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고 해주시는분들 고마워요

시험끝났더니 과제가 너무많아서 글을못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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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런소문이 도니까 나랑혜진이랑도 어색해져서 문자도 잘안하게되고 막그러더라고

학교에서도 봐도 인사도 좀안하게되고 아무래도 소문이란게 그렇게 났으니까 서로 의식하게되고 약간 그런면이있었지

그러다가 여름방학하기 몇일전에 나한테 학원 같이다니자고하는거야 방학동안

내가 워낙공부를 안하는게 이제 고등학교가는데 약간 걱정되기도하고 자기도 학원새로옮기면서 친구들이랑 떨어지니까 같이 다니자는거야

그래서 내가 고민을했지 방학때 친구들이랑 놀아야하지만 좋아하는애가 학원같이다니자고 하니까

그러다가 엄마한테 말씀드리고 같이학원을다니게됬어 그러면서 어색해졌던 사이가 다시 친해졌지

그땐 학원이 12시까지 수업을 할 수 있어서 내기억엔 7시쯤 학원가서 12시에 끝나는 종합학원이야 근데 당연히 반은 달랐지 내가 공부를못했으니까 난 방학동안에만 다니려고했는데 점점 오기생기고 걔랑 같은반 되려고 공부 조금씩했던거같아

그리고 그학원이 우리동네에서 좀멀리있어서 같은중학교다니던애들은 그학원을 안다녔어 그래서 소문날일도없었고 좋았지

맨날 같이 버스타고 학원가고 같이 버스타고 집오고
그러다가 다시 개학을하고 그대로 학원을다니는데 누가 우리둘이같이 학원버스에서 내리는걸 봤는지

몇일후에 우리둘이 학원도 같이다닌다더라 뭐 이런식으로 소문이났어

근데 우린 정작 신경안썻지 （사실 이때 나는 혜진일 좋아했지만 혜진인 날 어떻게 생각했을지 모르겠어）

아무튼 그 이후로 학교에 둘이 사귄다네 썸탄다네 이런소문이 돌았어

그렇게 그냥저냥 지내다가 10월 중반쯤에.. 학교에서 축제를했어

우리학교는핸드폰가져가는게 원래 안됬었는데 나랑 혜진인 학교에서도 수업할때 몰래 문자주고받고 그랬었거든

암튼 축제하다가 축제의 하이라이트 장기자랑때.. 강당뒤로 잠깐나오라고 문자보내서

소문난거 다맞다고 나 너 좋아한다고 고백을했지 근데 얘가 진짜 당황하면서 무슨말을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나중에 답해준다고 하는거야

내가 그래서 당연히 받아줄줄알았는데 알았다고하고 다시 장기자랑구경했지

근데 그이후로 누가 뭔노래를 불렀는지 누가 무슨춤을췄는지 하나도 기억이안나

그리고 그날저녘에 학원갈 시간이됬어 학원버스오는곳에서 혜진이 만났는데 별얘기도 없고 평소처럼 굴길래

난혼자 뭐지 차인건가 이따 끝나고 말해주려나 이러고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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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까지 쓸게요 .

항상 읽어주시는분들

추천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