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가.. 보이더라고.. 그건 착각입니다.




7편 시작.

-_- 아..머지 이거 내가 어릴때 이야기라서 그런가.. 막.. 쓰는게 즐겁네.

그렇게 추천이나 덧글이 많은것도 아닌데;;


그냥 쓰는 나혼자 즐거워서 헤헤헤 거리면서 쓰는거 같지만 서도..ㅋㅋ

-_-ㅋㅋㅋ




암튼 7편 시작



머.. 그만큼 초딩때 는 별의 별 소문이니 이상한게 많았잖아

우리때는 인터넷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요즘처럼 아이들이 약았던것도 아니고;;;-_-;;



솔직히 말해서 그.. 유해성 매체 라는것도 요즘은 인터넷으로 그냥 키보드 몇번 두두리면 나오고 그러잖아




근데 난 중학교1 학년땐가 그때 처음으로 유해성 매체를 접한게.

친구중에서 인터넷 통신을 하는 친구가 있었어 운봉이라고.


그녀석 집에 갔더니.. 프린세스 메이커 2를 하더니.. 도스로 들어가서 dd파일을 지우는거야.




그.. 들어는 봤니 dd파일이라고...-_-;

...



모르면 검색해봐.. 암튼..

그게 중학교때니까



내가 초딩때는 어쨌겠어.. 지금도 그렇지만.. 순수 그자...체... 였다고 암튼 믿고 싶은데..





하여튼.. 그런데


어디까지 이야기 했지..



가 아니고 이야길 시작도 안했구나..




그래 뭐 그랬어 그러니까 내가 하고자 하는말은..

어느정도 머랄까 성정체성이라던지.. 자아의 확립이라던지-_- 머 이런게 확고했던 시절이 아니였기때문에


누가 머라고 하면 아.. 그래? 하면서 믿는거 있잖아



그냥 그렇다고 하면 그런가보다 하는거 말야




머 그랬던 시절이였어.. 그러니까 하루하루가 잼있는거야 그때는

세상엔 모르는게 너무 많았으니까 말야



암튼.


그러고 있는데



그날 방과 후에도.. 씨름장에 끌려가서 하기싫은 견학을 억지로 하고있었어




그 감독이란 놈은 슬레이트로 만든 사무실 이라고 해야하나 집무실에 들어가고

막 애들끼리 서로 샅바잡고 훈련을 하고있는데.



난 그냥 멍하니 책가방 메고 서서 구석에서 쳐바보고 있고 그런거였거든.



근데 며칠을 그렇게 하고있으니까 거기서 씨름하던 녀석들이 한명씩 와서 말을 걸더라고



너도 같이 하자고 말야.

맨날 거기 서있지 말고 할려면 하자고 막 이러더라고.



근데.. 아마도 그.. 감독님의 생각은 이랬던게 아닐까 싶은게 말야




사실 난 전학온 학교라는 곳도 생소하고.. 씨름부라는 곳도 생소하잖아.. 아는 사람도 없도

분위기도 이상하고 말야.




그러니 당연히 날데리고 와서 갑자기 하자고 하면 내가 할리가..없잖아.

그러니까



그냥 견학이라면서 세워둔거 같아 그냥 분위기에 익숙해지라고 말야



그리고 그때 애들은 자기들끼리도 쉽게 친해지곤 하잖아

그러니 가만둬도 애들이랑 친해지고 하면 나도 씨름을 하겠지 싶은.. 그런거였던 거지.



.. 머.. 그랬던거 같아.. 내생각엔 그때 그 감독님의 생각이란게 말야




헌데 난 그때 거기 있는거 자체가 너무 싫더라고..

그냥 싫었어.. 그냥




암튼 그러고 있는데 말야.




그때 난 연습이 끝날때 까지 견학하고 그랬던건 아니였거든




거기 시계가 있었는데

시계가 4시를 가르키면 집에가라고 그랬던거야.




근데 그래놓곤 그 감독은 한번도 나오거나 그러지도 않았거든.




지금 생각하면 나도 순진한게;; 그래라고 해도 그냥 몰래 도망치고 하면 되는데




어른이 4시되면 돌아가.


이러니까 진짜 그래야 하는지 알고 시계바늘만 보면서 기다린거지..

-_-;;



그러다 보니 언젠가 부터는 만화책을 들고가서

나들 연습하는데 거기에 앉아서 난 만화책을 보는거야



그때.. 그..-_- 달숙이라는 만화 랑.. 캡틴 서바이버..-_- 이런 만화가 있었거든.. 파이트볼..이런거



국내 출판 만화 업계의 르네상스 시절...


암튼.. 막 그런걸 보면서 기다리다가 4시가 되면 집에 돌아가곤 했는데




그러다보니 씨름하던 녀석들도 다가와선..


-_- 그거 머냐고 잼있냐? 이러면서 나 내일좀 빌려줘.. 막 이러기도 하면서 좀 친해진거였어..



..



암튼 그랬는데..


그날 말야..또 4시가 되서 집에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그감독이 나오더니



야.. 너 오늘은 5시까지 기다려 이러더라고..




-_-;;


아.머야 짱나게.. 왜 5시야.. 이러고 있는데




그때 씨름부중에 한명이 와서 하는말이

오늘 씨름부 회식이라서 너도 데리고 가려나보다 이러더라고.



..

-_-;;



씨름부 회식...




근데 그말이 진짜 더라고



난 그냥 멍하니 앉아서 있는데 5시쯤 되니까 감독이 오늘 저녁에 교장선생이 고기를 사준다고 하면서

회식이 있으니 다같이 가자고 머..



그렇게 된거였는데.



나도 억지로 그자리에 따라가게 된거였어

...




그게.. 학교 에서 조금은 먼곳인데 버스를 타고 갔었거든.



무슨 학교 씨름부가 차도 없고;;

-_-



우루루 버스에 올라타서 따라가는데..

그렇게 멀진 않는 곳에 있는 아파트 단지 근처에 있는 가든...이라고 해야하나 고기집으로 기억이 나거든



근데 단체 예약이 되어있어서 쭉 들어가는데



안쪽에는 몇몇 선생님들이랑 아이들이 미리 와있고 우리 바같쪽 테이블에 앉히더라고..


그래서 난 ;; 저는 그냥 가본다고 했어..





집에도 가봐야 하고..씨름부도 아니고.. -_- 이러면서 갈려고 하는데

집에 누구 기다리는 사람이 있냐고 하는거야





근데... 우리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잖아.. 어머니도 늦게 마치셨거든..

그래서.. 음 딱히 집에 가서 할꺼도 없고 한데.. 싶으니까



애들이 그냥 같이 먹자고 하더라고;;



그게-_- 몇번 봤다고 친해졌는지.. 그냥 같이 먹자면서 말야..

그래서..




알았다면서 어영부영.. 그.. 학교 운동부 회식자리 한곳에 끼어서 같이 앉게 된거였어.



... 그러다가 내가.. 물었거든. 오늘 왜 회식을 하는거냐고 원래 이런 자리 자주있냐고.. 머 그렇게 물었더니



하는말이


머.. 청소녕 육상 대횐지.. -_- 사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우리 학교 육상부 여자애가..나가서 2등인가 를 했다고 하면서 그거 축하하는 자리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그 교장이랑 사람들은 안쪽에 방있는쪽에 앉아있었고 씨름부는 사실 몇명 되지는 않았는데 바같쪽에 있었거든



... 그래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면서 쳐묵 쳐묵하는데..



사실 알다싶이 씨름부라고 해도. 초등학생들은.. 그렇게 몸이 좋은 애들이 없어



내기억엔 뚱뚱한 녀석도 없었던거 같은게



뚱뚱하면 창피하다고 더 씨름 같은걸 싫어하잖아.. 그래서 대부분 작고 깡마른체구라고 해야하나


그랬거든..




그나마 내가-_- 씨름부는 아니였지만 체격은 제일 좋았다고 해야하나..



-_- 그래서 그 감독이 날 그렇게 영입하려 했나 몰라도..





암튼.그러고 있는데.




그때 막 고기 냠냠 먹는 와중에 방에서 누가 나오는거야




그게..청색 운동복을 입고 있는 여자애였는데

...응? 하면서 눈에 들어온게



어라 저애 우리아파트 사는 504호 잖아.. 싶은거야





...


-_- 그.. 있잖아 우리 아파트 사는데 마르고 검고 단발머리에 여자애 한명있다고..



그애가 나오더라고.




그래서.. 어라.. 나 저애 아는데.. 라고 했더니


주변에서




나 보화 알어? 하고 말하더라고.. 그래서 아..-_- 이름은 모르고 그냥 같은 아파트 산다고.

그랬거든




이름이 보화 였구나 싶은데..




그러더라고 대회에서 2등한게 쟤라고 말야

.....



흠..


응... 응?????



응?????????????????????????????





응 504호가!!! 싶은거야 그때..



근데.. 그걸 머라고 하지.. 삼각논법이라고 하나




-_- 2등한 육상부가 504호다

육상부 여자애는... 왕따에.. 교장이랑 너구리다..




고로.. 504호는.. 왕따...다




갑자기.. 이게 딱 떠오르는데...




내가 혹시 몰라서


보환가..? 저애 어떤데 하고물었거든..





그러니까 이구동성으로 말하더라고..


저애 졸라 싸가지 없다고.. 왕따잖아 . 이러더라고.







7편 끝 8편계속



와 별써 8편인데..

그때 있었던 일들만 기억나지.. 그때 썻던 표현들은 기억이 안나네요..



그때는 더 말을 직접적으로 한거 같은데;;

-_-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