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_- 1편 그닥 재미도 없는데 추천 해주시고 감사 감사

감사한 마음에 2편 연달아 적어요





2편.




1편읽어보니..내가 어릴때 그냥 어디서 살았고.. 이런것만 적혀있는데;;

사실 1편에서 중요한건



내가 좀 성격이 드세다고 해야하나.. 지는걸 좀 싫어하고..-_- 덩치빨이 좀있는 녀석이였다고 해야하나.

그런거야.



그리고 어쩌다가 집근처.. 발전이 더딘 지역으로의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었나.. 머 이런거..


암튼



다시 2편을 시작 하면 말야





우리가 이사온 곳은 좀.. 의아했어..


그러니까 이사온 아파트 앞에는 강이있었거든


그강넘어 에는 공장이있었고 또 그옆에는 논밭이 있었어..



근데 아파트 뒷쪽으론 다른 아파트들이 있었고..

머랄까..



한지역에 주거지역.. 농업지역.. 공업지역이 섞여 있고;; 머 그렇더라고



그리고 사실 그때 그동네를 1년정도 살았었긴 한데.

그렇게 마을 구석구석을 알고있지도 않았고..



사실 눈에 논밭이 보였다곤 해도.. 시골 마을은 아니였거든..

다시 말하지만 발전이 좀 더딘 마을 이라는 건데..




암튼..그때 내가 살았던 아파트는 세대수가 얼마 안되는 엄청 작은 아파트 였어..



그러니까 아파트가 1차 2차 3차 이렇게 나뉘잖아

내가 살던 아파트 단지는 4차였는데.




아마도 짜투리 땅에다가 올린건지


세대수가 무지 작더라고..


높이는 18층짜리인데 그것도 반은 10층까지만 올려져있는 그런모양이였어..



그래도. 나름 1년정도를 살았기때문에 대충 그동네 사는 또래녀석은 알고있었는데..





난 907호에 살았거든.. 그리고 우리 옆집에는 윤이와 란이라는 남매가 살고있었는데. 그녀석집에는 패밀리가 있었어.


그리고 412호에는 재우랑 재오 라는 형제가 살고있었는데 그녀석 집에는 슈퍼패미콤이있었고.


102호에 는 근이랑 민이가 살고있었는데 부모님이 재혼을 한 집이였거든.

그래서 근이는 나보다 1살어렸고 민이는 2살이 어렸는데


근이는 키가 140정도 엄청 작은데 동생인 민이는 나랑 비슷할정도로 키가 큰녀석이였어..


..아 그녀석 집에는 재믹스라는 게임기가 있었는데 알렉스키드가 갑이였지;;



그리고 우리집에는 그때 알라딘 보이가 있었는데.. 소닉이 있었고 말야.



대충 이정도가 .. 그때 친했던 녀석들인데.





주말이나 방학때 모이면 메뚜기 때처럼 오늘 비는집 어디냐면서 몰려다니면서

이집가서 게임하고 다음엔 저집 가서 게임하곤 그랬어..



그리고 밖에서 놀때는 1,2,3 이란걸 자주 했었는데



고무공을 아파트 벽에 던지면 술레가 잡거든 그런다음



1,2,3 이라고 외치곤 3발짝 을 뛰어서 그위치에서 공을 던져서 나머지 애들을 맞추면 되는 게임이였는데;


..

-_-.. 아.. 갑자기 이거 하고싶네..



또.. 그거 이름이 먼지를 모르겠네.. 막 선그어놓고 멀리 뛰기 하고 걸리면 허리잡고;;-_-



편가를때는 덴디 하고.. 우와..-_- 추억이 막 몽골몽골..-_- 쑤빡!!




부산에선 덴디 인데 데덴디 라고도 하고 뒤집어라 엎어라;; 라고도 한다메 던찌 ? 머 이딴 말도 있고;;




아.. 또 이상하게 세는데

부산에선


그거 머지.. 그걸 스프링 같은걸로 애들 올라가서 튕기고 노는걸

퐁퐁이라고 하거든 근데 딴데서는 방방 이라고도 하고 봉봉이라고도 하고 틀럼플린? 넌 꺼져..



암튼 퐁퐁이야 무조껀 퐁퐁 -_- 퉤퉤퉤 하늘땅 별땅 각개별땅 먼저말하는게 임자 퉤퉤퉤;;






....-_-;; ㅈㅅ







암튼.. 머.. 내가 아직도 겜덕후일수밖에 없는게..

어릴때..그렇게 게임만하고 지냈으니까. 그영향이 있었던거 같긴 한데..




그렇다고 그때 그 단지에 그녀석들만 있었던건 아니고



18층에 나랑 동갑인 녀석이 한명있었는데.

사실 그녀석이랑 그때는 별로 친하질 않았어



그냥 동갑인 녀석이 있는가 보다 정도만 알고있었는데..

그녀석이 샵동이야..




그게.. 내 썰에서 종종 나오는 녀석인데..ㅋ

어릴때 같은 동네에 살면서도 그닥 친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중학교 올라가서 친해지는 녀석이거든..



암튼 그때는 별로 안친했고..





또한명이 나랑 동갑인 여자애 한명이 있었어..




5층에 사는 녀석이였는데..

머라고 해얄지.. 1년가까이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몇번을 부딪혔는데 한번을 말해본적이 없는 녀석이였거든.



4학년때는 부산에 있는 학교를 다녔기때문에 집에 돌아오면 좀 늦은 시각이였는데



그때마다 몇번씩 아파트 앞에서 그녀석이랑 마주치곤 했었어..




그게.. 이런 스타일 있잖아


여자애가 짧은 커트머리에 깡마라선 피부도 검고


무슨 운동을 하는지 매일 운동복만 입고 다니는데 볼때마다

손바닥이나 다리에 반창고를 붙이고 다니는 그런 녀석말야.



근데 난 그녀석이 누군가랑 함께있는건 한번도 본적이 없는것 같거든. 그냥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치면 그냥 서로 뻘쭘하게 서서 기다리는 그런사이였는데..




사실 생각하면 웃긴데;;-_- 초딩이 멀안다고 낮을 가리고 그랬나 몰라.



머.. 어려서 더 그랬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난 초등학교때는 이성이라던지 여자애 대한 관심이


전혀없었거든.




물론. 남자랑 여자의 차이는 알고있었지만..

여자라는것에 대한 관심 자체가 없었던거 같아.




암튼 그런데도 그때는 그녀석을 만나면 5층에 사는거 아니까 엘리베이터 에서 버튼정도는 눌러주거나

인사정도는 할수있잖아.



근데 뻘쭘하니 벽만 보고선 벽에 붙은 거울로 힐끔 거릴뿐이였지..



1년가까이 지나도록 말한마디 안한 녀석이 있었거든..

음..



암튼 그정도 였는데.




하여튼 내가 5학년이 되면서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거였잖아..





그래도 다행인게.



그학교엔 내가 아는 녀석이 한명 있었거든..

그게 진수 이라는 녀석이였어.





알겠지만 내가 썰쓰면서 내 가명으로 사용하는 진규라는 이름 말야.

사실 이 가명이 .




그때까지만 해도. 내본며이였거든.



그러니까 어릴때 이름이 진규인데.. 나중에 개명신청해서 지금으로 으로 바뀌게 되는거야.

암튼..



그래서.. 난 진규였고.. 그학교에 원래부터 다니던 내 사촌이 진수였던건데



우리집안은 남자들 이름은 진 자 돌림 이거든 그래서 다른 사촌들도 이름이


진국,진영,진준.. 머..-_-그래





암튼.. 그학교에 진수라고 내 동갑인 사촌인 녀석이 다니고있었는데.




솔직히 몇반이였는지도 기억이 잘안나거든.. 그냥 선생님 인솔하에

어느 반에 들어선거야



아이들은 앉아있는데.

날보면서



저건 머야? 하는 눈빛뿐이더라고.


솔직히 -_-;; 아.. 조낸 긴장되네.. 어떤 컨셉으로 나야가 하지.. 머.. 이러고있는데





선생님이 소개를 하는거야 이름은 뭐고..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전학왔니..어쩌니

이런거 말야 그리곤 뒤에 빈자리 에 가서 앉으라고 하시는데



나가시면서 하는말이 3반에 진수 사촌이란다



이러면서 나가시더라고.


그래서..-_- 아..네 하면서 빈자리고 걸어갔는데.






선생님이 나가자말자 갑자기


반아이들 반정도가 우루루 내자리로 몰려 오는거야


난 완전 깜놀해서!!???



응 머..머..머야 이거



전학생을 집단 다구리 까는게 이학교의 룰인가..



씨..씨바..혼자 죽을순없다 하면서 어금니 꽉깨물고. 다구빨이라도 들어야 하냐며

철째 필통을 쥐어드는데..




반 여자 아이들 열댓명이 날 둘러 싸더니



너 진수 사촌이가? 진짜? 이러면서 묻기 시작하더라고..




...응..-_-? 어.. 맞는데..



그렇게 대답했더니



막 옆반에서도 아이들이 몰려와선 이애가 진수 사촌이란다


와.. 진수 사촌..


진수사촌이래...



쟤가? 진수 사촌..???



막 이러는데;;






...-_- 이게 머지.. 이.. 이게 무슨 조화지 싶더라고

..




근데.. 그게.. 이런거였던게..


..



사실 진수는 내 고종 사촌이거든..


그게.. 예전에 적었던 중학교때 썰에 나오는 내사촌이 바로 이녀석이야.



아.. 내고등학교썰에서도 나오는데.. 암튼..



그녀석이 그녀석이고 이녀석이 그녀석.. 암튼 그런데




진수란 녀석이 어떤 스타일이냐면..

나랑 다르게 키는 작고 곱상하게 생긴 기집애 처럼 생긴 녀석이거든



그당시에.. 인기가 많았던.. 남자 연애인이 . 김원준 이라고..



아..넝쿨당에 나오잖아.. 김원준




그녀석이 그때는 완전 인기가 장난이 아니였을땐데

그런 스타일이였던거야



약간 생긴게 기집애 같이 생겨서 인기좋은 그런 스타일 말야



헌데


초등학교때는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이성에 대한 관심이 빠르잖아.

남자들은 그런거 잘 모르고 그런데..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그런 관심이나 사춘기가 빨리 오기때문에

여자애들한테 진수가 엄청나게 인기가 많았던건데




한마디로.. 그학교에선 진수가 무슨 여자애들 사이에서 연애인 같은 취급을 받는거였어..




-_-;; 쓰고 보니 이거 무슨 하이틴 로맨스 소설 같네;;



암튼.. 근데 그녀석이



축구를 좋아했거든.. 생긴건 그러면서 행동은 상남자 같아서 남자애들도 그녀석을 좋아하고 그런거였어




근데..


난 그녀석이랑 틀렸거든 키도 크고 덩치도 있었고


생긴것도 -_- 잘생긴것도 아니였고..





근데 사촌이라고 하니까 완전 관심 집중이였던거지.



진짜 생판 모르는데 갑자기 와선 니가 진수 사촌이라며? 이렇게 묻는 애들이 하루에 몇명씩 될정도였거든



;; 그리고



당연히 같은 학교도 난 아는 사람도 별로 없으니까 쉬는 시간에 진수를 찾아가잖아


놀자고



그럼 주변에서 여자애들이



야.. 말한다.. 둘이 말한다..-_- ;; 이지랄을 하는거야;;






그래서 그뒤로 내 별명이.. 진수 사촌이였어..


나중에 그냥 줄려서 사촌이라고 불렀거든.. 날 그냥 사촌 이렇게 말야..




-_-..



암튼.. 그런데말야





그렇게 전학을 오고 나서.. 얼마 후였는데.


진짜 며칠도 안됬을때였는데.



학교다닐때는 아침에 등교할때 교문앞에서 무슨 검사 같은거 하잖아.. 머라고 하지 학생부?



아닌데.. 초딩때는 다른말이 있었는데..




암튼..



아침에 등교를 하는데..

난 아무 생각없이 등교를 했어..



그냥 책가방 메고 학교에 들어서는데

누가 뒤에서 부르는 거야.



근데 욕을 하더라고.. 너 이새꺄 이런 식으로 말야



난 당연히 날 부른건 아니겠지 싶어서 그냥 걸어서 학교들 들어가는데



또 부르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저새끼 돌았나 마! 씨발놈아 덩치큰새끼 너 임마 하고 말야



난? 머지? 나? 하고 돌아보는데




어떤 이상한 놈3명이서 날 부르더라고




2편 끝 3편 계속