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보고 쓸려고 햇는데 런닝맨에 수지 나오길래 끝까지 다봣네요 ㅋ

이어서 쓰것음--------------------------------

쩃든 그렇게 민아랑 말을 놓기 시작함ㅋㅋ

우리는 그렇게 등하교 같이 하면서 지냇음 길가다가 마주치면 인사도 하고 ...

그러다 어느날 학교끝나고 평소랑 똑같이 남동생이랑 크아하다가 밖에서 민아 목소리가 들리는거임

난 아파트 3층에 살앗고 옆라인이라 밖에 나오면 다들림 베란다 방충망 열고 들여다 보니까 민아랑 민아

동생 두명이랑 밖에 나와서 놀아주고 잇는거임 민아도 나랑 똑같이 남동생하나 여동생하나 잇엇음 동생들나

이는기억안나는데 나이차이가 쬐금 잇엇음.. 그때가 5시엇음... 이쁘게 웃으면서 동생들챙겨주며 같이 놀아

주는 모습이 천사같앗움..ㅠㅠ 결국 민아한테 은근슬쩍 다가가서 같이 놀아야지 하고 생각하고 잇엇음...

근데 그때 내가 오락실 동물철권이란게임을 미치도록하던떄라 엄마한테 뒈지게 맞은적이 만앗음... 민아랑

은 놀고 싶은데 엄마한테 머라고 말하고 나가야할지... 친구들이랑 놀다 온다고 하면 못나가게함 ㅡㅡ

주말에만 놀라고 하면서 ... 그래서 집에서 게임하고 노니까 또 그거가따 머라머라 함

어쩌라는건지...

쩃든 머라말하고 나가지 고민하다가

나 : 엄마 나 컵떡볶이 사먹게 500원만 주세요!

엄마: 오락하지마ㅡㅡ 엄마가 다 확인할꺼야 베란다로 보면 오락실 보이는거 다 알지?

나: 알앗어요..-_-

그떈 용돈받을 나이가 아니라 달라는대루 줫음

ㅋㅋ 히히ㅋ힣ㅋㅋ ㅋ알고 보면 울엄마 착하다능

쩄든 떡볶이도 사먹고 민아도 보구~~

맨날 맨날 그랫음 ... 민아가 노는시간이 4시 30쯤 에 나와서 6시까지 놀다집으로 들어가는데 그럼

난 학교끝나고 와서 되도안는공부하다 하건같다와서 동생이랑크아하다 디지면 4시쯤될떄거실베란다 가서

민아 나왓나 안나왓나 한번보고 또 방들어가서 크아 하다 또 디지면 또 베란다가고 또 디지고 베란다

디지고 베란다 디지고 베란다 디지고 베란다 X100000000 민아 나올떄 까지 집에서 단거리 왕복운동함...

그러다가 민아 나오면 "엄마!! 나 500원만!!" 이런다음 떡볶이 처묵 후 민아랑 놀고 ㅋㅋㅋ

민아랑 놀면서 민아가 긴생머리인데 그거 다 앞으로 쓸어 내린다음 민아가

"으어으어으엉러을얼러으으어으 어렁ㄱㄹ 귀신이다아아ㅡ아으아으아ㅡ아으아ㅡ아ㅡ아"

이러면 내가 막 도망가고 ㅋㅋㅋㅋㅋ 잡힐때도 잇엇는데 잡히면 장난치면서 엎드리라하고 등위에 올라타서

목 졸르고 그랫는데 ㅋㅋㅋ 나도참 그떈 어렷는데 어려도 본능은 어쩔수 없나봐 스킨십이 좋긴 좋앗징 ㅋ

그리고 어쩔땐 민아가 동생들 그 롤러스케이트? 바퀴달린신발잇잔씀 그거 가르쳐야 된다면서 갖고 나오면

나도 같이 레슨 받으면서 배우고 ㅋㅋ 근데 난 그런거 타는데 요령이 없나봄 .. 계속넘어지는겨...

얼떨껼에 그거 타고 내리막길 내려오는데 민아 여동생이랑 부딪히고ㅋㅋ

근데 민아 동생은 안다쳣는데 나만 까졋음

다친거 보더니 민아가 자기집가자고 해서 갓더니 밴드 붙혀줫음...

민아가 나 그렇게 걱정해주는게 좋앗음 ㅋㅋ근데 원래 피나면 그거 연고 바르고 밴드붙히면 안댄다매...

민아가 그거 꼭붙히고 잇으라 해서 잘때도 붙히고 잣더니 곯앗음 짓물나오고 ...

그래서 흉터진거같음 ...아직도 그떄 그추억을 흉터로 새기고 간직하고 잇지 ㅋㅋ

그래도 후회하지안음 ㅋㅋ 민아와의 추억이니께!!영광의 상처잉꼐!!

그런 털털하고 재밋는 민아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웟음 ...민아를 위해 모든지 할수잇엇음

아 또 그그그 민아 샴푸향기가 좋앗던걸로 기억함 그 귀신놀이 할떄 샴푸향이 코를 찔럿엌ㅋㅋ

지금 와서 보니 헤드x숄더 샴푸던데 내가 요즘 그거 쓰잔씀 ㅋㅋ （변태아님 ㅡㅡ 변남취급하지마）

아 진짜 셀수 없을정도로 마니 놀앗지 그렇게 4학년떄 까지 놀앗음 약 ...3년?

3년동안 민아랑 놀라고 떡볶이 500원짜리를 사먹은거임 ㅡㅡ 쪼잔하게 계산해보면... 50만원 정도 나오네

그래도 50만원 보다 갑어치잇는 추억을 만들엇으니 된건가??-_-

또 그렇게 민아랑 즐겁게 놀앗음.. 근데 어느날집에서 저녁밥먹는데 아빠가 존나 진지하게 나하고 동생들한

테 이사가자 하는거임 얘기를 들어보니까 나랑 동생들도 점점 크고 아빠 일이 잘됫다면서 좀더 큰집으로

이사가야 할거같대 ....

그래서 마음의준비를 하고 잇으라면서 친구들이랑도 인사하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그다음날 친구들이랑도 부둥켜 안고 놀이터에서 막 우리의 우정은 영원리라 우리꼭 여기서 다시

만나자 뭐우정의끈이다 뭐 이러면서 그떈 오글거리는지 몰란네 어려서 그런건가 읔ㅋ막

글로쓰니까 손발오글... 그렇게 인사하고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다 인사햇음 그리고 마지막 이 초등학교

의 마지막 하교를 햇음.. 그리고 이제 마지막 민아랑만 인사 하면됫엇어 민아는 나 이사가는것도 몰랏고

어제 아빠가 갑자기 말한거라 말해줄시간도 없엇음 내일아침에 짐나를꺼니까

삼촌와서 너랑 동생들 외갓집데리러 올꺼니까 챙기고 잇으래

아빠의 배신이엇음... 어덯게 나한테 한마디도 안하고 이 큰일을 꾸밀수가 잇엇지 아무리내가 그떈 4학년

이라고 해도 장남이고만 ㅡㅡ

즉 , 난 민아랑 인사할시간은 외갓집가기전날 딱 하루박에 없엇던거임..

누구보다도 인사하고 가고 싶엇기에 그날은 떡복이고 머고 민아 집에 갓엇음

민아집 앞에서 원래 초인종누르면 민아나 민아 동생이 뛰어왓는데 오늘은 민아 아빠가 나오시는거야

그러고 나한테 하는말이 민아 지금 뭐 누구더라 큰아버지엿나 누가 돌아가셧대 그래서 지금 초상집가잇대

결국 나 이사간다고 전해달란말만 하고 난 민아랑 인사도 못하고 이사가버렷음 ㅠ.ㅠ

그떄 집전화도 바꼇엇음 아예 그다음부터 민아 보지도 못하고 연락두절됫엇지

아 개콘보고 써야징 ㅋㅋㅋㅋㅋㅋㅋㅋ

힘든세상 웃고삽시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