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가족사를 말하자면!ㅋㅋ

나는 모충동에서 5살때까지 살앗음 우리가족은 아빠 ,엄마, 나,남동생（4살） 여동생（3살） 5명임ㅋ

그때우리엄마랑 아빠는 음.. 아마 치킨만드는거 하고잇엇음..

두분다 꽤 좋은대학 나왓는데..ㅠㅠ 사람일이란게 쉽진 안은가벼 ㅡ.,ㅡ

그 위치가 주택에서 쪼금 떨어진 쪼그만 동네 사거리 중앙쪽에서 그일을 하고계셧음 그러다가 망한건지

선물가게 같은거 하시는거임 ..

근데 바쁘잔아 그래서 맨날 난 남동생이랑 건너편 놀이터가서 놀고 여동생은 맨날 엄마들에 엎혀서 울고

만이 엄마가 만이 힘들어 햇던거 같음..

그러다 내가 6살떄 친척중한분이 엄마한테 전화하더니 자기네 동네로 이사오라는거임 거기가 아마 수곡동인

데집이 넓진 않지만 5명이서 살기엔 괜찮고 자기가 돈도보태주고 일자리도 주겟댜ㅋㅋ 친척이 잘나

가는분임.. 요즘도 명절아닌때에도 나보면 용돈 팍팍 찔러주심 ㅋㅋ

어쩃든 그래서 수곡동으로 이사를갓음ㅋㅋ

그리고 나도 이제 6살되니까 엄마가 유치원에 집어늠 ㅡㅡㅅㅂ

나 5살떄까진 친구라는것도 모르고 남동생이랑만 놀이터가서 놀앗는데 유치원 가면 나같은 애들이 수두룩하

니까 가기 싫어가지고 엄마붙잡고 막 울고 그랫는데 ㅋㅋ 왜 그랫지 지금생각해보면 나참 븅신이엇음

지금은 엄마보단 친구를 더 사랑하는데

그래도 그땐 어리니까 엄마가 가라면 가야지ㅠㅠ 그래서 갓음 .. 첫날 입학햇는데 선생님이 친구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30명이서 조6개를 만들어줌 ㅋㅋ 그리고 조당 똥그란 탁자하나랑 의자 5개놓고 앉아서

앞으로 활동하는거엿음..그때 처음 그녀를 만난거 같음 .. 그 탁자위에 자기이름표가 붙혀잇엇는데

이름이 김민아（가명）엿음 얼굴도 완전 그어린나이에 시크하고 세련되고 ㅡㅡ 코오똑한게 완전 민효린이엇음

ㅡㅡ 난 그렇게 민아를 짝사랑 하고 잇엇음.. 유치원떄는 특별하게 이렇다 저렇다 하는게 없어서 패쓰..

그렇게 유치원을 끝마치고 무개념초딩이 되엇음 ... 아씨 초딩되니까 다큰거 같고 어른된거 같고 째졋음

근데 민아도 같은 초뒹학교입학햇엇음 바로옆반..맨날 쉬는 시간마다 걔보려고 일부러 들락날락거렷음 ㅋ

그렇게 기분 좋게 학교를 다녓뜸

우리집에서 학교가는길은 두갈레인데 하나는 산길이고 하나는 사거리로 가는길이엇음 .. 난맨날 친구들이랑

사거리로 등하교 햇음...

근데 어느날 새로 사귄친구가 잇엇는데 걔가 숲으로 가는방향이라 그색휘때매 앞으로 산길로 등하교하게 생

긴거임... 참고로 그 산길 지렁이 엄청 만이 기어다니고 바닥질척직철하고 ㅡㅡ 아나 썡깔까 생각도 햇는

데 내친구들도 그놈 맘에 들어하는거같고 해서 그냥 산길로 가기로 햇음 슈발,,,

그래서 그날 학교 끝나고 산길로 하교 하고 잇엇음 역시 예상대로 질척질척햇음...

아 그냥 혼자가야겟다생각하고 사거리로 가려고 하는데 앞에 보니까 민아가 친구들이랑 산길로 가고 잇엇던

거임...

...
..
.

아이좋아랑^^ 으헬ㄹ헬헬헤ㅔ

... 민아 따라 산길로 갓지 ㅋㅋ 근데 계속 걷다 보니까 민아가 내집방향으로 같이 가고 잇는거임...

의아햇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아파트 바로 옆라인임..ㅎ히히힣ㅎ힣히ㅣㅎ 이거슨 운to the 명 임 ㅋ

민아는 맨날 산길로 등학교하고 나는 사거리로 등학교 하고 잇엇던거임 그래서 못봣구나 ...

그거 알고부터 학교갈떄 숨어서 민아 오는거 기다렷다가 맨날 은근 슬쩍 같이가고 그랫음 ㅎㅎ 풋풋하네

그런데 어느날 민아 오는거 보고 앞에서 걸어가는데 민아가 갑자기 나한테

민아: 야! 너나랑 유치원때 같은반이지안앗어?

라믄서 먼저 말트는거임..

나:응ㅋ 내 맞은편에 앉앗엇엉 ㅋㅋ

내가 어렷을떄부터 여자가 말건다고 해서 막 빼거나 말못하고 그러진안앗음

민아:너 몇반이야?

나: 나 1반ㅋ 너는?

민아: 나 2반이잔아ㅋㅋ 너우리반 자주 왓다갓다 하잔아!

이렇게 1년만에 말트기 시작햇음 ㅋ

아 정글의법칙보고 와야징
응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