 나쁜놈... 변태... 사기꾼... 도둑놈..."

나는 그녀에게서 몸을 피하며 소리쳤다.

"아 왜때려여-_-;;; 아가씨 주먹 디게 아프단 말이에여 ㅜ,.ㅡ;;; 술취한 사람 집도

몰라서 여관에 데려다노코, 한쪽벽에 그지처럼 쭈그려잔거뚜 죄에여~!!!"

그러자 그녀는 움직임을 멈추고 고개를 수그린체 잠자코 이써따.

가만보니까 자기 옷매무새를 살펴보는 모양이다. 당연히 나는 털끗하나 건드리지 아나

쓰니까

옷매무새가 흐트러졌을리가 엄찌...

킥킥킥...

이제 나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게찌?

무지 마안할거야... 도와준 사람을 치한 취급했으니...

이제 그녀가 나한테 사과를하면 나는 힘꽉주고서 그녀를 야단쳐 줘야지...

여기까지 생각할 때여따.


그녀가 갑자기 무쟈게 무게잡는 목소리로 내게 말해따.

"정말 아무일 없었냐?"

읔... 없었냐? 갑자기 반말로 나오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무지 당황되어서 허둥되기

시작해따.

"어... 네, 넵-_-! 증말 아무일두 업써어염 ㅡ,.ㅡ;;;"

어느새인가 기세를 빼앗겨버린 나... 우째 일이 이러케 된고지-_-? 나는 시간이며 돈

허비해서 도움만 줬는디...


그녀가 서서히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봐따.

하얀 피부에 맑은 눈동자... 그리구 도톰한 입술까지... 얼굴형은 귀여운 형이구.

증말 완벽에 가까운데 성격이 참 그지가탔다-_-;;;

이래서 세상에 완벽한 인간은 엄따구 하는구나...

여기까지 생각하는데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와따.


"그래... 그럼 일단은 믿어줄게..."

나는 어리둥절해따. 뭘 믿어준다는고야-_-;;; 하지만 얼떨결에 대답해따.

"네... 거마워여-_-;;;"


그럼 오늘은 여기서 찢어지자, 전화번호나 불러줘라...


...........ㅡ,.ㅡ....................


증말 그러케 얼떨결에 전화번호까지 불러주구서 나는 그녀에게서 마침내 탈출할 수 이

써따.

-_-v 아... 영화 쇼생크 탈출이 생각나따.



그러케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피씨방이 눈에 들어와따.

10렙짜리 요정 키워야 하는디... ㅡ,.ㅡ;;;

불현듯 이런 생각과 함께 나는 피씨방으루 들어가서 리니지에 접속해따...

뭐? 생각엄씨 사는 인간 같다구? ㅡ,.ㅡ;;;



나는 10렙짜리 요정으로 은말을 나와서 그 유명한 사던 1층으로 가따. 일명 광렙을 하

기 위해서였는데... 아직 오전이라 그런지 사던 1층에는 사람도 거의 엄씨 몹들만 바

글거렸다.

한참을 그러케 사냥을 하고있는데 버그베어를 여러마리 소환한 한 법사가 내 옆을 지

나가는 거시여따. 나는 아무 생각엄씨 그냥 지나치는데....


갑짜기 그눔에 미췬 법사가 곱게 지나갈것이지 지팡이로 나를 한대 툭 치고서 지나가

는 거시여따. 순간 법사의 버그베어들이 나를 쳐대기 시작하고...

이미 소환몹 타격치 감소 업데이트가 된 시기여찌만은, 나으 10렙짜리 요정은 타격치

감소에도 불구하고 귀환한번 못해보고서 싸늘한 바닥에 누워버리고 말았다. 10렙짜리

죽어봐야 별 타격도 엄찌만은 문제는 나으 시체옆에 요정족 활이라는거시 떨어진거시

다.

내가 떨군 활...


그녀가 준 활인데...


나는 정말 화가 나찌만 애써 추스리며 그 법사에게 사정을 해따. 그 법사의 아이디는

오우거해장국...


-_-;보냄: 님아, 저 요활좀 돌려주세혀. 님에겐 대단한 물건도 아니잖아요.

해장국: ㅋㅋㅋ... 이런 쓰레기나 떨구고... 즐 -_-ㅗ

그러고서 사라지는 오우거해장국...

새벽에는 도와준 여자한테 싸대기 맞고, 아침에는 기분풀려고 들어온 리니지에서 엿같

은 일 겪고...


으아아아악~~~!!!


증말 미쳐버리기 일보직전이여따. 나는 스트레스만 잔뜩 쌓인체루 리니지에서 빠져나

와 집으로 향했다. 어제밤 너무 피곤해떤지 아직두 피로가 안풀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는 집에서 잠이들었다. 그러케 그때에는 오우거해장국이란 아이디를 쉽게 잊어버렸다.

지나가다 덩밟았다고 생각해따-_-;;;

하지만 그때에는 미쳐 몰랐다.

장차 오우거해장국이 내 리니지 인생에 얼마나 피곤한 빽태클을 거는 인간이 될것인지

를...

그녀에게보냄 최대의 라이벌인 오우거해장국은 그러케 만났다.



때르르르르릉~~~!!!

곤히 자구있눈 나럴 깨우는 전화벨 소리에 나는 비몽사몽간에 전화를 받았따.

-_-;보냄: 여버세혀~!

^^*그녀: 나야...

-_-;보냄: 흠냐... 나가 누군디여...

^^*그녀: 얏! 벌써 모른척한다 이거지...


나는 거기서 번쩍 정신을 차릴수 있었다. 바로 그녀여떤 거시다-_-;;;

-_-;보냄: 헉뚜...! 무슨일루...

^^*그녀: 잔말말구 지금당장 ㅇㅇ 커피숍으로 나와 급하니까 빨랑...

-_-;보냄: 이유를 알아야 가든지 말든지 하지여..."

^^*그녀: 철커덕~!!!（전화기 끊는소리）

-_-;보냄: 모냐 ㅡ,.ㅡ;;;


나는 그르케 영문두 모른체 ㅇㅇ커피숍으로 찾아가따.

실내로 들어서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나의 눈에 한쪽 가의 테이블에 앉아이떤 그녀

의 모습이 들어와따.

^^*그녀: 여기야, 여기...

얌전한 복장에 화장도 살짝 한 모습을 보니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다-_-;;; 그리고 그

녀의 곁에 앉아있던 50대 쯤으로 보이는 등치 이따만하고 인상 무지 살벌하게 생긴 아

죠씨...

나는 누구신가... 하는 표정으로 그녀와 그 아죠씨를 번가라 바라봤고... 그녀가 웃는

얼굴로 나에게 하는말...

^^*그녀: 인사드려, 우리 아버지야."

-_-;보냄: 헉뚜... 아가씨 아버지가 왜 여길...

그리구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조폭스타일의 그녀 아버지가 하는 말에 나는 놀래서 뒤

집어질뻔해따.

ㅡ,.ㅡ^그녀 아버지: 자네가 어제밤에 우리딸애와 함께 지냈다는 젊은인가?

-_-;보냄: 헉뚜... 우째 내게 이런일이... ㅜ,.ㅡ;;;









뒷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십미까? 추천 한번씩 꼬옥 눌러주믄 빨리 뒷이야기럴 공개하

져ㅡ,.ㅡ;;;

증말루 기상천외한 일드리 마니 이씀미다.








내 마음을 그녀에게보낸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