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형들 눈팅만하던 스무살 남자야
원래는 눈팅만 하는데 오늘 술먹고 옛 여친 얼굴보고 생각나서 적어볼께 필력이 워낙병신이라
재미없서도 욕만 하지말아줘 ㅠㅠㅠ 그럼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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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 드러가면서 시작 하는 얘기야
고등학교 입학전에 친구가 여자소개 받을라 해서 받고 사겻지 얘이름을 가연이라고 할께
그렇게 소개받고 만나자마자 바로 사겻어 그리고 고등학교 입학을햇지
요즘은 모르겟는데 나 입학 할때는 예비 소집일이다 뭐다 해서 3일인가? 학교에 나갓어야되거든
근데 난 다 무시하고 그냥 친구들이랑 피시방을 갓어 그래서 반 애들 얼굴 내자리 반 위치를 하나도
몰랏거든 우리학교가 건물이 2개야 1,2학년이 쓰는 건물이랑 교무실이랑 3학년이 쓰는 건물 내가 건물 위치는 알앗는데 반위치를 모르잖아 ? 그래서 반찾는데만 30분을 헤맷어 ㅅㅂ 아 잡소리가 길엇다 미않ㅎ;
무튼 그렇게 헤매고 반 찾아서 들갓지 가방 풀고 자리에 앉아서 반애들 얼굴좀 스캔을 햇지
근데 내 짝 말고 내 옆자리 애가 진짜 너무 이쁜거야 다른애들으 잘 모르겟다는데 난 개가 너무 이뻐 보엿어 개 이름은 다미라고 할께
우리때는 입학하면 맨첨에 책상이랑 의자에 이름이랑 수험번호라 해야되나 ? 그게 적혀져 잇엇거든
난 책상보고 바로 개 이름 부르면서 안녕? 너 진짜 이쁘다 다미야 첫눈에 반햇는데 번호좀줘 이랫지
존나 패기 넘치지? 나도 내가 뭔 생각으로 그랫는지를 몰겟어 그렇게 번호를 받고는 개지랄
미안하대 좋아하는사람이 잇다고 ㅡㅡ
그렇게 존나 패닉에 빠졋지 근데 진짜 다미를 포기 못하겟는거야... 그래서 한달 동안 친해졋어
진짜 미친듯이 노려햇어 개 옆자리에 잇으면서 야자 시간이든 수업시간이든 개가 먹고 싶단거 잇음
쉬는시간이랑 점심시간 석식 시간에 존나 뛰어서 사온다음 맨날 학생부 가잇고 그랫거든
그때 부터 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번호도 받고 그랫지
근데 존나 엿같은데 다미랑 가연이랑 친구인거야... 같은 중학교 같은 동네...
정말 미치겟지 가연이는 학교 끝나고 맨날 만나서 30분정도 잇다가 데려다 주고 그랫는데 말이야?
어느날 갑자기 가연이가 나한테 그러데 ? 여자에 대해서 찔리는거 없나고
그래서 말햇지 없다고.... ㅎㅎ; 그리고 몇일뒤에 우리가 수련회가 잇엇거든
그 날 아침에 다미한테 고백을햇어
너 진짜 좋아한다고 내가 잘해줄테니까 나랑사기자고
근데 차엿어 시발 그래서 내가 다시 고백햇지 진짜 좋아한다고 후회안하게 해줄테니까 나랑사기자고
근데 또 차엿어 이유가 가연이 떄문이야... 굳이 개 때문은 아닌데 개가 그러더라 가연이랑 사기고 잇지 않냐고 그것도 그렇고 담배 피는것도 그렇게
그래서 개 보는 앞에서 담배 한갑잇던거 다 구겨서 버리고 가연이한테 바로 전화 햇어
나 좋아 하는 여자 생겻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그리고 나서 전화번호부에 여자 번호는 싹 다 지웟어 개 앞에서... 수련회 버스 앞에서 선생이랑 우리반 옆반 애들 다 잇는대서 ... 근데도 차엿어... 다 정리되면 그떄 오라고 ...1주일 안에 다 정리하고 오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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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지만 쓸꼐 ㅠㅠㅠ 술먹어서 헤롱헤롱하다 ㅠ
반응 좋으면 2편 마저 쓰고 재미없다 그러면 그냥 묻혀야겟지...ㅎㅎ;
무튼 다들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