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4분이다 ㅋ 짧아서 편하다 ㅋㅋㅋㅋ....ㅋㅋ...ㅋ...-_ㅜ

하얗게하얗게/힘낼께요.

진짜재미없는놈/졸려요...-_- ㅋ

XY12/이모부 화이팅

까불면혼나/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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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닥고

암튼 15편 시작.




암튼 학교에서 수근수근 하긴 했어

보화가 그랬다면서 그런 이야기가 막 오갔거든


근데 보화는 ...아.. 진짜 근데 반이 기억이 안나는데.. 전에 글적으면서 임의로 몇반이라고 한거 같긴한데

실제로 반은 기억이 안나. 암튼



복도 중앙에 있는 반이였어.


하여튼 주변에서 보화가 그랬다면서 막 수근거리는데

솔직히 선생은 어른이잖아




여자 아이가 그런짓을 했다곤 생각하기가 그렇잖아

그런데도 주변에서 너무 보화가 그랬다고 수근거리니까


그때 선생님중에 한분이

음.. 이분이 몇반담임인지는 모르겠는데. 나중에.. 음.. 암튼（이부분 기억해줘 ㅋ）



암튼 어떤 남자 선생님이 오셔선 우리반 특히 복도에서 잔 사람들을 전부 부르더라고



왜냐면 그 계단이 우리 반바로 옆에 있는 계단이였기 때문에

계단을 내려가려면

밤에 우리가 자는 사이를 지나갔다는거 였거든



그래서 우리반에 나를 포함해서 복도에서 잔애들을 모두 모아서 일렬로 세우더니



이거 누가 했는지 아는 사람 말하라고 하더라고




.. 말하라고 하는데..하는데...음..씨바.. 두창이 새끼..어제..음..


근데 쉬하는걸 내가 본것도 아니고 말할까 말까 했거든..


그래서 내가 진짜 고민을 했어..



근데말야.. 솔직히 .. 내 성격이라는게 그일이 학교전체가 들썩 거리는..수준이였는데

내가 나서서..아닙니다 사실은 어제 어쩌고 저쩌고.



이럴 성격이 아니였어

나서는것도 싫어하고.



그냥 그럼 그런갑다.. 에효..그냥 머.. 그런가 부지. 이런 성격인데



인데. 고민이 되더라고




보화..가..진짜 그랬을수도있는데

두창이가 아닐수도있는데..



결국


흠.내가 말을 했어




어제 밤에 두창이가 반에서 나와서 계단을 내려가는걸 봤다고 말야.




그래서 그 선생이 두창이를 불렀거든.

근데



밖에있는 우리들이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고 그냥 두창이 한테

너어제 밖에 나온적있냐고 선생님이 물으시더라고



사실 그때까지도..긴가 민가 했어. 괸히 두창이 이야길 해서..

오해사게 하는건 아닌가 하고 말야..




근데..두창이가 말하는게..

자기는 밤에 나간적이 없다고 하는거야


전 나간적 없는대요.? 라고 하는데.




...



씨바.. 이새끼 구나..

와.. 씨바 니가 범인이구나.. 그건 나만 알게 된거였어





근데 말야


난 무지 답답하더라고 두창이 저새끼가 거짓말 한다는걸 알게되니까 무지 답답한데



선생님 입장은 이렇잖아



학교애들은 전부 보화가 그랬다고 하고

나만 두창이가 나갔다고 하는데 두창이는 아니라고 하고



그러니까.. 누구를 탓할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였던 거야.



..


결국은 선생님이 보화랑 두창이 를 불렀는데..



보화는 울고.. 아니라고 울고..



두창이는 자기는 나간적도 없다고 하고...

..



몇십분을 그렇게 이야길 하다가.



선생님이 내린 결론은 누가 여기에다가 오줌을 눴는지 모른다


허나..





보화 니가 치워라는 거였어...

..




진짜야... 보화 니가 여기에 오줌 눈건 아니지만 여기 있는걸 치우라고 한거야



..



씨발.. 진짜야. 진짜




그리곤 다시 씨끄러워 지더라고..

역시 보화년이 그랬다고..



역시 수근수근


진짜 더러운년 시끌시끌...




그안에 내가 서있었어.. 초딩인 내가

조또... 어린데.. 그런대도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이건 아닌데..




아니 실제로 누가 했는지는 몰라.. 보화일수도있고.. 두창이가 아닐수도있는데




선생님이 처한 태도는 ..그태도가 진짜 아니였어..


그건 진짜 아니였거든..


애들은 전부 수근거리면서 보화를 욕하고..




보화는 그냥 계단아래에서 바보 처럼 울고만있고..




아.. 왜그렇게 짜증이 나는지..




...


씨발 학교 전체가 개병신들 집단 같고

무슨.. 이게 씨발



남을 씹으면 지가 뭐가 되는지 아는건지

알지도 못하면서 나불거리는게..



..


아.. 진짜..


근데 그때 보화도 짜증이 나는게




오줌이야 더러운건 아는데..

양이 많은것도 아니였고.. 나무 로된 복도 틈 사이로 스며들어서 위에 남은건 얼마 되지도 않았거든


근데.. 울고만 있는거야




..


지금은 알겠어.. 자존심.. 그리고 억울함 때문인걸 아는데


그때 난.. 그냥.. 별거 아닌걸 대충 걸레로 닦으면 끝나는데 그앞에서 울고만 있는 보화가 너무 짜증이 나더라고




그래서 내가 반에 있는 청소 도구함을 열었어.


우리때는 반마다 캐비넷 안에 밀대랑 쓰레받기등이 있는 캐비넷이 있었거든




거기서 밀대를 하나 꺼내서


화장실로 간거야




..





저게 머라고.. 그냥 대충 닦고 치우면 그만인걸..



바보 처럼 질질 짜고.. 짱나게..



아.. 짱나 하면서 밀대를 화장실에서 씻고 물을 뚝뚝 흘리며 복도를 지나치는데...





치는데..


도중에 두창이와 복도에서 마주친거야.




난 물이 뚝뚝 떨어지는 밀대를 학교 복도에 박아두곤. 두창이한테



야 너 어제 밤에 계단 밑에 안내려 갔냐? 하고 물었거든




그러니까 두창이가 친구들이랑 막 수다를 떨다가





그러니까



보화가 밑에서 질질 짜는건 신경도 안쓴다는 듯이.. 딴 이야길 하다가 내가 물으니



나 그런적 없어



라고 하는 말이 끝나자 말자



내 주먹이 그녀석 얼굴로 날아간거야.






씨발 새끼야 거짓말 하지말라고 진짜 안내려 갔냐고 개새끼야





몰라.. 이유는 모르겠는데...


내가 왜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그렇게 모두들 보화를 욕하고 비웃는 한가운데서




난 두창이를 깔아 뭉게고 격하게 주먹을 휘두른거야..



그이후도.. 두창이는 내가 왜그런지 몰라.

그리고 학교 아이들도..



내가 왜 그런지 몰랐어..

그냥 그자리에서 난 그녀석들 두들겨 팼고..



그녀석은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내가 휘두르는 주먹을 피하다 벽에 머리를 찌어서

3바늘을 꼬메게 된거였어..





...


그일로.. 학교에서 부모님에게 열락이 갔지만. 일은 커지지 않았는게.

내가 주먹으로 때려서 찢어진건 아니고 그녀석이 피하다가 찢어진 거였거든..




..

근데 말야..


난 그일이 있고 나서..



나도 이제 학교에서 왕따가 되는건가 싶었어..



이유도 없이.. 누구를 때리고.. 막하는 이상한놈 이라고 할줄알았는데..





웃긴게..


진짜 웃긴게 말야




그뒤로 학교 아이들은 나에게 더 잘보이려 했어.

왜 싸웠는지 몰라.. 내가 왜 흥분한지 모르거든



근데 주변에선 없었던 일이되고.. 내가 하는 행동에 면죄부를 주고..



친해지려 하고...

용서가 되고..



되려 두창이가 와서 사과를 하고..




다시 난 아무렇지 않게 돌아왔어.. 근데 보화는 ...




보화는..






15편 끝 16편 계속.




흠.. 급 센티 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