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웃대 방금가입했어.
현재 난 20살이고 대학에 다니고있어.
다름이 아니라 학교 시험기간인데.. 공부도안되고 가을도좀 타는거같고 페이스북보다가 중,고딩때 썸탔던 여자애가 글쓴게 보이길래 문뜩 그애랑 있었던일 떠올라서 글쓰게 됬어.
시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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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가서..

내가 중1때 학교에서 잘나가는 애들이랑 친해지면서 오글거리지만 소위 말하는 일찐이였어.. 잘나가는 형들이나 누나들이랑도 친했고 그래서 그런지 중2 시작할때 3월에 새로운반에 일찍가서 앉았는데 내옆자리에 아무도 안앉는거야 아직 담임이 들어올시간은 멀었고 그래서 아는애 있나 둘러보는데 내옆자리빼고 자리가 꽉찼더라

그래서 가방놓고 나가서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누구누구 같은반됬냐고 막 떠들다가 종치길래 교실에 들어오니까 중1때 이쁘고 반반하다고 소문났던 여자애가 내옆자리에 앉아있는거야 （이름을 혜진이라고할게）
물론 다른자리 꽉차서 여기앉은거겠지만 난 별신경안쓰고 그냥 앉아서 엠피쓰리 듣고있었어.（당시에는 스마트폰이없엇다 난 아이리버엠피쓰리를 이용했지. ㅋㅋ）

근데 내가 앉으니까 좀 놀란눈치였는지 자기친구한명올거라고 다른데 앉으면 안되냐는거야 내가그래서

"단데 자리없잖아 글구 내가먼저왔어 니가 다른데앉던지 친구 다른데앉으라 하던지" 이렇게 무뚝뚝하게 말했지

아무래도 내가 그때 좀 잘나가고 그랬으니까 좀 당당했었어 내 자신이

그랬더니 그여자애가 벙쪄서 가만히있더라 그리고나서 담임들어왔는데 자리배정해주는데 그 여자애랑 나랑 짝이 된거야 난 별로 신경안쓰는데 걔는 몹시 짜증나는듯하면서도 뭔가 불안해하더라고

아무튼 그여자애랑 나는 이렇게 만났어.

근데 농담이아니고 다음에 짝을바꿀때도 다다음에도 제비뽑기인데 걔랑나랑 계속짝이되는거야 진짜 이상할정도로

근데 나는 별신경안쓰고 학교에서도 어차피 잠만자니까 그러려니했지. 짝이되었지만 학교첫날에 했던 무뚝뚝한말 빼고는 거의 한마디도안했어 인사조차안했고 그여자애랑 근데 내가 공부를 되게못했었는데 중간고사보고나서 한몇일후에 성적표가 나왔는데 난 그거 부모님 못보여드리니까 학교책상서랍에다가 넣어놨었어

근데 혜진이가 그걸 봤나봐 몇일후에 나한테 갑자기 말걸더라고 얘도 어차피 나랑계속짝햇으니 어색한것도있고 그냥 같은반애인데 아무말도안하면 이상하니까 친해지려고했었나봐

"너 수학은 못하는데 영어는 되게 잘하더라"

"니가 어떻게아는데?"

"성적표..봤어"

그래서 내가 진짜 화냈지

"니가 뭔데 내 성적표를 봐 우리엄마도 안보여준건데 니가 왜봐"

"일부로본게아니야 애들뛰어놀다가 니책상 넘어져서 안에있느거 다떨어졌길래 다시 넣다가 봤어"

"암튼 성적얘기하지마"

그리고나서 또 한동안 아무말없이 지냈지. 그러다가 5월 중순쯤에 수학여행을 갔어

수학여행 둘째날 밤에 레크리에이션을할때 난 소위 일진이라는 친구들과 있었지（원래 반끼리 1렬이나 2렬로 앉혀놓고 점수줘서 오늘밤 자유시간 막이러잖아 진행자들이 ㅋㅋ 난 그냥무시하고 맨뒤에있었어）

근데 그 혜진이가 그냥 레크레이션이기도하고 교복안입고 그러니까 좀 꾸몄나봐 그날은

어두워서 내가 잘못봤지만 아무튼 걔가 잠깐화장실가려고 뒷문으로 나가는데 내가 뒷문쪽에있었으니까 친구들이랑 암튼 혜진이가 나가는데 딱 그 실루엣이 너무 이쁜거야 학교에서 보던모습이랑 다르고 친구들도 쟤가 그 학교에서 좀 이쁘다고소문난여자애냐 막그런식으로 말하고 암튼 우리끼리 수근덕댔지

내가 그때 딱 마음잡았다 혜진이란애랑 친해지기로 （그땐 호감도아니였고 그냥 친해지기로 마음먹었지）

그리고나서 돌아오는 버스에서 일부로 막 애들게임할때 나도 껴서 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혜진이랑 대화도하고 친해졌어

그후에도 반에서 얘기도 자주하고 아무튼 뭐..일반적인 같은반 친구사이가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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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쓸게요 공부하다가 도중에 쓴거라

글도 처음써보고 필력도 좋진않아서 어떻게시작할까 하다가 그여자애 처음만났을때 부터 시작해요.
재미없더라도 읽어주신분들 감사해요
앞으로 이글은 좀 자세하게 쓸까해요 15살부터 19살까지 내인생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던 여자와의 스토리이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