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추천수가 많지는 안앗지만 추천해준 8명형들 때문에 더 쓸게

지난회는 그냥 "7년간의 짝사랑" 검색하면되 횟수 없이

어디까지 말햇더라...ㅋㅋ 저번글 마지막 두문장 부터 시작할께


...

그때 부터 가슴이 찢어지더라.. 내 첫사랑이엿던거 같아.

내가 장난끼가 많고 나름 자존심이 쌔서 절대 티안내고 버티고 잇엇어 한두달 동안은.. ㅋㅋ

한번은 밤에 둘이 데이트 하는데 날불러내서 사진을 좀 찍어 달라고 하드라 ㅋㅋㅋ

그때 난 완전 슬픈티 팍팍 내려고 모자 눌러쓰고 나갔어 ㅎㅎ

둘이 뽀뽀하는사진, 백허그하는사진,, 참 다양하게도 찍더라

지원이는 내가 자길 좋아한다고 생각도 못햇을꺼야

찌질햇던나는 아무말 안하고 다 찍었엇지 ㅋㅋ 그때 내가 얼마나 속상햇는데,,

처음으로 느꼇어 가슴에 무거운 돌덩이가 앉는다는말.

너무 가슴이 무거워 아무것도 먹고 싶지도 안고 잠도 안오더라

그때 부터 난 좀 토라지기 시작햇지 ㅋㅋ

그래 솔직히 지원이한테 완전 삐졋엇어

난 보통 다른사람하고 얘기할때 항상 웃고잇지만,

지원이 앞에선 웃지도안고, 눈도 안맞주치고, 인사도 잘안하고,

하루는 지원이도 속상햇던지 사과를 먹고 잇던 나에게 사과좀 깎아달라고 하는거야,

그때 내맘은 정말 순식간에 녹아내리더라. 그때부터 맨날 지원이에게 사과를 깍아줫어 ㅋ

남자친구랑 잇는데도 일부러 사과깍아서 갔다주고 ㅋㅋ 좀 찌질햇긴 햇지

그러다 어느날 지원이하고 남자친구하고 쪽지 주고 받은걸 우연히 발견햇어

남자친구가 지원이한테 나랑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써놧더라.

아 그때부터 자존심이 너무 상한거야.

그래서 아얘 쌩깠엇어 지원이랑.

그러다 중학교 졸업식이 다가왓고, 아참고로 나랑 지원이랑 다른 중학교 다님

지원이가 자기 학교 행사때매 내 졸업식을 오지 안앗어

학교 행사가 있엇다는것도 알고 있엇음에도 내 졸업식에 지원이가 오지안앗다는것이 너무 화가낫엇어

그래서 나도 지원이졸업식날 그냥 자는척하고 안갔지...

그러고 몇일후 우리형이 날 대릴러왓고 난 그집이 그날이 마지막이엿어.

원래 우린 보스톤의 고등학교로 같이 가기로했엇지만,

난 갑자기 외지에 나와 형만 잇어 걱정하시는 부모님의 결정으로 우리형이 다니는 서부에잇는 고등학교로 가게되엇어

떠나는날 지원이한테 인사도 안하고 그렇게 나혼자 작별인사를하고 떠났어.

이게 우리의 중학교 시절의 마지막이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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